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시원한 음식이 떠오른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몸은 탈수 등으로 심하게 지치기 때문에 비타민 등이 함유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필요하다. 충남 홍성 정암사에서는 배와 사과 등 과일을 이용해 과일물김치를 담는다. 과일김치는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더욱 시원한 맛으로 입맛 없는 여름 식단에 맛과 영양을 제공한다.
김치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사과 배로 즙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나박썰기를 하는 과일은 사과 배 뿐 아니라 기호에 따라 여러 가지를 넣어도 좋다.
자료협조=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4인분 기준)
사과 1개, 배 1개, 오이 1개, 건고추 4개, 소금 약간, 물 적량
■ 만드는 법
① 배 1/2개와 사과 1/2개, 오이를 씻어 껍질째 나박하게 썬다.
② 남은 사과와 배는 건고추와 함께 믹서에 넣고 간다.
③ ②를 면포에 싸서 짠 다음 맑게 거른다.
④ 나박하게 썬 배와 사과, 오이를 ③에 붓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⑤ 용기에 과일김치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다. 바로 먹어도 되지만 1~2일 숙성이 되면 시원하면서 보다 깊은 맛을 낸다.
☞ Tip : 사과를 칼로 자르면 색이 변하는데, 자르는 즉시 소금물에 담가 고추김치물이 완성될 때 넣으면 색이 변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