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穴學/경락 경혈

귀를 밝혀주는 예풍혈(翳风穴)

초암 정만순 2015. 1. 5. 11:53

 

귀를 밝혀주는 예풍혈(翳风穴) 

 

예(翳)는 "차개지의풍(遮盖之意风)"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바람을 막아준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바람은 병사(病邪)의 우두머리라고 칭한다.

속설(俗说)“허인파뇌후풍(人最怕风)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신체가 허(虛)한 사람들은 뇌후풍을 제 일 싫어한다.” 는 뜻이다. 뇌후풍이란? 뒷통수에 바람을 맞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耳后: 귀의 뒷쪽)와 뇌후(后: 뒷통수)와 경항(颈项: 뒷목덜미)는 풍사(邪)의 침습(侵袭)을 가장 쉽게 받는 부위이다. 그러므로 예풍혈(翳穴)을 잘 보호(保)해 주기만 하면 풍사의 침습을 방지할 수 있으며 건강(健康)이 보증된다. 평상시 예풍혈에 안마를 해줄 경우 소풍산한(疏散寒) 작용이 있으므로  풍사(邪)의 침습(侵袭)을 예방해준다.
   

예풍혈로 치료해 주는 병증(病症):두통(痛),아통(牙痛),시선염(腺炎),이롱(), 이명(),이루(耳漏), 안통(眼痛),연주창, 아관긴급(牙關緊急), 면신경마비(面神麻痹).
   

​취혈(取穴):귓볼(耳垂)의 바로 뒤 유양돌기(乳樣突起)와 하악골(骨) 사이를 손끝으로 눌러보면 요함처(凹陷处)가 생긴다. 이곳이 예풍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