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피부 비만

아토피피부염

초암 정만순 2014. 4. 28. 10:29

 

아토피피부염

 

 

 

자연에서 찾아낸 아토피 치료약
아토피란?
1923년 미국의 Coca와 Cooke가 항체를 발견할 수 없는 유전적 과민증을 통칭하여 이를 'Atopy' 라 명
명하였다.
아토피란 그리스어로 '기묘한 질병'이라는 뜻이다.
아토피성 피부는 홍반, 부종, 심한 소양증, 삼출(혈액성분이 혈관 밖으로 스며나오는 것)과 부스럼 딱지
등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염의 일종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유전적 요인이 관여함은 잘 알려져 있어, 환자 가족의 약 50% 이상에서 아토피성 피
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임상적 관찰에 의하면 어린 소아에서는 달걀, 우
유, 밀가루 등의 음식물이 중요한 allergen이고, 큰 어린이에서는 실내의 먼지, 꽃가루, 곰팡이, 털 있는
동물의 비듬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제제(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였으나
단기간의 임상 증상 완화에만 효과가 있고 다시 수일 내에 증상이 유발되는 정도의 효과가 대부분이다.
스테로이드제제의 국소적 투여가 장기간 계속하면 부신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여 여러가지 부신피질호르
몬제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어 계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치료법이다.
많은 경우에서 체질개선과 민간요법, 한방치료에 의존하고 있는데, 유전질환이나 불치병이 아니라 환경
병, 생활병이라는 차원에서 자연건강법으로 이를 극복한 사례들도 많다. 하지만 자연건강법으로 아토피
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난관이 많다. 인내와 고통을 감내해야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경의 변화와 산업화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아토피의 치료약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학계,
연구소, 기업 등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최근에는 여러가지 치료약이 개발되고 있다.


<뱀딸기>
주식회사 동부한농은 비교적 흔한 식물인 뱀딸기를 이용한 아토피 치료약(특허등록 제66420호의 "뱀딸
기 추출물을 함유하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하였다.
발명자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던 중, 한방에서 월경불순, 염
증, 해열, 중풍, 해독, 어혈 해소 등에 사용되어온 뱀딸기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 추출물이 면역 억제능,
일산화질소(NO) 생성 억제능 및 싸이토카인 분비 조절능을 나타냄을 관찰하였으며, 이를 실제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결과 아토피 증세가 상당히 완화됨을 확인하여 본 발명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3개월 간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9명, 13-20세 미만 청소년이 4명, 성인 5명의 환자에게 실험한 결과,
실험 참가인 대부분에서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된 경험을 하였으며 주요 완화증상으로는 각질층의
진정효과, 가려움증과 홍반의 감소, 짓무름 감소 등과 함께 표피의 재생 효과가 관찰되었다.
또한, 뱀딸기 추출물은 아토피 피부질환 및 여드름 등의 다른 피부질환에도 상당히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하였다.
<뱀딸기>
뱀딸기의 생약명은 사매(蛇莓)라 하고, 최근에는 위암 또는 간암에 대하여 뛰어난 항암효과가 규명된 바
도 있다.
(대한한방내과학회지, 김윤관외 4, 사매가 수종(數種)의 암세포(癌細胞)에 미치는 영향(影響) 참조)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소의 "뱀딸기 추출물 및 영지버섯 추출물 혼합물의 세포사멸증진제로서의 용도" 특
허에서는
뱀딸기와 영지버섯의 혼합 추출물이 암 세포의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효과,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
과 및 방사선과 함께 처리할 경우 더 낮은 선량에서도 암 세포의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효과가 검증되었
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뱀딸기와 영지버섯의 혼합 추출물을 이용하여 백혈병 치료 효과를 더욱 높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초>
주식회사 뉴트렉스테크놀러지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또는 건조증을 치료하는 "자초 추출물(특허등록 제
638352호)"을 발명한 바 있다.
자초(紫草)는 지치(학명: Lithospermum erythrorhizon)과의 다년초로서 혈액 순환 촉진 작용, 해독작용,
항균 및 항염작용 등이 있어 각종 종기나 화상, 습진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한약재로 알려져 왔다.
<자초>
발명자는 자초가 화상, 동상, 습진, 발진, 피부궤양 등에 소독약으로 외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분석한
결과,
피부 표피 장벽의 지방 층상 구조가 손상되어 표피가 이상 증식되는 아토피 피부염 또는 건조증에 있어
서 자초 추출물이 기존, 표피 과증식 억제 소재로 사용되어온 블랙커런트 오일이나 보라지유를 능가하는
효과를 나타냄으로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아토피 피부염 또는 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버섯>
삼성생약주식회사에서는 상황버섯과 천마의 혼합추출물이 아토피 및 접촉성 피부염을 치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펠리누스린테우스 균사체 및 천마 혼합추출물을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아토피 및 접촉성 피부염 예방
및치료용 약학적 조성물(특허등록 제825070호)"이라는 발명으로서 여기서 펠리누스 린테우스란 상황버
섯을 말한다.
상황(桑黃)이란 말은 중국의 고서 봉황록에서 유래된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목질진흙버섯으로 불리우
며, 자연에서는 매우 희귀한 담자균류의 버섯으로 특히 상황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면역다당체는 높은 면
역활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항암치료의 보조요법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천마>
천마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뇌 질환 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신약(神藥)이라 알려져 있으며, 특히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과 같은 두뇌의 질환에 뚜렷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위궤양, 간질, 간경
화증, 당뇨병, 식중독, 디스크, 백혈병, 암에 이르기까지 여러 질병에 효과가 있어서 민간에서는 천마로
못고치는 병이 없다고까지 하였다. 최근에는 무주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천마>
등록은 되지 않았지만 동일인이 출원한 "펠리누스 린테우스 균사체 및 천마의 혼합 추출물을 유효성분으
로 함유하는 증식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란 특허에서는 상황버섯과 천마의 혼합추출
물이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을 촉진함으로서, 증식성 질환, 특히 암과 같은 면역관련 질환의 예방 또는 치
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실험결과도 보여주었다.
<덩굴차>
주식회사 티지 바이오텍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용 조성물 및 화장품에 관한 "덩굴차 추출물을 이용
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용 조성물 및 화장품(특허등록 제584039호)"을 발명하였다.
덩굴차는 박과에 소속되는 넝쿨식물로서 우리나라 중남부지역의 산야지에 자생하는 식물이며, 돌외라
부르기도 하는데 중국에서는 칠엽담 또는 교고남이라하여 주로 기관지 천식 등에 차로 사용하고 있다.
