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의 종류
대체의학 범주에 들어가는 이론이나 의술은 동양에도 있어 왔고 서양에도 있어 왔다. 따라서 보완 대체 의학에 속하는 다양한 정보는 서양 의학에 더 가까운 것이 있는가 하면 동양의학에 더 가까운 것이 있다.
서양의학에 밀접한 대체의학
정골의학(整骨醫學, Osteopathic Medicine)은 정상적인 신체 기구와 구조상의 결함을 발견하고 교정하는 조작법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한다. 1874년에 Andrew T. Still (1828-1917)에 의해서 창시된 치료 체계로서, "신체가 정상 구조적 관계에 있으며 호적한 환경 조건과 적당한 영양을 취한다면 신체는 질환 및 다른 중독 상태에 대해서 스스로 치유될 수 있다" 는 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주로 척추 및 관절 질환, 관절염, 소화기 장애, 만성 통증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치료에 사용하는 기술로는 정골 의학적 수기법(Osteopathic Manipulation)을 강조한다.
족부의학(足部醫學, Podiatric Medicine)은 우리 나라에는 없는 분야이며 의료인들에게조차 매우 생소한 전문 분야이다.
족부 의학 전문의(Podiatrist)는 정형외과 의사가 하는 절단 수술과 같은 큰 수술은 시술하지 않으나, 살 속 을 파고드는 발톱을 제거한다던가, 발바닥의 굳은살과 티눈을 제거한다던가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비롯해서, 발의 통증이나 근육의 강직을 제거하기 위한 보조기(Brace)를 사용하는 등 발의 질병이나 불편한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모든 방법을 사용한다.
족부 의학이란 한마디로 "불편한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척주교정의학(脊柱矯正 醫學, Chiropractic Medicine)은 우리 나라 말로는 알맞는 번역이 없어서 그냥 발음대로 '카이로프락틱 의학'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팔마 (Daniel D. Palmer)에 의해 1895년에 창시된 것이다. 그 이론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중추신경에는 뇌와 척수가 포함되는데 이 척수(脊髓, Spinal Cord)를 담고있는 뼈가 바로 척추(脊椎, Vertebral Bone)인 것이다. 이렇게 작은 뼈들을 이어서 만든 것이 척추이다 보니 이중의 어떤 척추는 제자리로부터 조금 삐져 나올 수도 있을 것인데 이런 삐져 나옴을 카이로프락틱 에서는 '아탈구(亞脫臼,Subluxation)이라고 한다. 아탈구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결국 신경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카이로프락틱 치료의 목표는 이 아탈구가 된 척추를 주로 수기법(Manipulation)으로 교정하여 줌으로써, 신경을 통한 자연 치유력의 잠재력이 최대한 정상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중금속 제거 요법(重金屬 除去 療法, Chelation Therapy)은 인체에 필요 이상의 중금속 (Heavy Metal)이 축적되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우울증을 비롯한 많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중금속을 체외로 제거시켜 줌으로써 질병을 치료도 하고 예방도 하는 요법이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비타민과 광물질이 함유된 EDTA(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를 정맥주사나 경구 투여를 함으로써 혈류로부터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동맥경화증이나 심근 경색같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해독요법(解毒療法, Detoxification Therapy)은 문자 그대로 인체 내에서부터 몸에 해로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인간들은 대기권, 물, 음식, 토양, 등으로부터 수많은 오염 물질이나 화학적 독소들에 노출되어 있다. 이로 인해 면역 기능 저하, 신경 질환, 호르몬 기능 저하, 정신 질환, 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절식 요법, 식이요법, 장요법(腸療法), 비타민 C 요법, 발열 요법(發熱療法) 등을 사용하여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해독 요법이라 말한다.
최면요법(催眠療法, Hypnotherapy)은 문자 그대로 최면술(催眠術)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최면요법은 많은 의학적인 또는 정신학적인 문제들을 다루는데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흡연, 과음, 과식 등을 멈추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스트레스, 불면증, 분노, 공포, 억울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심신의학(心身醫學, Body-Mind Therapy)은 정신과 육체의 심오한 상관관계를 인식시키고, 인체의 본래의 타고난 치료 능력과 치료 과정에서 자기 책임을 지게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생체 역학(生體力學), 심상 요법(心象療法), 최면요법, 명상 요법, 요가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형태의 치료 방법을 동원하여 쓴다.
