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동씨침

양유걸(杨维杰) 동씨기혈 치료경험

초암 정만순 2016. 8. 24. 10:14



양유걸(杨维杰) 동씨기혈 치료경험


 1.중자(重子)혈로 락침(落枕)과 오랜 배통 치료

락침은 임상에서 흔히 보이는 질병으로 치료한 병예는 매우 많다. 일반적으로 현종, 락침혈, 후계, 풍지, 천주 등 혈위를 취한다. 본인 경험을 보면 후계와 속골(束骨) 두 개혈은 경항강통, 락침을 치료한다. “영추⦁잡병편”에서 말하기를: “항강불능(회), 고취수태양, 불능부앙, 취족태양(项强不能(回)顾取手太阳,不能俯仰,取足太阳)”이라 하였다. 임상에서 강항강경, 좌우를 돌리지 못할 경우 수태양소장경 수혈 후계를 취한다. 전후하지 못할 경우 족태양방광경 수혈 속골혈을 취하여 즉시 효과를 보고, 경항 전후좌우를 모두 돌리지 못할 경우 속골, 후계를 배합하면 효과는 매우 좋다. 이외에 동씨기혈 정근(正筋), 정종(正宗)으로 치료하여 락침에 좋은 효과를 본다.

대다수의 고서(玉龙歌赋,通玄指要赋、卧岩凌效应穴歌)에 기재한 승장(承漿)은 강항강통에 흔히 사용하는 혈위로 모든 락침에 승장을 배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다년간 임상에서 락침을 체험한바, 강항강경, 견배 상완산통은 수족태양경의 범위에 제한받는 것이 아니기에 대부분이 통증을 신속히 해소하지만, 불편감이 있음으로 중자(重子)혈을 가하면 증상은 완전히 소실한다. 때문에 본인의 10여 년간 중자혈과 승장혈로 락침에 대다수가 1회에 치유한다.

2. 신관(肾关)혈 치료 다뇨증, 오십견 특효

신관혈은 동씨기혈 七七(하퇴)부위의 요혈이고, 음릉천혈 직하 1.5촌 되는 곳이다. 동씨는 신휴(肾亏) 제1요혈로 신허증의 각종질병 치료에 모두 효과가 있다.

필자는 오십견 상완불거 치료 특효로 본 혈을 제일 먼저 사용한다. 수년간 백여 례의 통계와 임상실천을 경과하여 조구(條口) 두자 승산(承山) 또는 견관절 부근 국소 혈위 보다 효과가 신속하고 확실하다. 발병이 오래되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척택혈을 사법으로 보조하여 효과는 더욱 좋다. 만약 상완상거 곤란 외, 후전곤란에 족오금(足五金)(건측)을 취하면 즉시 현저한 효과를 본다. 그러나 견부가 유착하여 굳은 환자는 반드시 주부에 삼릉침으로 점자 사혈 보조한다.

본혈로 수십 례의 야간 다뇨증을 치료하고, 특히는 노인 신휴(腎虧)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젊은 환자는 효과가 더욱 빠르다. 낮에 다뇨증 치료에도 좋은 효과로 14경의 어떠한 혈위 보다 효과가 좋다.

또한 양측 손가락 저림, 통증에 특효하다. 안과질병 치료의 요혈로 복류를 배합하고, 흔히 비문증(飞蚊证), 안구왜사(眼球歪斜)를 치료한다. 이외에 반신불수에 흔히 사용하며, 양측을 모두 취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본혈 효과는 모두 좋고, 치료범위도 광범하고, 위의 작용 외에도 신휴의 모든 질병을 본혈로 치료한다.

3. 동씨기혈 목혈(木穴)로 부귀 손(手掌) 감기류제(感冒流涕) 치료에 특효 경험

목혈(木穴)은 동씨기혈 손바닥에서 특별 혈위로, 음장(陰掌) 검지 제1절 중앙선과 검지 내측 흑백육제선 연선 중앙, 두 개 횡지문(橫指紋) 지간, 상1/3과 하 1/3 각각 1혈 있다.