덩굴차에는 스테로이드(steroid), 당류, 색소, 배당체들이 함유되어 있고, 여러 종의 다마란
(dammarane)계 사포닌이 분리되어 보고됨으로써 인삼과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
려지는 등 새로운 약물자원으로서 매우 가치있는 식물이라고 하겠다.
본 발명에서는 유전적 소인이 없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20인을 대상으로 하여 실험한 결과, 20 인 중
11 인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거의 원상회복되며, 6인은 상당히 완화되고, 3인은 어느 정도 완화되었으
며, 이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에 의한 과민반응이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
서 덩굴차 추출물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약은 인체에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확실
한 치료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최근에 이루어진 아토피 치료약에 관한 특허, 연구들을 발췌하여 소개하였다.
<도꼬마리>
그 외에도 "도꼬마리 발효액을 함유하는 아토피 피부용 비누 조성물(특허등록 제898960호)"이라는 발명
은 비누의 제조시에 도꼬마리 발효액을 첨가함으로써 아토피성 피부염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왔다는 보
고도 있다.
<짚신나물>
북한의 조선약학지에는 비교적 흔한 식물인 짚신나물과 오이풀을 이용한 "짚신나물오이풀피부염연고의
제조와 분석"이라는 보고서가 제출된 바도 있다.
짚신나물과 오이풀의 뿌리 엑스와 와셀린으로 만든 연고를 자극성 피부염환자 50인에 대하여 한달동안
치료한 결과, 완치 40인, 개선 9인, 변화없는 환자 1인으로 나타났고, 알레르기성 피부염환자 30인에 대
한 치료효과는 완치 22인, 개선 7인, 변화없은 환자 1인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자연요법을 선호하는 이들은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이와 같이 천연물을 이용하여 부작용이 없고, 보다 저렴한 비용의 좋은 치료약을 찾는 연구들은 계속되
고 있으므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곧 적절한 치료약이 공급될 전망이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병이 오지않았기에 그 치료 또한 한꺼번에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이 자연계의 법칙이
다.
결론은 치료약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아토피가 환경병, 생활병이라고 인식하여 자연친화적인 생활과
균형잡힌 식이습관을 가짐으로서 아토피를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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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법]
아직까지 아토피의 근본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진 못한 실정이다. 그리고 기존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치료는 대증요법으로 아토피의 근본치료가 되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선은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염증 및 소양감을 감소시켜 정상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치료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존의 치료방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양방적 약물요법
약물요법은 양방학적으로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여러 가지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과 그 효과는 다음과 같다.
-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 유리되지 못하도록 하여 가려움을 덜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증상을 누르는 작용밖에 없는 것으로, 지나치게 가려운 경우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불면, 불안,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졸음이 오고 그 외에도 강한 항히스타민제가 코나 입을 바짝 마르게 하듯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경구 항소양제로 흔히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기존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인 입이 마르고 졸린 증상을 없앤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어 가려움증의 조절이 한결 편해 졌다. 소아에서 사용가능한 항히스타민제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대체로 연령의 제한없이 사용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소아에서의 안정성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서 제약회사에서 권유하는 대로 연령의 제한이 있다.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의 투여로 소양증에 효과가 없는 경우 주로 정신과에서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삼환계 항우울제를 사용하여 효과를 보는 수가 있다.
- 스테로이드제(부신피질호르몬제)
스테로이드란 스테로이드핵을 가지는 화합물이다. 콜레스테롤, 담즙산, 호르몬등 생체 내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 포함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테로이드'란 것은 '스테로이드계 항염증약'을 말하는 것으로 항염증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이라고도 말한다. 부신피질이라는 곳에서 나오는 코르티손 히드로코르티손 등이 이에 해당되며, 강력한 항염증작용을 가진다. 현재는 반합성의 스테로이드 항염증약이 있다.
스테로이드는 크게 소염작용과 면역억제 작용이 있으며 효과가 우수하다. 관절류머티즘 천식 등의 특효약으로 현저
한 효과를 나타낸다. 반면에 부작용도 강하므로 사용할 때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존 등의 제제는 류머티즘성관절염 류머티즘열 기관지천식 및 각종 피부질환 등에 쓰인다.
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를 바르는 것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기본이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면역계에 작용하여 소염과 면역 억제 작용을 하므로 항염·항알레르기제로 쓰인다. 다만, 환자의 연령, 피부염의 심한 정도, 병변의 부위 등을 고려하여 스테로이드제제의 강도를 결정하고 피부염이 좋아짐에 따라 점차 약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제 국소적 스테로이드는 습진치료에 자주 사용되지만 이러한 약제사용은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하여 잘 이해해야 한다. 크림이나 연고 같이 국소적인 사용은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머리부분이나 털이 많이 난 부분에는 스프레이를 사용할 것 스테로이드 도포는 피부에서 잘 흡수되도록 목욕직후에 충분히 흠뻑 적신 후에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도포는 하루에 2번 이상해서는 안된다.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는 피부의 혈관 수축 반응 정도에 따라 역가를 구분하며 역가에 따라 임상 적용이 달라지는데 이는 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안면부, 성기부, 간찰부에는 저역가 제제의 사용을 권장하고 체간이나 만성 태선화 병변에 장기간 사용시에는 중역가 제제, 최고 역가의 제제는 단기간 사용해야한다.
또한 병변의 특성에 따라 제제를 선택해야 하는데 건조하거나 만성 태선화 병변에는 연고나 크린제제를 ,삼출성이거나 병변이 전신에 퍼져 있는 경우에는 로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이드로 코티손 연고나 크림은 유아, 소아나 성인의 주름잡히는 곳에 생긴 습진 치료에 사 용할 수 있으며 엷게 펴듯이 발라준다. 더 강력한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제는 얼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의 엷은 피부에는 발라서는 안된다. 중간정도 강력한 바르는 스테로이드 제제로서 의사의 지시하에 0.1% triamcinolone이나 0.25% fluocinolone은 하루에 1-2회 바를 때는 안전하고 신체의 다른 부위 습진이 심한 곳에 바르면 효과가 좋다. 바르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제제의 역가, 사용기간에 따라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가 얇아지고 (위축) 피부의 색깔이 변화(탈색)나 발진이 생길 수 있으며 전신 부작용으로는 장기간 많은 양을 사용 했을 때 부신기능이 억제될 수도 있다.
먹는 스테로이드제제 경구 프레드니손 같은 전신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만성 아토피피부염환자에서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원칙이다. 부작용이 크다. 환자가 급성 악화를 보이는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사용 후 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일단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임시효과는 상당히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거나 오용 남용할 경우 바른 부위의 피부에 털이 나고 위축되고, 피부색소가 적어지거나 혈관이 확장되고, 세균의 감염이 생기며, 여드름이 돋고, 피부가 얇아지고 실핏줄이 드러나 아주 흉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면역억제로 인해 세균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되고 혈당증가, 고혈압, 부종, 위궤양, 골다공증의 위험도 있다.
