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유주 66혈 과 8맥교회혈

자오유주 66혈 과 8맥교회혈

66혈은 인체의 무릎 아래에서 부터 시작하여 발끝 까지와 팔꿈치에서 부터 시작하여 손끝 까지 분포되어 있는 66개의 경혈을  일컫는다.

 

다시 말하면 5 장(臟)의 5 수혈(腧穴: 정(井), 형(滎), 수(輸), 경(經), 합(合))과 6부(腑)의 6수혈(腧穴)을 합하면 모두 61혈인데 6부의 6수혈(腧穴 )엔 원혈(原穴)이 첨가되었기 때문에 6 수혈(腧穴)이 되었다.

 

그외에 락혈(絡穴) 중에서 통리(通里)와  내관(內關)과  공손(公孫)과  열결(列缺)을 취하고 신경(腎經)의 극혈인 수천(水泉)이 첨가되어 66 혈이 되었다.

 

한의학의 천인합일(天人合一) 이론에 의하여 인체내의 기(氣)와 혈(血)의 흐름은 강물의 흐름과 같다. 

천인합일(天人合一) 이란?  인체 생명과 자연 환경은 서로 통일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강줄기가 꾸불 꾸불하지 않고 곧은 부분에서는 사고가 덜 나며 작은 강물 줄기들이 합하여 크고 넓은 강물 줄기를 이룬 곳에서도 별로 사고가 덜 난다.

 

다시 말해서 제방이 터지거나 강물이 범람하여 홍수(洪水)의 피해를 입는 현상은 적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강물 줄기가 꾸불 꾸불한 곳에서 제방이 터지는 비율이 높다.

 

인체경락도 강물 줄기와 같아서 3 음경(陰經)과 3 양경(陽經)이 사지(四肢)에서 서로 만나며 꾸불 꾸불하게 운행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혈(氣血)이 대부분 사지에서 막히거나 정체되기 쉽다. 그래서 침구사들이 환자의 질병을 치료할 때 무릎 이하에 있는 경혈과 팔꿈치 이하에 있는 경혈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자오유주 침법에서 66 혈을 임상에 구체적으 로 응용하고 있다.

 

이정(李挺)의 저서 의학입문(醫學入門) 중에 보면 ”주신366혈(周身三百六十六穴), 통어66혈(統於66穴), 우통어팔혈(又統於八血 : 지팔맥교회형(指八脈交會穴)). 고8혈구유조절12경맥(故八血具有調節12經脈) 화(和) 기경팔맥급기소속장부적공능(奇經八脈及其所屬臟腑的功能)”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몸에 있는 366 혈은 66 혈(5 수혈을 말함)에 의하여 통솔되며 66 혈은 또 8혈(팔맥교회혈을 말함)에 의해서 통솔된다. 고로 8혈은 12 경맥을 조절해 줌은 물론 기경팔맥과 소속 장부의 기능을 조절해 준다.” 는 뜻이다.

 

8 맥 교회혈은 12 경맥의 4지부(四肢部)에 있는 8 개 수혈((腧穴)과 기경팔맥이 만나는 혈이다. 8 맥 교회혈의 특성은 본경(本經)은 물론 해당 기경팔맥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8 맥 교회혈은 다음과 같다.

 

독맥과 통하는 수태양 소장경의 후계(後谿), 임맥과 통하는 수태음 폐경의 열결(列缺), 충맥과 통하는 족태음 비경의 공손(公孫), 대맥과 통하는 족소양 담경의 임읍(臨泣), 음교맥과 통하는 족소음 신경의 조해(照海), 양교맥과 통하는 족태양 방광경의 신맥(申脈), 음유맥과 통하는 수궐음 심포경의 내관(內關), 양유맥과 통하는 수소양 삼초경의 외관(外關)이다.

 

회(會)란?  기(氣)가 합류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회혈(交會穴)이란?  한 혈(穴)이 여러 경(經)에 속해 있는 것을 교회혈이라고 칭한다. 여러개의 경맥(經脈)이 한 혈(穴)을 통과하는데 그중 주요의 한 경(經)을 본경(本經)이라고 부르고 서로 만나는 다른 경맥은 인경(隣經)이라고 부른다.

 

자오유주 침법에 사용되는 66 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음경의 오수혈(五腧穴) : 간(대돈, 행간, 태퉁, 중봉, 곡천) 심(소충, 소부, 신문, 영도, 소해) 비(은백, 대도, 태백, 상구, 음능천) 폐(소상, 어제, 태연, 경거, 척택) 심포(중충, 노궁, 대능, 간사, 곡택)

 

둘째 양경의5 수혈(腧穴) : 담(규음, 협계, 임읍, 구허, 양보, 음능천) 소장(소택, 전곡, 후계, 완골, 양곡, 소해) 위(려태, 내정, 함곡, 충양, 해계,족삼리) 대장(상양, 이간, 산간, 합곡, 양계, 곡지) 방광(지음, 통곡, 속골, 경골, 곤륜, 위중) 삼초(관충, 액문, 중저, 양지, 지구, 천정)

 

락혈(絡穴)  :  心(通里),  心包(內關),  脾(公孫),  肺(列缺)

 

극혈(郄穴)  :  腎(水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