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然材品/기타

천연 제습제

초암 정만순 2014. 8. 14. 17:04

 

천연 제습제

 

장마철이다. 높은 습도와 더위 탓에 집 안 구석진 곳과 거실, 자동차 할 것 없이 눅눅하고 습한 냄새가 나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는 생활의 냄새를 제거하려고 인공적인 향이 들어간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일시적인 방향 효과가 있기는 해도 과다하게 사용하면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화학적인 향으로 공기를 정화시키는 대신 진드기, 벌레들이 싫어하는 허브 향, 염화칼슘을 이용해 천연 제습제를 만들어 보자. 각자 취향대로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방법도 쉬운 편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습제 통, 커피숍에서 받은 일회용 컵, 생수병 등을 재활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 또 해가 잘 들지 않는 방의 이불장, 옷장은 겨울에도 꼭 제습제를 넣어둬야 한다.

◆사용 재료
염화칼슘(100g), 페트 용기, 한지, 끈, 에센셜오일

◆재료 설명
1. 염화칼슘: 제습제의 주 재료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 에센셜오일: 벌레, 진드기들이 싫어하는 향을 이용한다.(시트로넬라, 시나몬, 유칼립투스, 제라늄, 레몬그라스)

◆만드는 방법
1. 커피숍에서 받은 페트 용기의 돔형 뚜껑을 뒤집어 얹고 여과지로 구멍을 막아준다.
2. 염화칼슘을 계량한다.
3. 진드기, 벌레들이 싫어하는 허브 에센셜오일을 두 방울 정도 첨가한다.
4. 한지로 덮고 끈으로 묶어준다.
5. 장롱, 신발장, 서랍장에 넣어둔다.

◆주의할 점
1. 염화칼슘이 습기를 가득 먹게 되면 물이 차므로 수시로 통을 확인한다.
2. 염화칼슘을 너무 많이 담아서 물이 넘치지 않게 한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제습제
1. 천일염을 통에 담아 옷장에 넣어두면 소금이 습기를 먹어 물이 생긴다. 이때 사용한 소금을 햇볕에 말리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
2. 요즘 유행하는 석고 방향제에 시나몬, 유칼립투스, 레몬그라스등의 향을 이용해 옷장에 걸어두면 제습제와 방향제 기능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