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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백산 등산코스와 지도

초암 정만순 2014. 1. 12. 18:44

소백산 등산코스와 지도

 

▶ 풍기기점
풍기 기점의 등산로는 비로사 - 비로봉 코스, 석천폭포 - 국망봉 코스, 죽령 - 구인사 주능선 종주 코스,
죽령 - 연화봉 코스, 초암사 - 국망봉 코스, 희방사 - 연화봉 코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코스는 죽령 코스를 제외하곤 계곡을 타고 산행을 시작,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이들 등산로 가운데 가장 많이 애용되는 코스는 희방사 코스를 꼽을 수 있다.

이것은 주능선으로 올라붙는 가장 짧은 산길이면서 부근에 희방사역이 있고 열차와 직행버스가 닿는 풍기가 가까이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희방사 코스는 대개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능선산행을 마친 다음 비로사 코스나 천동리 코스로 내려서지만,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죽령 코스로 바로 내려선다. 비로사 코스는 비로봉으로 곧장 오르는 산길로 천동계곡으로 곧바로 넘어가거나 주능선길을 타고 연화봉까지 간 다음 죽령이나 희방사 코스로 내려선다.배점리 기점 코스 두 가닥을 엮으면 원점회귀형 산행을 할 수 있다.

죽계구곡을 타고 초암사와 석륜암터를 거쳐 국망봉을 오른 다음 북동릉을 타고 상월불각자 삼거리까지 간 뒤 석천폭포골로 내려서면 배점리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 안팎 거리인 덕현리 점마 마을에 이른다.
비로사 코스는 소백산 비로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상단부 능선이 철쭉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특히 초여름 철쭉철에 많이 찾는다.

▶ 단양기점
단양기점의 등산로는 구인사 - 신선봉 코스, 늦은맥이재 - 갈곶산 대간 종주 코스,

동대리 - 형제봉 - 오리골 코스, 새밭 - 명기리 - 비로봉 코스, 새밭 - 벌바위골 - 국망봉 코스, 천동계곡 코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외 대산골과 검우실 코스를 들 수 있으나 대산골은 하류부의 남천야영장 위쪽 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통행이 금지돼 있다.
단양쪽에서 시작하고 끝내는 코스는 천동계곡 코스와 어의곡리 코스를 연결하는 것이 무난하다. 구인사 코스로 연결하기는 조금 길다.

단체 등산객들은 천동리에서 시작, 비로봉에 올랐다가 희방사쪽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아무튼 이 단양쪽 등산로들은 풍기 기점 등산로들에 비해 경사도가 비교적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원점회귀형 산행을 원하면 어의곡리 기점 코스를 택한다.
비로봉 - 국망봉 - 신선봉 - 민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서 북서쪽으로 내린 지능선과 골짜기들이 모두 어의곡리로 모여들기 때문에 원점회귀형 산행 대상으로는 그만이다.
황정개골, 삼선골(큰가래골), 벌바위골(새기리골), 명기리골 네 개 골까지에 모두 산길이 나 있으나 사유지인 황정개골은 환경오염 때문에
주인이 입산을 금지시키고 있다. 따라서 나머지 세 개의 골 가운데 두 개의 골짜기를 엮는다.

이 코스들은 90년대 들어 개발되기 시작해 희방사, 비로사, 천동계곡 코스에 비해 아직 자연미가 살아 있는 편이다.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소백산 주릉 종주 산행의 기점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구인사에서 주릉까지 오르는 구간은 임도든 계곡길이든 시종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어 초반에 힘을 빼게 하지만 일단 능선에만 올라서면 큰 힘 들이지 않고 비로봉까지 갈 수 있다.

▶ 도솔봉기점
도솔봉(1314.2m) 지역은 죽령 이남의 삼형제봉 - 도솔봉 - 묘적봉 - 묘적령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능선 양옆으로 퍼져 있는 산자락을 말한다.

단양군 대강면과 영주시 풍기읍 - 봉현면에 걸쳐 있는 도솔봉 지역은 지형상 죽령을 경계로 소백산에 속하지는 않는다.
죽령 - 묘적령 능선은 부드럽게 뻗어 나아가는 소백산 능선에 비해 험난한 편이다.

특히 삼형제봉 - 도솔봉 - 묘적봉 능선은 암봉이 연이어 솟구치고, 능선 양쪽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매우 위험한 구간이다.

