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침구학의 취혈원칙

평형침구학의 취혈원칙

 

o 정위 취혈원칙

일반적으로 신체의 정중선에 위치한 혈위를 치료할 때 쓰이며 교차 또는 대응 취혈 원칙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이용되는 취혈 원칙이다.

 

o 교차 취혈원칙

상하, 좌우로 교차하여 취혈하는 방법으로 상지의 질병은 반대쪽 하지의 상응 혈위 (견통혈)를 선택하고 하지의 병은 반대측 상지의 상응 혈위 (슬통혈)를 선택한다.

 

o 대응 취혈원칙

주로 좌우대응, 전후대응, 상하대응의 취혈 원칙으로 한쪽 견/주/완관절 병은 반대쪽 견/주/완관절 상응 혈위 (편탄혈, 비염혈)를 선택하고 가슴쪽 유선의 병변은 등쪽의 견갑골 위의 상응 혈위 (유선혈)를 선택한다.

 

o 남좌여우 취혈원칙

두 개의 동일한 혈위가 한 가지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때와 증상이 약하고 병력이 짧고 정위, 교차, 대응 취혈원칙을 선택하기 어려울 때 사용한다. 주로 감모혈, 강압혈, 강당혈 등이 해당된다.

 

o 좌우교체 취혈원칙

한 가지 질병 치료에 2개의 동일 혈위가 있을 때, 특히 만성병을 치료할 때 사용한다. 오늘 우측 혈위를 취했다면 내일은 좌측 혈위를 사용하는 치법으로 치창혈, 이롱혈, 전간혈, 강당혈, 강압혈, 조신혈, 인통혈 등이 해당된다.

 

o 양측 동시 취혈원칙

급성 환자를 치료할 때 한쪽 혈위를 자침한 후 빠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자침 자극을 강화하기 위해 2개의 혈위를 동시에 취하는 치법이다. 급성 복통에 강지혈, 우울증에 조신혈, 고혈압에 강압혈, 두통에 두통혈 등이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