본혈은 동선생이 간화왕(肝火旺), 비기조(脾气燥)를 치료하여 목혈(木穴)이라 부르고, 필자는 안구 건조, 류루(流淚), 손에 땀 등 치료하여 14경혈 보다 좋은 효과를 보았다.

필자는 손바닥 굳음, 손의 피부병, 특히는 손바닥 균열(부귀손)에 특효로, 수십 례를 치료, 평균 3-4회에 치유한다. (심지어는 1-2회 치유)
목혈은 코물이 많을 때 치료하며, 청제농제(清涕浓涕)를 막론하고 모두 유효하며, 특히는 감기 코물에 특효가 있다.

손의 피부병과 부귀손을 치료할 때는 환측을 위주하고, 코물 치료에 건측을 위주한다.
본혈은 청사간화(清泄肝火)하여 용담사간탕(龙胆泻肝汤)과 결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4. 동씨기혈 부과(婦科)혈 불임증 치료

불임증은 근래 와서 점차 상승추세이고, 중의변증은 대체적으로 신허, 혈허, 간울, 혈어, 담습 등 유형으로 나누며, 침구와 약물 치료도 좋은 효과가 있다. 유형을 나누어 치료하는 것 외에 또 주요병과 겸증에 의하여 처방한다. 예를 들면 수란관조색, 자궁후경 또는 좌굴 등.

필자는 다년간 변증을 기초로 침구치료를 보조하여 좋은 효과를 보게 되었다. 특히는 부과혈(婦科穴) 위주로, 환소혈(還巢穴) 보조 치료하여 10여 년간 100여례 불임증을 치료했으며, 14경 보다 효과는 더욱 좋았다. 격일로 침자하고, 부과혈과 환소혈 좌우를 교체하여 사용한다. 경험을 보면 연령이 젊고, 일찍 치료 할수록 효과가 더욱 좋다.

불임 치료의 논문 수백 편을 보면 80%이상이 35세 이하 환자이다. 필자가 치료한 병예는 80%가 35세 이상 환자이다.

5. 손발가락 통증의 요혈 오호혈(五虎穴)

일반적으로 침구의사들은 손가락통증에 팔봉혈, 발가락통증에 팔풍혈을 흔히 사용한다. 필자는 동씨기혈 오호혈 중 오호1로 손가락 통증, 오호3으로 발가락 통증을 치료하여 즉효가 있어 추천한다.

오호혈은 동씨 발견이고, “동씨정경기혈학” 중에 “전신골종 ”을 주치한다고 기재했고, 동선생은 영활하게 사용하여 손가락 발가락통증을 치료하여 매우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필자는 손가락과 발가락 치료하는 동시에 족배통, 족근통, 건초염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수많은 치료한 환자 중에 축구 등 스포츠 선수들의 치료를 경과하여 무효할 시에 동씨침을 사용하여 신속히 치유한 경험하였다. 오호혈은 6분법으로 취혈하여 즉 매 1/6 1개혈이다.

오호1은 손가락, 손바닥 통증, 건초염을 치료하고; 오호3은 발가락통증을 치료하며; 오호2는 오호1과 오호3의 효과를 강화하는 작용한다. 오호4는 족배통을 치료하고; 오호5는 족근통을 치료한다.

병예: 진씨, 농구 선수, 좌측 발가락 제2지 손상 1주간, 움직임에 불편하여 여러 가지 치료 방법무효, 즉시 우측 오호3을 침자하고, 좌측 발가락을 활동하게 한다. 약 2-3분간 후에 통증감소, 유침 30분간하고 1회에 치유되었다.

