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오관계

급성중이염(急性中耳炎)

초암 정만순 2017. 1. 9. 10:34



급성중이염(急性中耳炎)


비강(鼻腔)과 인후(咽喉) 부위의 염증이 인고관(咽鼓管, 중이관)을 거쳐 이에 들어가면 급성중이염(急性中耳炎)이 발병한다.

 

임상 증상으로는 귀가 아프고 점액성이나 점액농성의 분비물이 흐르며, 귀가 울리고 청력이 감퇴된다.

 

아동기에는 인고관이 짧고 거칠기 때문에 코와 인후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중이염을 일으킨다. 한의학의 ‘정이(聤耳)’를 참고하여 치료하면 된다.

 

ㅇ치료법-1

[취혈] 정이(聤耳). 이병(耳屛) 끝과 청궁혈(聽宮穴) 사이에서 바깥쪽으로 1/3 떨어진 곳이다.

[치료] 반자법(半刺法)으로 치료한다.

먼저 국부를 소독하고 30호 5分 길이의 호침으로 아픈 쪽 혈자리에 자침한다.

1分 깊이로 얕게 찌르고 빠르게 발침한다. 발침한 후에 침구멍을 막지 않는다.

매일 1회 시술하고, 3회 시술을 하나의 치료과정으로 한다.


고방(古方)의 기록

(1) 이문(耳門, 手少陽三焦經)

“이문(耳門)은 귀가 먹어 들리지 않는 것, 귀 속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흐르는 것, 귀에 종기가 생기는 것을 주치한다."

(耳門主治耳聾, 聤耳膿汁, 耳生瘡)

_《유경도익(類經圖翼)》

 

(2) 청회(聽會, 足少陽膽經)

“이롱으로 들리지 않고 아프고 가려우며 매미소리가 들려 불쾌하고 벌겋게 붓고 종기가 생기는 것에는

필히 사법을 써야 하는데, 청회(聽會)에 자침하는 것이 좋다."

(耳聾之症不聞聲, 痛痒蟬鳴不快情, 紅腫生瘡須用瀉, 宜從聽會用針行)

_《옥룡가(玉龍歌)》

 

(3) 예풍(翳風, 手少陽三焦經)

“귀가 벌겋게 붓고 아프면 사하고, 귀가 허하여 윙윙 울리면 보한다." (耳紅腫痛瀉之, 耳虛鳴補之)

_《유경도익(類經圖翼)》

__[출처]--일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