에너지 의학(Energy Medicine)은 인체에 전자기파를 주입하여 에너지 균형을 맞춤으로써 정상 또는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에너지 의학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질병의 원인이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내기 위해 인체 내에 흐르는 여러 가지 전자기들을 측정하는 진단 기기를 사용한다.
영양요법(Nutritional Supplement)의 이론적 배경은, "영양실조가 자주 일어나는 현대인들의 식생활 습관을 볼 때, 식이요법만으로는 신체 전반에 걸친 영양 물질을 충분히 공급할 수가 없다는 견지에서, 비타민이나 광물질 등을 함유한 영양 공급을 해야 여러 가지 질병, 외상, 수명 연장 등에 영향을 줄 수가 있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또 만성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분자정형의학(分子正形醫學, Orthomolecular Medicine)이란 최적의 영양 상태를 만들어 주는 비타민, 광물질, 아미노산, 등을 사용하여 신체의 균형(몸의 분자 성분)을 유지시켜 주는 방법을 말한다. 고혈압, 암, 감정 저하, 정신분열증, 그 외 정신 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엔자임 요법(Enzyme Therapy)은 부족한 엔자임을 보충시켜 줌으로써 치료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모든 화학적 반응이 신체에서 일어나며 이러한 자극에 관여하는 것들이 효소(Enzyme)인데 이러한 효소가 부족할 때 여러 가지 질환들을 유발시킬 수 있다.
환경의학(Environemental Medicine)은 건강과 질병이 식생활 규칙과 어떤 연관성이 있나를 연구하고, 먼지, 곰팡이, 화학물질, 여러 식품 등이 무슨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지 등을 탐구하여, 생물학 및 신체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철저히 이해함으로써 환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학이다. 산소요법(酸素療法, Oxygen Therapy)은 산소를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고압 산소 요법(Hyperbaric Oxygen Therapy), 산화 요법(Oxydation Therapy), 오존 요법(Ozone Therapy) 등의 방법이 있다. 산소 요법은 신체를 화학적으로 향상시켜 질병을 회복하고, 재활을 증진시키며, 전반적인 기능을 증진시킨다.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 의 감염, 순환기 질환. 만성 피로 증후군, 관절염, 알레르기 등에 사용된다.
자장요법(磁場療法, Magnetic Field Therapy)이란, 전자기 에너지와 인체는 중요한 교차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전자장을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이다.
자기 요법은 인체 내의 세포와 신경계의 흐름 사이에서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켜서 치료를 하게 된다. 자기 치료법은 육체와 정신적인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통증 등의 증상의 감소, 질병의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에도 사용된다.
응용운동학(應用 運動學, Applied Kinesiology)은, 골격의 기형이나 만곡이 근력의 약화와 관계가 있고 또 근력의 약화는 심지어 내장의 기능장애와도 관련이 있다
는 점에 착안하여, 포괄적인 근육 검사(Comprehensive Muscle Testing)를 통하여 다양한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이 잘못된 근 골격 계통의 관리를 해 줌으로서 결과적으로 환자의 관절 운동 범위(Joint Range of Motion), 면역이나 소화 기능, 신경 기능, 호르몬의 분비, 또는 다른 내장의 기능을 호전시켜 주는 치료 방법이 응용 운동학이라고 할 수 있다.
바디웍 요법(Bodywork)은 국소나 전신 마사지, 심부 조직 수기법(Deep Tissue Manipulation), 의식적인 운동(Conscious Exercise), 에너지 균형 조절(Energy Balancing) 등을 통하여, 긴장을 완화하고 이완을 증진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며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자극시켜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인체의 구조나 기능을 향상시켜 주고 전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이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롤핑 요법(Rolfing)은 창시자인 롤프(Ida P. Rolf)박사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치료법을 명명했는데, 치료 방법이나 기술이 획기적이거나 기발한 것은 아니다. 인간은 직립 동물이기 때문에 "수직적 중력(垂直的 重力, Vertical Gravity)"을 잘 다스려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중력을 이용해서 인체를 수직 축으로 늘려(Stretch)주고 근 골격을 좌우 대칭적으로 균형을 잡아 줌으로써, 근 골격 계통과 전신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치료법이다.