6. 온양보기(溫陽補氣) 요혈---영골, 대백혈

영골, 대백혈은 동씨기혈 二二부위(手掌部位)의 요혈이고, 필자가 흔히 사용하는 혈위 중 하나이다. 영골의 위치는 손등 엄지와 검지 차골 간에 위치하고, 제1, 제 2중수골 연결처에 위치한다. 대백혈은 즉 대장경의 삼간혈이고, 일반적으로 단독 사용이 매우 적으며, 삼릉침으로 소아기천, 발열, 급성폐염 이외에 대다수는 영골혈과 도마침(倒马针)(도마침이란 동경 인근 두 개혈을 동시에 침자하여 효과를 강화하는 방법이다)으로 배합하여 좋은 효과를 본다. 영골혈 응용은 동씨침구 정경기혈학에서 좌골신경통, 요통, 각통, 반면신경마비, 반신불수, 골격창대, 부인경맥부조, 경폐, 난산, 배통, 이명, 이농, 편두통, 통경, 장통, 두훈 뇌창을 주치한다고 하였다.
폐기능 부족이란 “기허”를 말하며, 본 팀은 보기작용이 매우 강하여 모든 “기허”는 모두 치료하고, 족삼리, 기해, 전중 등 혈에 비겨 못 지지 않다. 보기 작용 외에 온양(溫陽)작용도 매우 강하다. 임상에서 필자는 영골혈을 단독 사용하여 척골통, 소변통, 소변빈삭(양측 취혈)에 신관혈을 배합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 주통(肘痛), 꼬리뼈통, 족근통, 두훈 등 치료에 특효가 있다.

필자는 20년간 수백 례 반신불수 치료경험을 보면 영골, 대백을 배합하고, 14경혈(곡지, 양릉, 견우, 환도, 현종 등) (건측 치료) 치료하며, 두 개 혈은 양명태음 주향으로 하퇴통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모두 건측혈 취한다)

위에서 서술한 질병은 영골, 대백을 막론하고 모두 심자한다. 치료부위가 멀수록 침은 깊이 침자 한다. 두 개혈을 배합하여 먼저 영골을 침자하고, 다시 대백을 침자 한다.

대백혈의 위치는 삼간과 부합하며 대장경 수혈에 속한다. 영골은 합곡 후 차골 전, 두 개혈을 배합하여 유원(兪原) 경과하는 곳이고, 대백은 상초를 주하고, 영골은 하초를 주한다. 대백, 영골은 모두 심자하고, 상중하초 삼초를 투자하기에 두 개혈의 배합하여 삼초의 작용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한다.

7. 과관절통 치료 요혈--- 소절(小節)

과관절 염좌 통증은 임상에서 흔히 보이는 질병이고, 침구로 본병 치료는 좋은 효과가 있다. 일반적 치료법은 내과 또는 외과 염좌를 막론하고, 먼저 현종을 취하고, 외과에 곤륜, 내과 태계를 가한다.

필자는 20여 년간 소절로 과관절염좌 통증을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300여 례의 과관절염 치료 통계 비교한 바, 소절(小節)혈 치료가 전자의 치료법 보다 우수했다.

소절혈의 위치는 엄지 본절 중수골 방개 (수태음폐경) 흑백육제 주먹 쥐고 취혈한다. 침첨은 중선(重仙)혈 방향으로 진침, 침자 깊이 1.5촌, 좌병취우, 우병취좌, 즉 건측에 침자 한다. 진침 득기 후, 염전하는 동시에 환자는 환측 과관절을 활동하면, 즉시 통증이 감소하고, 일반 병예는 유침 30분간, 오랜 심한 환자는 45분간 또는 더욱 긴 시간 유침 한다. 만약 과관절 국소 홍종이 있을 경우 환측 위중혈에 점자 사혈하여 신속히 소종한다.
병예: 온씨, 농구선수, 1985년 10월 진료, 좌측 과관절 염좌 3일째, 행동불편, 추나 2회, 현저한 효과가 없었다. 진료 즉시 우측 소절혈 침자하고, 침후 매 10분간 염전 1회, 동시에 과관절 활동, 침후 15분간에 즉시 통증감소, 유침 30분간, 출침 시에 이미 통증이 없어졌다. 다음 날 재발방지 차원에서 다시 1회 침자하였다. 이튿날 오후 운동경기에 참가하여 2시간 시합에서 아무른 불편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