또 심한 경우에는 호르몬에 의한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약을 중지하면 다시 폭발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므로 이 약을 중지할 수도 없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연령이 5세 이전의 유아기에 흔하므로 부신피질의 전신적 투여는 권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장기간 사용에는 부적합할 뿐만 아니라 끝내는 천연스테로이드를 생산하는 몸속의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그 기능이 상실 된다. 그러므로 호르몬 농도가 아주 적은 스트로이드 연고를 단기간에만 꼭 필요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 적은 양을 자주 발라야 한다. 물론 임의로 구해서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할 것이다.
* 탈스테로이드 현상
탈 스테로이드 현상이란 말 그대로 스테로이드로부터 벗어나는 것, 자유로워지는 것을 말한다.
앞서 말했듯이 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경우 더 이상 스테로이드에 의해서도 치료가 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극한 상황까지는 아니라도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스테로이드를 계속 사용하여 왔기에 그 한계를 느끼는 것이다. 끊으려고 하여도 대안이 없으므로 계속 사용한다고 하지만 계속 사용하여도 된다는 보장도 없다. 이쯤 되면 스테로이드로부터 벗어나려고 발버둥친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당뇨약 같은 경우도 외부에서 혈당을 조절해주어서 결국에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안만드는 상태에까지 이르고 이 상태가 되면 밖에서 공급받지 않으면 안되는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계속 사용한 경우에 나오는 증상과 똑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그런 다음 정신을 차리고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가자' 생각하지만 그건 생각일 뿐이다.
인체는 살아있는 덩어리이므로 가능은 한 일이지만 어렵다. 혼자서는 해낼 수 없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서서히 스테로이드를 끊어나가는 방법이 최선이다.
- 항 생 제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자체보다 가려워 긁다가 생기는 2차성 세균감염이 더 무서운 병이다.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장기간 긁고 건조해진 결과로 세균감염이 꼭 따라온다. 아토피환자의 90%이상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있는데 이 균은 환자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이 세균의 외독소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나오게 하여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즉, 이 세균 자체가 알레르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토피의 치료에는 적절한 항생물질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항생제는 피부에 박테리아가 감염되어 자극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전신적 항생제가 사용된다. 항생제 사용할 때 (erythromycin) 천식환자에서 theophylline을 같이 복용하고 있던 사람은 약물의 대사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Methicillin 내성균주에 듣는 것을 선택 하여 사용한다. 그외 clindamycin, dicloxacilline 등을 사용한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미란, 수포, 및 농포 등 감염성 병변이 발생하였을 때 단순 포진 감염을 고려하여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 항균제
국소용 항균제 Mupurocin은 피부로 거의 흡수가 되지 않으며 내성균이 잘생기지 않아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세균을 줄여 피부증상을 경감시켜 증상을 완화한다.
- 타르제제 (Tar preparation)
가공치 않은 콜타르의 추출물이나 타르는 도포하는 스테로이드의 필요량을 감소시킨다. 5% LCD( Liquor carbonis detergens)는 Aquaphor 같은 크림으로 미용특성도 가지고 있다. 타르젤제품( Estar Gel, Psorigel)은 알코올 성분이 있어 이미 빨갛고 염증이 있는 부위에 화상이나 자극을 줄 수 있다. 타르젤 제품은 피부윤활제 사용 후에 바른다.
- 항 소양제(가려움증 치료)
가려움은 모든 증상 중에 가장 괴로운 증상이다. 일차 치료 목표를 소양증 치료 및 피부염의 완화이다.
* 전신적 항히스타민제 : hydroxyzine, diphenhydramine, chlorpheniramine, premethazine
* 항 불안제 : Doxepin, amitriptyline doxepine은H1 과 H2 수용체에 모두 작용한다. hydroxyzine의대사산물로 만들어진 cetrizine도 환자에 따라 효과가 크다. 항 히스타민제는 안정, 진정작용을 통해 긁는 것을 줄이고 적당한 용량을 규칙적으로 투여 한다. 국소용 5%doxepine 크림이나 cromoglycate도 소양증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광범위 도포시 진정효과를 보였고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하였다 . 저녁에 심히 가려워지므로 수면제까지 투여할 수 있다(의사 처방). 손톱을 깍고 면장갑을 밤에 끼고 있는 것은 직접 긁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긴양말을 장갑대신 사용하는 것이 깊은 잠을 잘 때 우연히 벗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Phosphodiesterase(PDE)억제제
Ro 20-1724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PGE2와 IL-10생성을 감소시키고 국소 PDE 사용시 증상호전의 실험보고가 있다.
- 면역억제제 부신피질홀몬제
장기간 사용할 때 심각한 부작용 azathioprine과 methotrexate 는 현재 잘 사용되지 않고 cyclosporine A (5mg/kg/일)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복통, 고혈압, 고빌루루빈증, 신손상 등 부작용이 보였고 치료 중단후 병변의 재발이 관찰되어 선택적 사용이 필요하다. 국소적으로는 Tacrolimus 또는 0.1% FK-506이 cyclosporine과 기전이 비슷하고 역가는 더 높으며 더 작은 크기를 갖고 있어 효과적이다. 1% SDZ ASM 981 크림은 FK-506과 유사한 작용으로 소양증과 찰상이 호전된다.
- 감마 인터페론(INF-γ)
생체반응 조절제 감마 인터페론(INF-γ)을 피하로 주사한다. Thymopentin(흉선홀몬의 활성 pentapeptide)은 성숙한 T임파구의 분화를 촉진한다. 단순포진의 재발성환자에 사용하나 고가 약품이고 치료기전, 효능,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심한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그 외 약물치료
비스트로이드 연고제는 주로 보습제 종류인데 피부가 좋아진 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진정시키기 위해 진정제나 신경안정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밤에는 연고를 바르고 플라스틱 랩으로 바른 부위를 덮어두는 방법도 있다.
아토피 치료의 처방법 중 비타민 요법이 있다. 비타민 C와 E, 비타민 A 혹은 베타 카로틴이 손상된 신체 조직을 복구시켜 각 조직의 노화를 막는 산화방지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런 역할이 비타민 알약으로는 입증되지 않아 일상적으로 비타민이 들어있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달맞이꽃유(γ-linolenic acid )
달맞이 꽃유의 약제를 투입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달맞이꽃으로부터 GLA가 추출되어 약제로 개발되었고 아토피 피부염의 새로운 치료방법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치료 후 소양증, 염증, 피부건조, 인설 등의 임상증상이 개선된다.