꿈 치료법(Dream Therapy)이란, "꿈은 자기 인식(自己認識, Self Realization)의 한 형태" 이기 때문에 이 꿈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이것을 깨어 있는 의식 세계와 연결시켜 행동하고 훈련함으로써 건강 증진에 연결시킨다"는 치료법이다.
오락치료(娛樂治療, Recreation Therapy)는 오락성을 띤 동작이나 운동이나 행위를 통하여 치료 효과를 도모하는 요법인데 그 일부 기술은 재활 의학 분야에서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다. '억지로'라던가 '마지못해서' 라는 기분이 아니라 '즐겁고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으로 치료 행위에 동참하도록 하는 요법이다. 각 환자의 소질이나 취미를 따라서 미술, 서예, 도예, 음악, 무용, 운동, 꽃꽂이, 마술, 원예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마술요법(魔術療法, Magic Therapy)이란, 마술을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마술 자체가 치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이 필요한 환자가 재미있고 신기한 마술을 배움으로써, 자발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마술을 배울 때는 배우노라고 또 일단 배운 다음에는 그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어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특정한 동작을 자꾸 되풀이하는 결과로 자연스럽게 소정의 치료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신경치료(神經治療, Neural Therapy)는 마취제의 주입을 통하여 인체의 에너지의 흐름을 자유롭게 하고 세포의 기능을 정상화시킨다 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요법이다. 신체의 구조상 완전한 상태에서도 외상 등을 통하여 에너지의 흐름이 차단될 수가 있는데 이때 자율 신경계의 신경 부분, 혈위(穴位, Acpuncture Locus), 상처부위, 다른 조직(Tissue) 등에 마취제를 주입하여 이 에너지 흐름을 통하게 해 준다는 게 그 설명이다.
재건요법(再建療法, Reconstructive Therapy)은 자연 물질을 주입하여 약한 부위를 강하게 하거나, 손상된 인대(Ligament)나 건(Tendon)을 강하게 하기 위해 결합조직(Connective Tissue)의 성장을 자극하는 치료 방법이다. 경화제(硬化濟,Sclerosing Agent)를 주입하여 약한 조직(Tissue)을 경화(Sclerosis)시킴으로서 강화시킨다는 조직 경화 치료법(組織硬化療法, Sclerotherapy 또는 Prolotherapy)도 여기에 속한다.
세포치료법(細胞治療法, Cell Therapy)은 동물의 기관(器官, Organ), 태아(胎兒, Fetus), 배( , Embryo) 등으로부터 떼어 낸 세포질을 주입하여 여러 가지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요법이다.
관절염이나 파킨슨 씨 병(Parkinson's Disease) 와 같은 퇴행성 질환에 흔히 시도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세포질의 주입뿐만 아니라 수혈이나 골수 이식 등을 여기에 포함시킨다.
두개천골자극요법(頭蓋 薦骨 療法, Craniosacral Therapy) 두개골(頭蓋骨,Cranial Bone)이나 천골(薦骨, Sacral Bone)을 조작(Manipulation)함으로써, 두통이나 강직 상태의 호전 그리고 일반적인 신체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치료법이다. 자율신경(Autonomic Nervous System)중에 부교감 신경(Parasympathetic Nerve)은 뇌신경(Cranial Nerve)과 천골신경(Sacral Nerve)에서 나옴으로 이 부위에 자극을 주어 부 교감신경의 기능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자율신경 전반의 균형을 잡아 준다는 이론이다.
홍채진료법(虹彩 診療法, Iridology)은 지난 100 여 년간 하나의 독특한 진단 방법으로 정립되어 왔고 이 방법을 통해 얻은 진단을 토대로 자연 요법(Naturopathy),자연 치유 법(Natural Healing), 척주 교정 치료(Chiropractics) 등과 연관 지어 치료를 제공한다. 헝가리 의사인 프레셀리 (Ignatz von Preszeley)박사가 1881 년 그의 저서를 통해 소개된 것이 이 홍채 진단학의 공식적 출범이다. 사람 눈의 검은자위는 그 구조나 짜임새(Texture), 색채(Pigmentation), 밀도(密度, Density)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아무렇게나 변하는 것이 아니고 내장(內臟)이나 인체 다른 부위의 변화가 홍채에 반영되는 형식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어떤 장기나 조직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론적 배경이다.
