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본초학

藥物(약물) 歸經(귀경)의 意義(의의)

초암 정만순 2014. 7. 17. 12:21


藥物(약물) 歸經(귀경)의 意義(의의)



臨床(임상) 실천에서 歸經理論(귀경이론)은 몇 가지 特徵(특징)이 있다.


① 臨床(임상)에서 藥物(약물)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寒性藥物(한성약물)은 물론 淸熱(청열)작용은 있지만 그 작용범위가 淸肺熱(청폐열)인가 淸肝熱(청간열)인가를 알고 써야 한다.
단맛을 가진 약은 補藥(보약)이지만 補肺(보폐), 補脾(보비), 補腎(보신)으로 서로 쓰임이 다르다.
때문에 藥物(약물)의 歸經(귀경)을 알아야 만이 藥物(약물)을 더 정확하게 쓸 수 있고 예견하였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② 歸經(귀경)은 藥物(약물)의 潛在機能(잠재기능)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면 丹蔘(단삼)은 쓰고 차며 心(심), 心包(심포), 肝經(간경)에 작용한다. 또한 活血祛瘀(활혈거어), 凉血消癰(양혈소옹), 養血安神(양혈안신) 작용을 한다. 婦人科(부인과)에서 瘡癰腫痛(창옹종통) 및 濕熱病(습열병)의 熱(열)이 營血(영혈)에 들어간 증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그 근거는 丹蔘(단삼)의 歸經(귀경)이 心經(심경)이고 活血祛瘀(활혈거어) 작용이 있기 때문이며, 현재 탐색에 의하면 丹蔘(단삼)은 瘀血型(어혈형) 관심병 및 肝脾腫大(간비종대)에 쓰면 효과가 좋다.
③ 歸經(귀경)은 藥物(약물)의 性質(성질)을 간단하게 또는 번잡하게 하여 놓지만 理解(이해)와 記憶(기억)을 하는데 편리하다.
예를 들면 石膏(석고)는 淸熱瀉火(청열사화), 除煩止渴(제번지갈) 작용이 있기 때문에 溫熱病(온열병)에서 氣分(기분)의 實熱亢進證(실열항진증)에 쓴다. 또한 胃(위), 肺熱(폐열)로 생긴 咳嗽(해수), 頭痛(두통), 齒痛(치통) 등에도 쓴다. 만약 石膏(석고)가 肺(폐), 胃(위)의 두 經(경)에 간다는 것을 안다면 胃(위), 肺(폐)에 熱(열)이 있어 나타나는 각종 病症(병증)에 다 쓸 것이며, 이러한 것은 理解(이해)와 記憶(기억)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