- 보습제
피부가 지방이나 기름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분을 유지 못해서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 보습 치료 없이 손을 자주 씻거나 목욕을 자주 하고 때를 미는 행동 같은 것은 피해야 한다. 목욕은 일차적으로 피부에 축척된 땀,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포도상구균 등을 제 거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건조한 피부를 좋게하기 위해 피부에 수분을 추가해주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나 기름이 포함된 물질을 이용한다.
이는 가려운 부위에 약간 미지근한 물로 15-20분간 대야, 목욕탕, 샤워 등을 해서 흠뻑 적셔 준다. 그리고 나서 피부에 남아 잇는 너무 많은 물은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서 닦아주고 나서 즉시 오일이나 피부윤활제 (Aquaph or, Eucerin, Crisco, White, Petroleum)를 발라준다. Petroleum이나 Criso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고 더 이상 수분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목욕유 사용은 윤활시킨다는 거짓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으며 욕조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다. 대부분 환자가 피부를 습기를 유지해서 촉촉하게 하는 보습제로서 2-3개 제제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피부 보습제는 친수성의 연고가 좋은데 이때 부가 물질에 의해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Eucerin, Aquaphor, Lubriderm, Vaseline, Dermatology Lotion, Moisturel, Curel)
** 기타 현재 의료기관에서 하는 아토피 치료법
- 광선치료(자외선 치료)
자외선(UVB나 PUVA)요법은 다른 치료에 잘 듣지 않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외선은 1주에 3-4회 필요하고 의사의 지시하에 사용해야 한다. 만약 살갗이 희지않고 햇볕이 피부염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면 자연햇빛을 적당량 쪼여도 좋다. 그러나 햇빛 화상이나 피부를 더 가렵게 할 수 있는 뜨겁고 습기있는 환경은 땅을 많이 나게 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한다. UVA(320-400nm)이 UVB(290-300nm)보다 효과가 좋다는 보고가 있다.
단파장인 UVA(UVAII,320-340nm)와 장파장(UVAI,340-400nm)가 모두 UVB에 비해 치료효과가 우수 하지만 이중 장파인 UVAI이 특히 우수하다. 고강도 UVA는 병변 부위의 호산구와 표피 랑그한스 세포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PUVA는 병변이 광범위하고 심한 환자에서 사용된다. 자외선의 급성 부작용은 햇볕의 화상, 가려움증 유발, 색소 침착 등이고 장기간 치료시에는 피부의 조기 노화와 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광선치료는 국내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으나 약물요법이나 광화학요법을 사용하지 못할 어린 환자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는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한다.
- 면역치료
정맥내역글로부린 주사하는 방법 스테로이드에 잘 듣지 않는 난치성질환에 투여하여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약 29%에 서는 아무런 증상개선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였다.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음식요법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호흡 알레르겐 및 화학 물질을 피해야 한다. 일부환자에서 옥수수기름과 앵초기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 호전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 γ-linolenic acid를 상품화한 epogam 등이 있다.
- 국소요법
급성기 및 진물이 나는 형은 Burrow 액, Alum solution 등으로 wet dressing 하여 병변이 호전되면 소량의 steroid 제제의 로션 또는 연고기제로 반복 도포한다. 한편, 건조형은 병변의 악화호전을 반복하여 만성화되면 농도를 높인 국소 steroid 제제를 도포하고 악화될 때마다 간헐적으로 바르게 한다.
- 전신요법
소양감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경구투여 한다. 2차감염시 균배양검사 및 감수성 검사를 시행한 후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급성기에는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로 일단 치료하면 다른 약제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으므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 피부 합병증 치료
표재성, 모낭염, 농가진 등의 세균성 감염에는 적절한 경구 및 국소 항생제를 사용하고 병변부위를 비누로 청결하게 유지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를 동반하는 재발성 세균감염시 피부 굴절부, 비공, 구각, 안각, 외이도 등의 세균밀집 부위의 청결에 조심한다. 항생제 내성균주에 대해서는 배양검사 및 감수성 검사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한다. 전염성 연속종은 초기에 발견하여 병변을 제거한다. 소양감 때문에 병변부위를 자신이 소파하여 바이러스가 전신 피부에 파종될 수 있으므로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한다. 재발성 단순포진은 경구 및 국소 항바이러스제제로 치료한다.
재발성 피부사상균증은 병변부위의 청결 및 환기를 유지하고 경구 및 국소 항진균제를 사용한다.
2. 한방요법
피부는 몸을 보호하며 덮고있는 기장(氣場)을 제외한 신체의 가장 바깥부분이다. 한의학에서 피부는 내장(오장육부)의 거울이라고 말한다. 피부는 적당한 영양을 공급받아서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영양을 흡수하여 필요한 구석구석에 재분배하여 주는데 이때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튼튼한 세포를 구성하게 하려면 결국은 내장이 튼튼해야 한다.
즉 신체는 영위기혈이 계속 순환하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며 호흡하게 하는데 어떤 유발 원인에 의해 기혈이 흐르지 못하거나 영위의 소통에 장애를 받게되면 피부에 병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아토피든, 알레르기든, 건조성이든, 건선이든 간에 일차로 가려움증 등을 해소하는 약은 가급적 아주 적게 쓰고 근본적으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세포를 만드는 한약을 쓴다.
黃帝內經 素門大要 第四篇 陰陽應象大論에 보면 "肺主皮毛"라 하여 '피부는 肺가 만들고 직접 관리한다.' 그러나 폐(肺)역시 다른 오장육부의 도움없이 건강할 수 없으므로 모든 내장을 도와서 피부에 영양이 많이 가도록 하면 어떤 피부염이라도 쉽게 이겨 낼 수 있게 된다.
한방치료는 주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약을 복용케 하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한방외용연고와 면역력을 높여 주는 면역약침법을 쓴다. 피부병은 주로 열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열을 없애주는 약을 처방한다. 특히 양방의 외용연고는 피부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호르몬이나 안티히스타민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한의원에서의 한방외용연고는 순수한 천연 한약재로 필요시에 조제하므로 어린 유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점이 있다.
