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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대피소 최신정보(월간 산 기사)

초암 정만순 2014. 12. 4. 12:58

 

지리산대피소 최신정보(월간 산 기사)

 
지리산의 대피소들] 금·토요일은 보름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치밭목만 민간인이 관리 장터목이 가장 붐벼
 

대피소는 인터넷 예약을 기본으로 한다.

▶ 예약방법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jiri.knps.or.kr)로 들어가서 상단 바의 ‘공원탐방’을 클릭한 후 왼쪽 바에서 ‘시설예약’을 클릭하면 대피소 위치도가 뜬다. 예약하고자 하는 대피소를 클릭하면 별도의 창이 생기면서 회원 로그인을 하라고 한다. 회원 가입해 로그인해도 되고 비회원으로 주민번호 등을 입력해 예약해도 된다. 사용 예정일 보름 전, 오전 10시부터 예약 가능하며 금요일이나 토요일은 일찍 예약이 마감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다만 치밭목과 피아골대피소는 인터넷 예약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이용한다.

▶사용료는 성수기(4~5월, 7~8월, 10~11월) 8,000원, 비성수기 7,000원이다.

▶담요 대여료는 1,000원이며 대피소에 따라 매트리스(수량 적음)를 대여하는 곳도 있다. 담요는 2장씩까지만 대여한다.

▶공단직영 대피소의 판매물품은 햇반(3,000원), 라면(1,000원), 생수 2리터(3,000원), 생수 500ml(2,000원), 캔커피(1,000원), EPI가스(3,000원), 부탄가스(1,500원), 초코파이(400원), 캔참치(2,500원), 화장지(600원) 등이다. 여기서 생수는 현지 상황에 따라 2리터와 0.5리터를 모두 판매하는 대피소(대개 벽소령·장터목)도 있고 0.5리터(1,500원)만 판매하는 대피소도 있다. 햇반은 곳에 따라 전자레인지로 데워주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으니 코펠과 버너를 준비해야 한다. 휴대폰 배터리 충전은 무료다.

▶대피소는 나무 침상으로 된 복층 구조다. 남녀가 층을 따로 쓰거나 방을 따로 쓰는 게 일반적이다. 입실시에는 대피소 직원에게 예약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오후 5시에 자리를 배정하며 겨울철엔 저녁 8시에 소등하므로 이후 출입시에는 취침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피소마다 난방시설이 잘되어 있어 따뜻한 편이지만 인원이 적을 경우 난방을 줄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침낭과 매트리스를 가져가는 게 숙면을 취하기에는 가장 좋다. 피아골과 치밭목은 난방이 안 되므로 동계용 침낭을 가져가는 게 좋다.

▶노고단을 제외한 나머지 대피소는 쓰레기통이 없으며 잔반처리통은 갖춰져 있다.



노고단대피소


성삼재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주능선 종주의 관문이다. 집에서 아침에 출발해 성삼재나 화엄사를 통해 오후에 올라와 노고단대피소에서 1박 하고 주능선 산행을 시작하는 이들에겐 유용한 숙소다. 역종주하는 이들에겐 산행을 갈무리하는 마지막 쉼터다. 쓰레기통이 있으며 식당 수도에서 바로 물을 쓸 수 있고 화장실에도 히터가 나온다. 임도가 이어진 대피소답게 이용은 가장 편리한 편이다. 2007년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최대 수용 인원은 108명이다. 문의 061-783-1507


연하천대피소


주능선의 명선봉 우회길에 있다. 사설 위탁산장이었으나 2008년부터 관리공단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뱀사골대피소가 폐쇄되면서 역할의 비중이 커졌다. 눈에 띄는 것은 지붕에 집광판을 설치해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로써 기존 석유 발전을 통해 사용하던 조명을 100% 태양광 발전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최대 수용 인원은 60명이다. 문의 063-625-1586



벽소령대피소


1996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한국전력의 전기 공급이 가능한 대피소다.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 겨울철 난방 상태가 가장 좋지만, 갈수기 식수 사정은 대피소 중에서 가장 열악하다. 갈수기 때는 수량이 풍부한 연하천에서 미리 물을 받아가는 것이 좋다. 최대 수용인원은 120명이다. 문의 070-7506-7771



세석대피소


1996년 개장한 통나무식 대피소다. 최대 수용인원은 190명으로 국내 대피소 중 가장 크다. 공식 정원은 190명이지만 성수기 때는 250명에서 최대 400명까지 수용한다. 장터목과 벽소령대피소까지 관장하는 분소이며 철쭉으로 이름 높은 세석평전에 자리 잡고 있어 운치가 뛰어나다. 연말 연초와 한여름 피서철에는 대개 초만원이나 그 외에는 침상에 여유가 있다. 구 대피소는 취사장으로 사용하고, 대피소에서 거림 방향 약 50m 지점에 샘이 있다. 갈수기나 한겨울에는 30m쯤 더 내려가야 한다. 문의 010-3346-1601


장터목대피소


해발고도 1,660m에 있어 내륙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대피소다. 주봉인 천왕봉에서 가까워 일출 탐승을 위한 등산인들의 숙소로 요긴해 연중 가장 많은 등산인이 찾는다. 식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겨울엔 물을 뜨기 위해 200m 아래까지 가파른 길을 내려가야 할 때도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의 경우 15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최대 수용인원은 135명이다. 침실과 취사장이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것이 장점. 화장실은 산장 뒤편(백무동 코스 초입)에 있다. 문의 010-2883-1750



치밭목대피소


써리봉 능선에서 대원사로 이어진 길 사이의 안부 치밭목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 산악인 민병태(56)씨가 1987년부터 산장을 지켜왔으며 한가로운 숲의 분위기가 여유롭다. 이용객의 대부분은 천왕봉 일출을 보려는 이들이다. 유평탐방지원센터를 통해 산행하는 이들은 반드시 거치는 곳이지만, 다른 코스에 비해 찾는 이가 적어 한적하고 잘 보존된 숲의 운치를 품고 있다. 인터넷 예약은 안 되며 정원은 40명. 사용료는 5,000원이다. 전화는 없다.



로터리대피소


부산로타리클럽이 1978년에 세운 대피소로 현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보수해 운영한다.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진 오름길 중턱에 있으며 장터목대피소 다음으로 천왕봉에 가까워 일출을 보려는 이들이 찾는다. 연말연시 일출맞이 등산객이 몰리는 경우 외에는 평소 한적한 편이다.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이어진 길목이라 등산객이 많이 지나는 곳이다. 수용인원은 35명이다. 문의 010-2851-1401



피아골대피소


피아골 버스 종점인 직전부락에서 피아골을 따라 2시간쯤 오르면 닿는 대피소다. 왕시루 능선과 불무장등 능선 사이의 피아골에 있으며 곧장 골을 타고 오르면 샘이 있는 임걸령 서쪽(약 15분 거리) 주능선상의 피아골삼거리에 닿는다. 가을 한철을 제외하곤 한적한 편이라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대피소다. 수용인원은 50명이고 인터넷 예약은 안 되며 사용료는 5,000원이다. 문의 061-783-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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