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구급, 기타

대접경(大接經) 난치병 치료

초암 정만순 2016. 9. 11. 10:44



대접경(大接經) 난치병 치료

 


만성질병으로 오래 치료하여도 치유되지 않는 병예, 예를 들면, 울증, 심계정충, 불매(不寐), 전간, 전신통증 등 대다수가

경락이 좌우 평형하지 못하는 질병이며, 대접경법(大接经法)으로 치료한다.

방법은 아래 두 가지가 있다.

(1) 십이경 순서에 따라 폐경(肺經)에서 시작하여 간경(肝經)에서 마치고, 폐경 원혈(原穴)에 대장경 락혈(絡穴)을 연접하며

다시 위경(胃經) 원혈(原穴)에 연접하는 순서로 간경(肝經) 락혈(絡穴)에서 마친다.

취혈 순서는 태연, 편력, 충양, 공손, 신문, 지정, 경골, 대종, 대릉, 외관, 구허, 여구이다.
(2) 십이경의 순서에 따라 폐경(肺經) 락혈(絡穴)은 대장경(大腸經) 원혈(原穴)에 연접하고, 다시 위경(胃經) 락혈(絡穴)을

연접하며, 이러한 순서로 아래로 간경(肝經) 원혈(原穴)에서 마친다.

취혈 순서는 열결, 합곡, 풍륭, 태백, 통리, 완골, 비양, 태계, 내관, 양지, 광명, 태충이다.

격일 1회로 교체침자하고, 제1회는 원락(原絡)순서로, 제2회는 락원(絡原)순서로 평보평사 수법에 유침하지 않고,

제1혈 득기 후에 제2혈을 침자하고, 제2혈이 득기하면 제3혈을 침자하는 순서로 끝까지 하며, 좌측 침자를 마치고, 우측을 한다. 대접경 치법은 전신의 원락(原絡) 배혈법을 운용하고, 십이경을 조절하여 전신경락이 평형에 도달하면 질병은 치유한다.

병예:
환자, 범씨, 여, 47세.
불면증 3년, 3년 전에 불면증이 나타났고, 날로 심하여 주야 잠이 없고 때로는 잠간 잠에 들지만 악몽으로 깨여나게 된다.

각종 약물, 침구, 물리치료, 모두 무효하였다. 환자는 수척하고, 피로, 안면황색, 설질담(舌質淡)소태(少苔), 맥침세(脉沈細)

무력(无力). 환자는 평소에 체질이 허약하고, 심비양허(心脾兩虛), 신불수사(神不守舍), 경락실형(經絡失衡)으로 발병하여

대접경(大接經)으로 치료하였다.

당일 십이경맥 순서로 먼저 원(原) 후에 락(絡), 태연을 침자하여 득기 후에 출침, 침자 편력 또 득기 후에 출침, 또 충양 득기 후에 출침, 다시 여구까지 이런 식으로 좌측 침자 마치고, 우측까지 침자 한다.

제3일째 십이경 순서에 따라 먼저 락(絡) 후에 원(原)으로, 먼저 열결, 합곡, 풍륭, 순서로 태충에서 마친다.
침자 제3주 치유하여 반년 후 방문결과 재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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