따라서 한방 치료는 한약, 향기요법, 무통레이져침, 한방 외용약(한방연고, 향오일), 운동요법, 목욕요법, 식이(현미,야채)요법 등을 통해 그 아이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서 건강한 상태로 문제점을 개선시키고 오장육부 기능의 편차를 조절하므로써 근본적 치료에 접근하며 아울러 탁한 혈액을 맑게(淸血)하고 약화된 면역력을 강화하며 풍습열(風濕熱)의 나쁜 기운(邪氣)을 제거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 제제는 남용했을 때 성장 발육 장애나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면역기능)이 악화되는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부작용을 감안하여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방 치료는 내성을 키워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치료의 목표나 단계는 아래와 같다. 첫째는 속열을 풀어주어야 한다. 태열은 아기가 선천적인 열독을 받아서 형성된 병이다. 그래서 태열이 있는 아기는 속열로 인해 땀이 많이 나고 찬물을 즐겨 먹으며, 잘 때 찬 곳을 찾고 배를 내놓으려고 하거나 옷을 벗는 것이다. 한방 치료는 먼저 속열을 풀어주어 태열의 근본 원인을 해소한다. 둘째는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속열이 체내에서 풀어지지 않고 뭉쳐 있으면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여 우리 몸을 방어하는 위기가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밖에서 들어온 적들을 발견하고 물리치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은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감기에 잘 걸리고 피부 점막도 약해져서 벌레에만 물려도 금방 부풀어오르곤 하는 것이다. 이때는 보위하는 기운의 기능을 강화하고 기혈이 잘 순환하도록 해서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셋째는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어준다. 속 열은 체내의 진액을 손상시켜 음양의 역동적인 균형을 깨뜨린다. 또, 이렇게 되면 장부간의 균형도 깨어져서 호흡기가 약해지고 피부에 생기가 없어지며 식욕도 떨어진다. 따라서 이럴 때 오장육부의 균형을 찾아주면 컨디션이 좋아지고 재발되는 만성 피부 증상을 경감시켜줄 뿐 아니라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한방적 약물 치료
아토피피부염을 태열이라고 하는 것처럼 치료를 할 때에도 한의학에서는 사람 몸 속에 내재한 열 (熱)에 대해 주목을 한다. 우리 몸속의 열을 절대로 한가지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정상적인 열이 있는가하면 병적인 열이 있고 병적인 열은 허열과 실열로 나누어 다시 분류가 된다. 아토피피부염은 병적인 속열이 말썽인데, 이 열은 바깥에서는 풍한 (風寒)의 병리적인 기운이 호흡기나 피부로 들어와 폐열 (肺熱)로 변하고 안에서는 음식을 정상적으로 소화 흡수 해독시키지 못하여 식적열(食積熱)로 변하거나 스트레스 과다로 인해 심화 (心火) 로 변하거나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다 보면 상화 (相火) 로 변해서 열독 (熱毒)이 되어 피부를 자극한다.
이런 열이 지속적으로 피부를 자극하다 보면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참지못해 긁다보면 발진, 홍반, 태선
화로 심해진다. 증상이 심할 때는 열의 주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며 대표적인 처방이 온청음, 소풍탕, 지황백호탕, 형방패독탕, 방풍통성산 등이다. 한편 증상이 완화되면 면역기능의 대표적인 장기인 폐비신 (肺脾腎)을 보강하는 치료를 하는데 이때는 육미지황탕, 보폐양혈탕, 양위탕, 평위산 등의 처방을 위주로 한다. 한마디로 속열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키워 치료한다는 것이다. 태열의 증상과 치료 단계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체로 청온패독음, 항해단, 가미방풍통성산, 생혈윤부음, 청기산, 가미평위산 등이 흔히 쓰이는 처방들이다. 약재로는 고삼, 백선피, 사상자, 창이자, 현삼, 생지황 등을 쓰게 된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적인 약물요법은,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한편 체내 열을 조절해주는 약물들이 주로 처방된다.
현재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약물로 '이음전'과 ' 자음강화탕'을 들 수 있다.
유아의 아토피성치료법의 한방약에는 보기보혈치료제인 청혈해독탕을 배합해서 복용한다. 어른의 경우에는 그밖에 시호가용골모려탕, 대시호탕, 소시호탕, 등을 복용하면서 약침과 한방 외용연고를 바르면 1개월-12개월 정도에 치료가 된다.
그리고 윤폐(潤肺)시키는 약으로는 맥문동, 천문동, 관동화 등이 폐를 촉촉하게 한다. 가습기를 틀어서 피부에 습기를 주는 것도 윤폐의 방법이다. 감기 걸리면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은 폐를 위한 것이며 동시에 피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아토피 치료 내복약 및 약물로 활석, 황백, 감초, 석곡 등의 약재를 사용한다. 이 약재들을 각 10g씩 약포지에 넣고 2,000cc의 끓는 물에 담가 2시간 경과 후에 여과된 액체를 음료수처럼 복용시키고 몸에 수시로 바르거나 세척하도록 한다. 이때 사용하는 물이 중요한데 증류수나 생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바르는 약으로 자운고를 처방하기도 한다. 물론 과민한 피부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좁은 부분을 발라줘 보고 그 자리에 아무런 거부반응이 없으면 전신에 바르는 치료를 시도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 순서이다.
피부의 민감도가 심하거나 전신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제를 속옷에 뿌려서 피부와의 접촉을 통해 성분 흡수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피부에 무리가 없고, 하루 종일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현재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앞으로도 개발 가능성이 무궁한 분야다.
한편, 한약치료법 중에는 아래와 같이 구분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1) 습 열 형 :
피진조홍 혹은 선홍, 종창, 미란, 삼출액, 결가, 소양, 심번, 구갈, 뇨적, 대변 건조, 설질 홍, 맥은 현활삭을 나타내며 병정은 비교적 짧다. 소풍청열화습해야 한다
(2) 풍 열 형 :
피진홍종, 삼출액은 그리 많지 않고, 혹 인설이 있고 소양이 있다. 소풍청열제습해야 한다.
(3) 혈 허 형 :
경과가 오래되었고 반복발작하고 피진이 비후하고 색은 담홍 또는 암홍색을 띤다. 혹은 태선화 경향, 건조, 색소침착, 인설, 진발성소양이 있다. 양혈(養血)윤부해야 한다.
(4) 비 허 형
경과가 길고 반복 발생되고 피진이 시담시암하고, 비후하고 때로 미란하고, 삼출액이 있고, 진발성 소양이 있고, 만성피로(倦怠乏力), 식욕부진 한다. 건비이습해야 한다.
(5) 습 독 형 :
급성 및 아급성 습진에 이차감염을 일으킨 경우에 해당한다. 피진 혼열, 종홍, 작통, 열독 증후가 있다. 청열해독, 소풍화습해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은 근본적으론 체질이 바뀌어야 낫는 병이다. 체질개선이란 말은 거창하게 들리기도 하고 반대로 공허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병의 원인인 기후변화와 음식에 대한 과민성을 정상적인 반응 체계로 바꾸어 주는 것이다. 즉 체질 치료는 체질에 맞는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면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피부에 몰린 열을 몸의 안팎으로 빼준다.
