雲水 天下/近郊山河

근교산을 찿아서(도덕산)

초암 정만순 2017. 3. 12. 15:33



근교산을 찿아서(도덕산)






◆ 산행일 : 2017. 3 5 (개임)

 

◆ 산행경로 : 칠곡경대병원역-도덕암-도덕산(660m)-도남지

                

◆ 산행 시간 : 3시간 15분 


◆ 산행경과 지도





도덕산군은 팔공산군의 별채로서 도덕산은 도덕산군을 대표하는 산입니다~~


대구광역시북구 중대동·동구 덕곡동·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낙동층군 동명층()이 접촉변성작용을 받은 변성퇴적암이다.

비교적 침식에 강한 암석 특성상 팔공산괴를 둥글게 둘러싸면서 발달하는 환상() 산지(도덕산~응해산~응봉~

문암산~용암산~능천산)의 일부이다.

도덕산(661m) 북쪽에는 팔공산의 화강암이 침식된 골짜기가 나타나고, 서쪽은 절리를 따라 발달된 협곡이 나타난다.

도덕산 북동쪽을 통과하는 팔공산순환도로상의 대왕()재는 927년(고려 태조 10)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팔공산 일대에서 벌인 '공산전투'와 관련된 지명으로도 유명하다.

도덕산의 칠곡 방면에는 고려시대 혜거국사가 창건해서 칠성암()으로 부르다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어,

선의대사가 중건한 사찰인 도덕암()이 위치한다.

'도덕'이라는 명칭은 도덕산 아래에서 경서()를 읽으며 불교의 도를 터득하려는 데서 유래하였다.

자연마을인 안도덕(연경지 안쪽 마을), 바깥도덕(연경지 바깥쪽 마을), 도덕지, 도덕산 등 지명의 유래가 된다.

도덕산이 기록된 고문헌으로는 『여지도서』·『대구읍지』·『대동지지』·『증보문헌비고』 등이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국토지리정보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하차하여~~


모노레일을 따라서~~




도로를 건너~~



오른쪽으로 차량기지를 끼고 죽 나아갑니다~~



왼쪽으로 도덕산 진입로가 보이고~~


북구환테마길을 보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구상하고~~




본격적으로 산행길에 접어듭니다~~




송전철탑을 지나고~~


묘지군도 지납니다~~

이후 수믾은 묘지와 만나요~~




길좋고 기분도 좋고~~







구덕리 삼거리~~





돌아가시오~~



부림홍씨묘~~


동명저수지 삼거리~~


송전철탑~


제단이 잔디로 조성된 묘~~


왼쪽으로 전망이 트이기 시작~~




왼쪽 골짜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송림사 전경~~


가끔 돌길도 나와요~~




구덕리 - 도덕산 삼거리 고갯마루~~




도덕산으로~~




이제 도덕산 꼭지도 보이기 시작~~



구덕리 삼거리~~



칠곡군 군계 능선길~~


묘지 한복판을 가로질러서~~




도남지 삼거리~~



도덕산으로~~





도덕암 삼거리~~



도덕암으로~~


돌밭비탈길~~


도덕암 주차장~~


도덕암 -  칠곡의 유명한 나한기도처


팔공산은 대구, 영천, 경산, 칠곡, 군위 등 경북 중부를 아우르는 한국불교의 성산이다.

때문에 팔공산 권역 내의 대부분의 사찰이 산명을 당연히 ‘팔공산’이라 쓰고 있다.

그러나 칠곡의 도덕암은 예외이다.

분명 팔공산 도덕암이 분명할 터인데 도덕암은 독자적으로 사명에서 그 이름을 따 ‘도덕산() 도덕암()’이라

지어 부르고 있다.

도덕암은 신라 눌지왕 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정확한 기록은 알 수 없고, 고려 광종 19년(968) 혜거국사()가

칠성암()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중수했다는 사적만이 남아있다.
 
훗날 조선 철종 4년 몽계스님에 의해 ‘도덕암’이라는 사명을 고쳐부르고 사명에 따라 도덕산이라고 바꿔 부르게 된 것이다.

도덕암에는 조선 철종 13년에 그려진 몽계당 선의대사( )의 진영이 보관되어 있고, 조선 후기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16나한상이 나한전에 봉안되어 있는 것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현재 문화재 지정신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도덕암은 이 16나한상의 존재로 인해 칠곡에서는 유명한 나한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도덕암에서도 나한기도만을 올리는 신행단체인 ‘나한봉참회’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고려 광종이 이곳에 와서 도덕암() 약수를 마시고 지병이 나았다는 일화가 전해오는 ‘어정수()‘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도덕암이 팔공산이 아닌 도덕산()에 자리한 것이라고 내세우는 ‘자존’은 ‘암자답지 않은’ 유구한 내력을 지니고

있음도 하거니와, 예부터 선지식을 많이 배출해 ‘도덕암’이라고 지었다는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할 것이다.
 
* 도덕암의 설화 및 역사 *
도덕암은 신라 19대 눌지왕 대(417-458) 창건설이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고려 광종 19년(960)에 혜거국사()가 대중수하여 칠성암()이라고 이름 붙였다는 사적이 전해온다.
 
당시 고려 광종은 혜거대사를 왕사로 모시려고 여러 번 사람을 보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광종이 친히 어가를 몰아 지금의 도덕암으로 와 왕사로 모실 것을 권했으나 또다시 거절당했다.

이에 광종이 돌아가려 가자 대사는 ‘이것도 속세의 인연’이라며 며칠간 쉬면서 속병을 고치시라 했다.

그래서 광종은 여기에서 3일간 쉬면서 절에 있던 샘물을 복용했더니 씻은 듯이 속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은 뒤로 이 샘물을 ‘어정수()’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아직도 극락보전 뒤편에 샘물이 남아있다.
 
이 일로 광종은 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 절을 칠성암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후세사람들이 어정수를 약물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도 도덕암을 찾는 불자들은 으레 이 어정수를 꼭 복용한다고 한다.
 
도덕암의 이 후의 사적은 조선시대 이전까지 전하는 바가 없고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의 병화를 입고 광해군

12년(1620) 법거선자()가 중수했으며 인조 10년(1632)에 훈장선사(?)가 나한전을 건립했다.

또 효종 4년(1653) 기성대사()가 중수했다고 전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극락보전~~




종각~~


보호수 모과나무~~



나한정~~


산령각~~


자응전~~


심우굴~~





나한정 내부~~





내려다 보이는 동명저수지~~


도덕암 칡개~~


도덕암에서 다시 삼거리로 나옵니다~~




노간주나무 군락지를 지나~~





쌓고있는 도중의 돌무지탑~~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벤치~~


도덕산의 헌칠한 모습~~





자꾸 올라갑니다~~




벤치~~


정상까지 100메타~~





도덕산 정상~~

헬리콥터장~~




해발860m~~


우로 팔공산 연봉들~~







여기서 점심~~


이제 내려갑니다~~





대구 갈림길~~

남지 하산길~~








도남지 갈림길~~


망일봉, 도남지 삼거리~~


도남지로 하산~~


무명지~~



도남마을길~~


매화~~





칠곡2번 도남동 종점~~


도남1동경로당 옆의 홍매~~







도남지~~




팔거역에서 도시철도3호선으로 환승 후 귀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