바위지대에 간혹 로프가 매어져 있기는 하지만 보조자일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도솔봉은 소백산 전망대라 불릴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소백산은 물론 멀리 태백산, 월출산, 그리고 풍기와 영주 일대의 벌판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또한 '철쭉화원'으로 일컬어지는 소백산보다 더욱 나은 철쭉군락과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돼 있는 곳이다.

특히 철쭉군락지로 알려진 죽령~삼형제봉 능선은 5월말이나 6월초면 연붉은 빛깔로 화려하게 빛나곤 한다.
도솔봉 코스는 죽령 - 형제봉 - 도솔봉 - 사동리, 죽령 - 형제봉 - 도솔봉 - 풍기읍 창락리,

사동리 - 묘적령 - 묘적봉 - 도솔봉 - 갈내골 - 사동리 원점회귀 코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옥녀봉 자연휴양림에서 고항치로 올라 묘적령 - 묘적봉을 거쳐 도솔봉을 오른 다음 창락리나 사동리로 하산하기도 한다.

 

▶ 소백산 주요 등산 코스


○ 희방사 - 비로봉 - 천동 가장 인기
최고의 인기 누리는 희방사 코스 : 희방사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건물로서는 가장 오래된 무량수전을 지닌 부석사에 비해 역사나 규모 면에서는
비교할 수는 없으나 등산인들에게는 소백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꼽힌다. 이는 가장 인기 있는 산행 코스상의 사찰이기 때문이다.
주능선상의 연화봉(1383m)으로 올라붙는 최단 등로인 희방사 코스는 매표소에서 도로를 따라 1.5km 오른 다음 실질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20여m 높이의 희방폭포를 철계단길로 올라선 다음 희방사 극락교를 건너서면 통나무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겨울철이면 얼어붙는 급경사 오르막길이니 특히 하산시 주의해야 한다. 연화봉에서는 대개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을 거쳐 비로사 코스나 천동리 코스로 하산한다.

 비로봉 직전 주목군락 감시초소는 악천후 때 긴요한 대피소로 이용할 수 있다. 약 6시간 소요.
희방사 지역에는 입구 삼거리에서 관리사무소 위 1.5km 지점(희방사 아래 약 200m)에 이르기까지 3개소가 있으나 한겨울에는 노면 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있으니 관리사무소부터는 걷는 게 바람직하다.

○ 겨울철 설화 만발하는 죽령 코스
죽령 - 연화봉 능선은 백두대간의 원줄기를 이루는 산릉으로 희방사길과 함께 엮어 당일 산행코스로 많이 애용한다.

특히 겨울 설화와 백두대간 특유의 강한 바람 맛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죽령매표소에서 천체관측소까지 7km 구간은 지루한 콘크리트도로를 따라야 하는 게 단점.
해가 짧은 계절에는 천체관측소를 지나 연화봉 갈림목에서 남릉을 따라 희방사로 내려서기도 하지만 대개 매년 6월 초 철쭉꽃이 만개, 천상화원을 이루는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을 오른 다음 천동리나 삼가리로 내려선다. 6~7시간 소요. 연화봉에서 희방사로 내려설 경우 4시간30분.

○ 부드러운 철쭉능선 삼가리 코스
천동계곡 코스와 더불어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 최단등로다.
천동계곡길은 지루한 면이 있어 등로보다는 하산로로 이용하고, 달밭재 - 비로봉 능선은 부드럽고 아늑한 데다 철쭉나무가 많아 특히 등로로 선호한다.
매표소에서 비로사까지 2km 구간은 승용차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빙판이 형성돼 진입이 어렵다(주차료 4000원).
비로사 입구 갈림목에 도착하면 비로봉이 빤히 바라보이지만, 달밭골 마을을 가로질러 달밭재에 올라선 다음 능선을 따라 줄기차게 올라야 한다.

비로봉에서는 대개 주능선을 따라 연화봉을 거쳐 희방사로 내려선다. 6시간30분 소요.

○ 국망봉 최단 등로 초암사 코스
초암사 길은 국망봉 최단 등로이자 소백산에서 손꼽히는 계곡 코스다.

산행기점인 배점리에서 초암사까지 이어지는 계곡은 옛날 퇴계 선생이 아홉 곳의 소(沼)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마치 노랫소리 같다 하여 죽계구곡(竹溪九谷)이라 이름 지은 곳이다.
매표소 - 초암사 2.3km 길이의 콘크리트길은 등산로다운 맛을 느끼기는 어려워 승용차나 택시로 들어서는 이들이 많다.