이음전 자음강화탕 등 체내 열을 조절해주는 약물들이 주로 처방된다. 이는 장부 기능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원리다. 예컨대 아토피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태음인의 경우 기혈(氣血)의 순환을 주관하는 폐 기능이 약한 것이 특징. 기혈의 정체(울혈)가 아토피를 부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에겐 갈근을 주재료로 10여 종의 약이 처방된다.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치료법은 예방과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만 100% 믿는 것은 그릇된 믿음이다. 예방을 소홀히 하고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병 주고 약 주는 꼴이라고 항상 강조한다.
- 외치요법
무엇보다 피부의 질환에는 외용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 한방외용약을 사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는 한의외치요법학회의 보고가 있다. 삼출액이 확인될 경우는 급성 만성을 따질 것 없이 청열제습하는 약물로 사용해야 한다.
그 외 급성기, 아급성기, 만성기에 따라 씻거나, 연고 유고류를 바른다. 대개 아토피 피부염에는 비누의 사용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한방기능성비누]와 한방외용약으로는 [자청][자운고][미용고]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이들 약은 2차 감염을 일으킨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한방외용약인데 대개 내복약과 병행하여 치료한다. 그 외 요즘은 한방팩을 이용한 피부관리요법도 있다.
- 침치료법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약 이외에 침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는데, 침법으로 8체질로 분류해 침자리와 침의 강도를 결정한다. 8체질은 동호 권도원 박사가 1960년대에 소개한 것으로 경락의 특성에 따라 여덟 가지 체질이 있다는 이론이다. 예컨대 소양인의 경우도 토양과 토음으로 나눠 침자리와 침의 강약을 다르게 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또 대추, 곡지 등을 주 혈로 취하고 발생 부위에 따라 적절히 다른 경혈과 배합하여 시술할 수 있다. 또 침을 사용하는 혈자리는 주로 합곡, 삼음교, 족삼리 등이 있다. 약침 요법은 침술을 이용해 한약의 유효성분을 주요 경락부위에 주입,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주고 화기(火氣)를 내려주고 가려움증을 덜어준다.
- 일반치료법
아래 제시되는 약은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 사용되어야 하며, 임의로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 흑두유를 환부에 바른다.
(2) 사 상 자 요 법 : 사상자 30g, 고삼 30g, 川椒 15g, 백반 20g 끓인 물로 씻는다.
(3) 사 지 창 고 유 요 법 : 사상자, 지부자, 창이자, 고삼으로 처방하여 유고로 만들어 아급성기의 습진에 사용하면 효과가 비교적 좋다.
(4) 유아기 아토피 피부염(태열)에는 참기름을 끓인 다음 식혀서 황백가루를 섞어서 바른다.
(5) 도꼬마리 생즙을 바르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씻는다.
(6) 생감자 즙을 마시고 환부에 바른다. (매회 1개 이내, 푸른 감자는 절대로 사용하면 안됨.)
(7) 쑥은 생즙을 내어 바른다.
(8) 사상자 50g을 달인 물로 씻는다.
한방에서 아토피 환자의 고통스런 문제인 가려움증의 해결은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나 음식에 대하여 내 몸에 맞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가려움증은 피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외부적으로는 기후 변화, 내부적으로는 음식에 대한 민감성 반응이라 할 수 있다. 가려움증의 해소는 아토피피부염의 완화일 따름이며 아토피가 완치되기 위해서는 거칠고 건조한 피부가 매끈매끈하고 보송보송하게 유지가 되어야 비로소 완치라는 판정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후 변화와 음식에 대하여 정상적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자극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그로인한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 밤이나 새벽에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긁고 싶어하는 아이들로 인해 실랑이를 벌이면서 아이도 부모도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아직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잠들지 못하고 칭얼대면서 얼굴이나 몸을 쉴새 없이 비벼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이 더한다.
아이들이 심하게 가려워할 때는 씻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 목욕을 소홀히 한 날, 아이 몸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가려움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가려우면 냉찜질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들어가도록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약탕목욕이나 식품을 이용한 목욕재 또는 바르는 약을 만들어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꾸준히 사용하는 동안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고 가려움증도 가라앉힐 수 있다.
참고로 임산부는 늘 음식섭취에 유의하고,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임산부들은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 빵, 계란, 생선 등 특정한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그 식품들을 삼가 해야 한다.
태열은 몸 속까지 깨끗해질 때 완전히 나을 수 있는 병이다. 그렇지 않은 치료법은 잠시 증상을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그래서 아토피의 치료는 일단 원인치료 몇 대증요법이라는 두가지 방향으로 치료를 모색해야한다. 왜냐하면 원인치료도 중요하지만 우선 가려움과 심한 피부염을 완화시켜야 환자가 고통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아기 태열을 치료할 때 한약 처방은 일시적으로 아기의 아토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 거의 모든 엄마들이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항의를 하지만, 사실 이런 최악의 발진 상태를 거쳐야만 아토피를 뿌리뽑을 수 있다. 이것을 투진요법이라고 부르는데, 약을 통해 몸의 독을 빼주는 처방이다. 투진요법을 실시하면 일시적으로 독이
올라오면서 심각한 발진으로 나타난다. 짧으면 하루 이틀, 길면 2, 3주나 한달 이상이 계속되기도 한다. 이렇게 끔찍할 정도로 발진을 겪고 나면 독이 다 빠져 나오면서 자연적으로 가라앉는 것이 태열의 완전한 치료다. 태열도 증상을 없애려는 데에만 급급하기보다는 독이 다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다만 열이 너무 높아 패혈증으로 번지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또 스테로이드제를 오랜 시간 써온 환자는 발진이 지나치게 장기화되므로 처음부터 투진요법을 쓰지 않는다.
- 민간요법
민간요법이란 쉽게 말하면 생활요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아토피 소인을 가진 사람들이나 아토피환자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하거나 실천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상생활의 주의와 일반적인 피부의 관리에 충실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킨케어제품(비누, 샴푸, 로션, 오일, 파우더)이 시중에 나와 있으므로 이를 잘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그러나 명심하여야 할 점은 스킨케어용품은 약은 아니라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우선 외용 도포제(연고)를 증상 및 부위에 따라 선택하여 발라주어야 한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연고제와 스킨케어제품, 생활에서의 주의로도 충분히 아토피 피부염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좀 더 심한 경우에는 먹는 약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해봄직 하다. 먹는 약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감마리노레닉산이라는 필수 지방산 계통의 약이 사용되고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환자에서 부족한 감마리놀레닉산이라는 지방산 성분을 장기복용하면 피부표면 지질막을 회복시켜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 약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제품에 비해 장기간 사용하여도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낸 후 제거시켜야한다. 따라서 우선 전문의를 찾아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야 한다. 원인을 모르는 채 가려움증 치료만 계속할 때는 가려움-긁음-더 가려움의 악순환 이 계속되기도 한다.