자발요법(自發療法, Autogenic Therapy)은 독일의 의사 슐츠(Johannes Schultz)가 1930년대에 창시한 치료법으로, 이것은 환자 자신의 마음의 창의력에 의식을 집중시켜 스스로의 이완과 자각(自覺, Awareness) 상태를 강화시킴으로써 전반적 건강 증진 효과를 얻으려는 일종의 심리적인 요법이다. 자발 요법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환자로 하여금 "나의 왼 팔이 무겁다" 라는 자기암시를 주면 환자의 팔이 이완될 수 있고, "나의 왼 팔이 더워진다"라는 자기암시를 주면 이번에는 왼팔의 혈액순환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라이히안 요법(Reichian Therapy)은 1897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1939 년부터는 미국에서 활약한 정신분석 학자인 라이히(Wilhelm Reich)박사가 창시한 이 방법은, 주로 성기능 장애의 치료에 많이 사용되었다.
이 치료법은 정신분석이나 심리적인 측면에 치중하는 경향을 피하고 오히려 직접적으로 신체적인 면과 성격적인 면을 다루면서 비정상적으로 억제되었던 성적 정서적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출시킴으로서 치료 효과를 도모하였다.
신경언어학적 프로그램 요법 (Neuro-Linguistic Programming)은 정신학적인 반응(Psychiatric Response)과 치료 과정(Treatment Process)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행동이나 사상의 무의식적인 형태(Unconscious Behavior)를 평가하고 이를 정적인 방향으로 재 프로그램(Reprogramming)함으로서 효과를 노리는 치료 방법이다.
회복이 어려운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가 자신의 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에 꽉 차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이런 환자에게 "나는 꼭 나을 수가 있다"라던가 "분명히 희망이 있다"라던가 "노력할 가치가 있다"라던가 하는 식의 말을 되풀이하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프로그램을 재편성해 주는 것이다.
도인상상요법(導引想像療法, Guided Imagery)은, 마음의 힘을 빌어 마치 질병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함으로서 실제로 병이 없어지는 것을 노리는 치료 방법 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과거의 즐거웠던 일의 기억들을 사용하여 마치 그 일이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게 하여 기분을 좋게 하여 신체 건강을 증진시킨다던가, 몸 속에 자리잡고 있는 통증이나 궤양이나 어떤 질병이 몸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함으로서 실제로 병이 없어지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생체되먹이요법(Biofeedback Therapy)은 특수한 기기를 이용하여 심신의 반응을 측정하고, 이 측정된 정보를 소리나 광선이나 그래프의 형태로 환자에게 "감각적으로 되먹여(feedback)" 알려줌으로서, 환자가 자신의 이완이나 긴장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도록 훈련시켜서 통증의 감소, 스트레스 해소, 정신적 안정감, 전반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의 일부는 재활의학 분야에서 통증 치료와 근육 이완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무도요법 (舞蹈療法, Dance Therapy)은 육체적 심리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몸의 율동에 초점을 맞추어 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 신체 장애에도 사용하지만 정신장애를 위해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춤은 흥미를 유발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심폐기능 운동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생물학적치과치료법(生物學的 齒科治療法, Biological Dentistry)이란, 치아 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들은 직접 간접적으로 치아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관찰을 토대로 하여, 치아 주위를 마취시키거나, 근육의 저항 검사를 시행하거나, 경락을 이용하거나 하는 방법을 써서 충치, 감염, 중독 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제거하고, 치근 관이나 치아나 턱의 비 정열(Malalignment)을 교정해 줌으로서 전신의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해 준다는 치료 방법이다.