소나무가 울창하고 계곡 경관이 뛰어난 초암사에서 석륜암골을 50분쯤 따르면 골을 벗어나 오른쪽 능선에 올라선 다음 석륜암터로 이어진다.

석륜암터 샘에서 식수를 준비한 다음 오른쪽 계단길을 따르면 국망봉 남쪽 능선 갈림목에 올라선다.
국망봉에서는 대개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에 올라선 다음 삼가리 코스나 천동계곡 코스로 내려선다.

국망봉 - 비로봉 구간은 폭설 직후 다른 길에 비해 늦게 눈길이 뚫리므로 출발 전 매표소에 눈길 여부를 확인토록 한다. 6시간 소요.

○ 피서철 인기끄는 어의곡 원점회귀 코스
어의곡 원점회귀 코스는 소백의 호젓한 산세를 맛보고자 하는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다.

소백산에서는 유일하게 등·하산로를 달리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골짜기 경관이 수려하고, 수량이 넉넉해 특히 피서철에 인기가 높다.
어의곡매표소 - 명기리 - 비로봉 북봉 구간은 길이 잘 닦여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으나,

국망봉을 거쳐 신선봉 북서쪽 갈림목에서 벌바위골로 떨어지는 길은 지난해 폭우로 중간중간 길이 끊겨 헤맬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대간과 신선봉 능선 갈림목 직전의 늦은맥이재에서 벌바위골로 내려서는 길이 오히려 잘 나 있다.

눈이 없을 적에도 8시간 이상 걸리는 긴 코스다.

○ 죽령 기점 도솔봉 코스
죽령 남쪽의 도솔봉은 웅장하면서도 넉넉한 소백산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는 봉이다.

죽령~도솔봉 구간은 줄곧 백두대간을 따라 산길이 나 있으나, 겨울철에는 눈길이 잘 나 있지 않아 통제할 적이 잦다.

묘적봉 방향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하산은 죽령으로 되돌아가거나 도솔봉 남서릉을 따라 갈래골을 거쳐 사동리로 내려서는 산길을 이용해야 한다.

죽령 - 도솔봉 왕복은 6시간, 사동리로 하산하면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백두대간 구간종주 코스
죽령에서 비로봉 - 국망봉을 거쳐 늦은맥이재를 지나 북동쪽으로 갈곶산까지 뻗는 능선은 백두대간의 주릉으로, 구간종주 코스로 인기가 높다.

준족들일지라도 1박2일은 잡아야 하는데 중간 야영지로는 샘이 있는 고치령이 적합하나 산행길이가 만만찮다.

둘째날은 갈곶산에서 남릉을 따라 봉황산을 거쳐 부석사로 내려서는 게 교통편이 좋다.

  

1) 가곡면 새밭에서 동쪽길로 합수곡 삼거리에 들어가 남쪽 어의계곡을 따라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

2)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 주차장에서 천동계곡 따라 오르는 길.

3) 죽령에서 북쪽 포장 임도를 따라 비로봉까지 오르는 길.

4) 희방사 입구에서 희방사 경유해 오르는 길.

5) 삼가동 버스종점에서 비로사를 경유해 오르는 길.

6) 배점리 버스종점에서 죽계구곡을 따라 국망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단양이나 풍기로 가서 버스 이용
ㅇ단양 - 죽령 : 시외버스  이용 ( 30분 소요 )
ㅇ단양 - 천동 : 시내버스  이용 ( 10분 소요 ), 수시운행
ㅇ단양 - 가곡 새밭 : 시내버스  이용 ( 20분 소요 )
ㅇ단양 - 희방사 : 시외버스 이용 (40분 소요)
ㅇ풍기 - 희방사 : 30분간격 운행(30분소요)
ㅇ풍기 - 삼가동 : 1일 6회운행(30분소요)

  

<열차>
ㅇ중앙선을 타고 단양역, 희방사역, 풍기역에에서 하차한다.
ㅇ청량리 - 단양[3시간],  부산 - 풍기[4시간 30분]

 

단양 버스터미널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것이  시내버스 연계가 편하다.

기차는 단양까지 가는 것은 많다.

희방사를 들머리로 잡을때는 기차가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단 두번 운행한다.

   청량리역 - 희방사역 : 06:00,  08:00 (3시간 13분소요)

   희방사역 - 청량리역 : 16:06,  18:12(3시간40분 소요)

 

 

 

 

 

 

 

출처 : 대구신천초등2회
글쓴이 : 초암 정만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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