아이의 손톱을 되도록 짧게 깍아주고 손이 얼굴에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잘 때 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가려움증은 약으로 조절되므로 가려움증이 심하면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한편, 비타민C 복용은 미국, 캐나다에선 가려움 치료에 빼놓지 않을 만큼 유명한 방법이다. 비타민 C는 항염증작용과 항산화작용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항히스타민과 같은 히스타민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가려움증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보통 하루에 2g정도를 권하고 있으나 그 양은 자기가 조절하기 나름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현재로서는 근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만성 습진으로 재발과 악화를 되풀이한다. 또한 병의 경과 중 여러 가지 종류의 피부 및 눈의 합병증을 일으키고, 동시에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각결막염 등의 심각한 호흡기 점막의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피부염의 증상 조절 뿐 아니라, 합병증 치료, 동반된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 등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환자관리라고 하겠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첫 단계는 일반적으로 이 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에 관련되었다고 알려진 재반 요인들을 가능한한 피하는 일이다. 피부건조, 급격한 온도 및 습도의 변화, 심한 운동 및 발한, 정신적 스트레스, 세균 및 바이러스에의한 전신 감염, 예방접종, 자극성 물질의 피부접촉, 피부를 긁는 물리적 자극, 피부 진균감염, 피부 기생충감염, 소양감을 일으키는 전신 질환, 월경, 음식물, 약물, 흡입항원 등이 가능한 악화 요인들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적절한 약물 치료와 면역치료 등이 시행된다.
- 건조피부 및 경증 아토피 피부염 관리
목욕시에는 미지근한 물로 3분 내지 5분정도로 가볍게 샤워한다. 이때 때를 밀거나 거친 타올을 사용하지 않는다. 샤워 후 몸을 바람에 말리지 말고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찍어내듯이 물기를 닦는다. 피부가 수화된 상태에서 윤활성의 로션이나 크림을 손바닥에 펴서 전신에 고루 도포한다. 피부의 건조한 정도, 개인의 취향, 소양증의 호전 정도, 계절 등에 따라서 윤활제의 기제를 선택한다. 피부의 건조한 정도에 따라서 주 2회에서 3회 정도 비누샤워 후 윤활제를 도포한다. 경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는 윤활제 도포 후 국소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손바닥에 펴서 전신 피부에 엷게 도포한다. 사용하는 국소 부신피질호르몬제의 기제, 강도, 및 빈도는 피부염 및 소양감의 정도, 피부염 병변의 상태 등에 따라 담당의사와 상의한다.
- 소양증 및 피부염의 치료
중등도 이상의 소양증과 피부염은 일차적으로 경구 부신피질호르몬제 및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다. 연고, 크림, 겔,로션 기제의 국소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병변의 성질에 따라 선택하여 보조적으로 피부도포한다. 원칙적으로 경구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사용은 광범위한 급성 및 전신성 피부염에 한하고 증상의 호전과 더불어 감량한다. 재발이 잦은 환자에서는 지속형의 부신피질호르몬제제의 근육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장기 사용으로 초래될 수 있는 전신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소 부신피질호르몬제도 증상의 호전에 따라서 약한 제제로 감량한다.
국소제제의 사용시는 특히 도포부위 피부의 위축, 색소침착, 탈색, 혈관확장, 여드름 등의 부작용에 유의한다. 국소 연고제제의 도포시 짧은 시간의 샤워로 피부를 수화시킨 후 손바닥에 엷게 펴서 바르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경구 항히스타민제는 환자에 따라서 심한 졸림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 또는 작업상 위험이 동반되는 환자에게는 충분한 주의를 준다. 졸림 증상이 미약하고 작용시간이 긴 경구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환자에 따라서 효과를 보이나, 환자가 감당할 수 있고 또한 위험부담이 없으면 졸림 증상은 소양감의 완화와 피부염의 치료에 더 도움을 준다. 최근에 제 3세대 항히스타민으로 항히스타민 효과와 항소염 효과와 동시에 가지는 약제들이 개발 시판되고 있으며 환자에 따라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식단조절
음식물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악화를 유발하는 기전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물이 피부염의 악화, 소양감, 두드러기, 혈관부종, 피부발적, 호흡기 증상, 아나필락시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닭고기, 계란, 콩, 어패류, 감귤류, 딸기, 토마토, 후추 등을 섭취한 후 피부 발적, 두드러기, 혈관부종, 소양감, 소화기증상, 피부염 등이 유발되는 수가 있다. 환자의 병력에서 음식물에 의한 피부염의 악화가 의심이 되면 먼저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로 하여금 섭취한 음식물과 피부증상에 관해서 음식물 일기를 쓰게 한다. 음식물 일기에서 의심되는 음식물을 환자의 식단에서 제한한 후 피부증상의 호전유무를 관찰한다.
다음 단계로 관련된 음식물항원으로 피부시험 및 유발시험을 시행한 후 양성 반응을 보인 음식물을 환자의 식단에서 제외해 본다. 일반적으로 제한식단을 시행한 수 년 후 피부반응을 나타낸 특정 음식물에 해한 과민반응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잇다. 음식물에 의한 피부염의 악화는 유아기에 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관계가 없어진다.
따라서 성장기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는 음식물에 의한 피부염의 악화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특정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여 영양실조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선전 및 산후 식단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논란이 많다. 일반적으로 산전에 알레르기 유발성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고, 모유 수유를 오래하며, 고형 음식물 섭취를 늦추어 주는 것이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 예방을 위해서 권장되고 있다.