수의학 (獸醫學, Veterinary Medicine)을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대체 의학의 개념은 수의학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지적하는 바이며, 실험 동물을 이용한 미래의 연구를 위해서도 동물들의 대체 의학적 반응에 대한 것을 관찰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동양의학에 밀접한 대체의학
아유르베다 의학(Ayurvedic Medicine)은 인도에서 5천년 이상 동안 일상생활에서 활용되어 온 의학 체계이다. 아유르베다(Ayurveda)라는 말은 '생활의 과학'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이다. 아유(Ayu)는 '삶'을 의미하며 베다(veda)는 '앎'을 의미한다. 아유르베다의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종교적 본능', '경제적 본능', '생식적 본능', '자유를 향한 본능' 의 4 가지 생물적 또는 영적인 본능을 가지는데, 이러한 본능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균형 있는 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유르베다는 의학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일상 과학이며 모든 치료의 모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아유르베다의 기본 철학이다. 인도에서 수 십 세기 동안 시행되어 온 삶의 지침들 중에는 요가와 탄트라와 아유르베다가 있는데, 요가가 신성(神性) 즉 진리와의 결합을 가르친다면, 탄트라는 진리와의 궁극적인 결합을 가능케 하는 에너지 조절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고, 아유르베다는 생활의 과학이라고 볼 수 있다. 아유르베다 의학은 한의학과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의학적 이론과 치료술이 비교적 잘 정립되어 있다.
자연의학(自然醫學, Naturopathic Medicine)은, 약으로서 알려진 약을 쓰지 않고 공기, 광선, 물, 열, 마사지 등의 자연의 힘을 빌어 치료한다는 체계이다. 인류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이 자연 의학은 "우리 몸에는 스스로를 낫게 하는 항상성 에너지(Homeostatic Force)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의 힘을 빌어 이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 시킨다" 는 이론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자연의학 시술자들은 식이요법, 영양 요법, 동종 요법, 한약, 침, 운동 치료, 수 치료, 수기 요법, 전기치료, 광선 치료,
그 외 여러 형태의 물리치료 등을 다 수용하여 쓰고 있다.
명상요법(冥想療法, Transcendental Meditation)은, 명상을 통하여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 상태의 균형을 맞추어 줌으로써 치료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스트레스, 통증, 고혈압, 심장 질환 의 치료에 사용된다. 요가(Yoga) 인도에서 수 십 세기 동안 시행되어 온 삶의 지침 중에는 아유르베다, 탄트라, 요가 가 있는데 요가는 신성(神性), 즉 진리와의 결합을 가르치는 것이다. 요가(Yoga)라는 단어의 의미는 결합(Union)이라는 뜻으로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에너지의 복합체를 의미한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는 건강 체계라 할 수 있는 이 요가 요법은 자세와 호흡 그리고 명상을 통하여 스트레스 및 혈압 강하 효과, 심장 박동을 고르게 하는 효과, 노쇠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공치료(氣功治療, Qigong Therapy)는 수 십 세기 동안 동양 문명권에서 주로 사용해 오던 건강법인데, 호흡 조절과 정신 집중 과 육체 운동을 어떤 형식에 다라 반복함으로써 기혈(氣血)을 고르게 하고 몸을 튼튼하게 하고 병도 낫게 하는 방법이다.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고 면역 기능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훌륭한 건강 유지 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생약요법(生藥療法, Herbal Medicine)은 식물의 잎이나 뿌리나 열매를 적당히 섞어 먹음으로써 치료 효과를 얻는 요법이다. 동양에서는 한약재(韓藥材)로서 주로 의료인들이 다루지마는 구미 여러 나라에서는 자연 식품(自然食品)으로 취급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250,000 - 500,000 가지의 식물이 알려져 있는데 이중에서 약 5,000 가지 정도만 생약으로서 다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꽃요법(Flower Remedies)은 꽃을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얻으려는 방법인데, 직접적으로 신체 및 정신의 양면으로 감정의 상태를 호전시키려는 것이다. 감정은 신체 건강에 많은 역할을 하는데,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의 균형을 바로 잡아서 효과적으로 건강을 회복시키려는 시도이다.
꽃 치료 시술자들이 사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꽃들을 아침 일찍 이슬이 있는 채로 따서 샘물을 담아 놓은 항아리에 넣고 3시간 가량 태양에 노출시킨 후 다시 꽃과 잔가지를 제거하고 이 액체와 브랜디를 1 : 1 로 섞어서 원액을 만들어 사용한다.
