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발효 장터

돌배효소 발효액 담기

초암 정만순 2015. 8. 10. 16:05

 

 

돌배효소 발효액 담기

 

돌배나무는 장미과이며 산돌배나무(秋子梨), 돌배나무(沙梨) 의 두 종류가 있는데 돌배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배나무이며 산돌배나무는 산에 야생하는 돌배나무입니다. 약성은 산돌배나무가 좋습니다. 열매를 이(: 배나무 이)라 하고 나무껍질은 이목피(梨木皮), 가지는 이지(梨枝), 잎은 이엽(梨葉), 열매 껍질은 이피(梨皮), 배의 뿌리는 이수근(梨樹根), 태운 재를 이목회(梨木灰)라고 하여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일반 배는 돌배에 접목시켜 품종을 개량한 것으로 고려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한 기록이 있습니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배의 열매는 맛이 달고, 성질은 차며, 폐와 위경 및 간경에 작용하고 또 배의 뿌리는 맛이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어 산증과 기침을 치료하며 배의 가지는 곽란으로 인한 구토 설사에 효과가 있고 배의 잎은 부스럼, 이질, 건조증에 효과가 있으며 배나무 열매의 껍질은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어 폐를 윤활하게 하고 화를 가라 앉히며 기침, 해수, 천식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돌배효소발효액 담기를 소개합니다.

 

1)     효소를 담금 할 때에는 나무에서 따지 않고 익어 떨어진 돌배 열매만으로 담금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익어 떨어진 돌배는 다 벌레가 먹고 썩어 나무에서 딸 수 밖에 없더군요,.

2)     수확한 돌배를 물로 세척한 후 물기 제거를 위해 하루 정도 거름 채에 담아 말립니다.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돌배는 마른 수건으로 살짝 닦고 담아도 됩니다만 그래도 먼지는 닦아야 하겠지요?)

3)     보통은 배를 갈라 씨를 빼고 설탕을 1:1로 하여 설탕과 버무립니다. (제 경험으로는 돌배는 작아서 반씩 쪼개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씨까지 빼면 남는 것이 없을 듯하여 제가 담는 돌배효소발효액은 조금 큰 것은 반으로 쪼개고 작은 것은 그대로 집어 넣습니다. 또 돌배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삼투압의 작용이 빠르며 과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설탕을 1 : 0.8 정도로 적게 하여 효소를 담습니다. 다만 설탕을 적게 넣으므로 수시로 확인하여 식초로 변하지 않도록 관리 합니다.)

4)     설탕과 잘 버무린 돌배를 항아리에 넣고 맨 위 부분은 배가 보이지 않도록 두텁게 설탕을 덮어줍니다. 돌배효소는 추출액이 많이 생기며 거품이 많이 생기므로 용기의 80%이상 채울 시(두텁게 덮는 설탕높이 제외) 추출되는 과정에서 넘칠 수 도 있습니다.

5)     항아리 입구를 삼베나 한지로 막고 고무줄로 잘 동여매어 해충이 침입하지 않도록 하고 뚜껑을 덮습니다.

6)     건더기의 건짐은 3개월을 기준하여 건지며 건지기 전까지 밑에 가라앉은 설탕이 잘 녹도록 3~5일에 한번 저어줍니다.

7)     100일이 되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최소 6개월 이상 발효를 시킵니다.

8)     음용 방법은 개인의 단맛 취향에 따라 찬물에 희석하여 하루 3회 물 한 컵 정도로 하여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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