향기요법(香氣療法, Aromatherapy)은 향기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식물이나 생약으로부터 추출한 정유를 사용한다. 호흡기 계통의 박테리아 성 감염, 면역 결핍, 피부 질환, 방광염, 단순성 헤르페스 등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사용된다.
소리 요법(Sound Therapy)에는 소리 치료와 음악 치료를 포함한다. 소리와 음악은 인간의 건강에 매우 강한 영향을 미친다. 소리 요법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로서 정신과학적 치료 과정, 저혈압이나 지속적 통증의 치료, 학습 능력 저하의 치료 과정에 사용되며, 운동감각 과 균형 감각 그리고 인내력 등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된다.
원예요법(園藝療法, Horticulture Therapy)는 꽃을 피우고 채소를 가꾸고 식물을 키우는 원예 행위(園藝行爲)를 통하여 환자에게 자신감(自信感, Confidence)과 자존심(自尊心, Self-esteem)을 길러 줄 수 있으며, 정신박약자나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이나 정신적 장해가 있는 사람에게 적용을 하면 양호한 치료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반사요법(反射療法, Reflexolgy)는 "인체의 특정한 부위에는 외부 자극에 특별히 예민하고 그 부위를 자극하면 체내의 다른 부위에 반사 반응을 일으킨다는 전제하에, 마사지나 지압술 또는 열자극을 가함으로써, 그 국소 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까지도 증진시킨다" 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요법이다. 발 반사 요법 (Foot Reflexology)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반사 요법이다.
봉침요법(蜂針療法, Bee Venom Therapy)은 문자 그대로 벌에게 쏘임으로서 치료 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 많은 경우에 경혈의 자리를 택하지마는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고 몇 군데 피부 부위를 선택하여 인위적으로 벌침을 꽂아 줌으로서 통증의 감소, 관절염의 호전, 전신 건강의 증진 효과를 얻는 치료법이다.
접촉요법(接觸 療法, Touching)은 아주 간단하거나 또는 아주 복잡한 접촉(接觸,Touching, 만져 주는 것)법을 이용해서 치료적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도 접촉 자극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성인의 경우에도 치료적 접촉은 정신적 안정도 제공하고 병 증세의 호전도 제공하고 있다.
심령치료법(心靈治療法, Psychic Healing)은 환자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고, 보통 사람들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는 소위 초 능력자가 특수한 심령적 시술을 환자에게 행해 줌으로서 질병이 치료된다는 방법이다.
동서의학 접목형의 대체의학
동종요법(同種療法, Homeopathic Medicine)은 이열
치열(以熱治熱)과 비슷한 철학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 어떤 물질(약물)을 투여했을 때, 어떤 질병에서 생기는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그 "같은 종류의 물질(同種)"을 사용하여 그 병도 치료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독일 의사 하네만(Samuel Hahneman, 1755 - 1843)이 1810년에 인술의 원칙(仁術의 原則, Organon of the Art of Healing)이라는 책을 펴냄으로써 확산되기 시작한 의술이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것과 유사한 물질을 다량 사용하면 질병의 증상을 일으킬 것이고 적당량을 사용하면 질병의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수많은 약물 중에서 가장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하나 골라서 그 사람의 체질과 질병의 과정을 고려하여 그 약을 희석하여 투여한다.
그런데 매우 흥미롭기도 하고 심지어 신비롭기까지 한 사실은, 그 약을 희석하면 희석할수록 약효는 더 강하게(potent)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동종 요법의 핵심적인 철학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다.
식이요법(食餌療法, Diet Therapy)은 음식을 약처럼 먹으면서 치료 효과를 얻는 것이다. "내가 먹은 것이 바로 나다 (I am what I eat)"이란 말이 있다. 내 몸의 구성은 바로 내가 먹은 것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나의 몸이 지니고 있는 성분(Elements) 들은 몇 달 또는 늦어도 일년 안에 다 체외로 빠져나가고 새로운 성분들로 대체가 된다.
따라서 내가 먹은 것으로 나의 새 몸이 구성된다는 뜻이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언제 먹을 것인가 ?" 하는 것을 제대로 시행함으로써 건강 유지와 치료 효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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