- 환경조절
온도, 습도가 조절된 서늘하고 습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과, 접촉, 흡입항원에 대한 총체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추위,더위, 건조, 다습한 환경,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 발한을 유발하는 환경은 소양감을 일으키고 피부염의 악화를 초래한다. 현재까지 접촉, 흡입항원에 의한 피부염의 유발 및 악화 기전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환자에 따라서는 이들 환경 알레르겐이 아토피 피부염의 유발 및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환자의 환경에서 먼지, 동물털, 꽃가루, 곰팡이 등의 가능한 알레르겐의 노출을 피하도록 노력한다. 공기가 맑은 고지대나 해변이 경우에 따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 면역요법
환자에게 증상을 유발시켰거나 악화시킨 원인 물질을 찾아내어 환자에게 주입하는 적극적인 면역요법을 특히 면역요법 또는 감수성을 낮추어 준다고 하여 감감작 혹은 탈감작 요법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면역요법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추천되고 있지 않지만, 흡입 항원으로 면역치료를 함으로써 효과가 있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 호흡기 알레르기를 동반하고 있어서 흡입 항원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에서 기존의 면역요법으로 호흡기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호전을 보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피부질환을 근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피할 수 없는 항원에 노출시 증상의 악화나 재발을 방지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왜냐하면 아토피 피부염은 특이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뿐 아니라 다양한 내적 혹은 외적 환경 요인에 의하여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미네랄 발란스 요법 (아연 등)
모발검사를 통해 몸의 미네랄을 분석시 아토피 때의 특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다. Zn(아연) 등이 부족하고 다른 미네랄도 불균형에 있으므로 이의 교정시 괄목할만한 아토피의 호전이 보고 되고 있다. 약제가 아니고 영양제를 복용하는 방법이다.
- 생활요법
1. 습도는 50-60%, 온도는 18도~22도, 항상 일정한 환경을 유지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외부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외부 온도와 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재발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외부환경은 어쩔 수 없다해도 주거환경은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온도변화가 매우 심한(너무 차거나 너무 더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2.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피부의 건조를 예방하기 위하여 특히 목욕 직후 피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연화제의 도포를 습관화 할 필요가 있다. 겨울이나 봄에는 건조한 공기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증과 피부병변이 심해지기 쉽다. 그러므로 이 계절에는 더욱 피부관리에 깊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집안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주어야한다. 여름에는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서 가려움이 심해지므로 땀이 나면 곧바로 씻어준다. 알콜을 함유하는 로션제제는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므로 함부로 발라서는 안된다. 아토피는 단순포진, 사마귀, 물사마귀 등의 바이러스감염과 곰팡이, 세균감염인 농가진이 잘 생긴 다. 또한 벌레에 물려도 잘 덧나고 과민반응이 잘 나타나서 벌레에 잘 탄다고 한다. 따라서 피부병이 생겨도 빨리 치료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수시로 손을 닦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주 보습제를 발라준다.
3. 목욕 횟수는 땀 및 기타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을 제거하는 목적에서 매일 1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간단한 샤워 형식으로 하되 목욕 직후에는 반드시 피부연화제를 도포한다. 목욕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논란이 있으나 최근 추세는 목욕을 자주 시키되 다음 사항을 꼭 지키도록 하고 있다. 목욕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목욕물은 절대 뜨거워서는 안되고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간 한다.
비누는 지방제거능력이 아주 적은 중성비누, 저자극성비누를 사용한다. 그리고 염증부위는 피해서 비누칠을 한다. 목욕방법도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고 땀을 제거하는 정도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급성기일 때는 물에 들어갈 때는 통증이 심하므로 욕조에 소금을 한컵 넣은 후 하면 훨씬 좋다. 목욕 뒤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아내야
한다. 비벼 닦으면 피부가 자극을 받는다. 목욕이 끝난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 전에 각종 연고나 윤활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4. 땀을 조심하여야 한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매우 특징적인 공통적인 소견으로 운동, 정신적인 스트레스, 통기가 잘 안되는 옷 등에 의하여 땀이 나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소양증을 유발한다.
5. 의복은 피부자극이 없고 땀을 잘 흡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면제품 의류를 입는 것이 좋다. 모직물 등의 의류는 가려움증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새 옷은 옷에 묻어있는 화학성분을 없애기 위해 빨아 입는다. 표백제는 사용하지 말고, 모직, 합성섬유는 피하고 땀을 잘 흡수하도록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빨래 후에는 옷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잘 헹군다. 타이즈, 스타킹과 같이 꼭 끼는 옷을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6. 음식물은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한다고 생각되는 음식들이나 흡입물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음식물이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정확히 찾아내어 해당음식을 먹이지 말아야한다.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는 태열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경력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는 생후 2년까지 계란, 우유, 콩, 밀가루 등을 조심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는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유식도 다른 아이보다 1-2개월쯤 미루는 것 이 현명하고 위의 음식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한다. 생후 3년 이후에는 음식과 아토피 피부염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즉 환자의 대부분이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해야하는 성장기의 어린이들이므로 특정 음식물을 섭취한 후 피부염이 유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을 둘 필요는 없다.
7. 일부 환자의 경우 집먼지나 집먼지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호흡기 알레르겐으로 작용하여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집먼지나 진드기, 화학물질, 애완동물 등의 유발인자를 없애야 한다. 따라서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로 작용할 수 있는 카펫트, 커튼, 침대 매트리스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안을 깨끗이 해 먼지진드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보다는 온돌에 재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거에 증상을 악화시켰던 요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8. 정신적, 육체적 피로나 과로는 소양증 유발은 물론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서적 불안,스트레스, 좌절, 분노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위사람들은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한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이해한다. 아이가 긁을 때 긁지 말라고 나무라기보다 따뜻한 한마디가 아이의 가려움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 그리고 아이의 피부를 평가를 하지 않는 점도 중요하다. 아이는 그런 평가에 예민하고 상처받기 쉽다. 그리고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 정신적으로 큰 안정과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진다. 희망은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큰 힘이 되므로,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도록 노력해보자.
9. 환자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알레르기요인을 찾아내도록 한다.
임상적으로 악화시키는 원인(알레르겐)에 대하여 피부시험검사와 알레르기 검사로 어느 정도 까지는 병원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확인된 알레르겐은 철저하게 피하는 것이 좋다.
타르 목욕, 연고, 페이스트, 겔 역시 효과적이다.
그 외 한방팩과 아로마 요법, 경락 마사지 등을 통해 외적인 치료도 할 수 있다.
- 한약요법 - 체질침 - 한방팩 - 아로마요법 - 경락 마사지 - 체질침 - 스킨케어 - 바이옵트론
* 성인형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시 주의점*
1.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형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요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므로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가족이나 직장 내에서 또는 학교에서 있을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유발요인을 알아내어 차단하고, 실제로 스트레스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해야 한다.
2.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을 동반한 경우 내과, 이비인후과와 협진하고, 안과적 질환을 동반한 경우 안과와 협진하면서, 각 과별로 투여된 약물의 상호작용, 특별한 약제에 의한 과민반응, 약제의 중복투여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3. 유소아기 때부터 계속된 치료로 인해 올 수 있는 약물의 부작용이나 질환의 합병증 유무를 알아내야 한다. 성인기에 올 수 있는 고혈압, 갑상선 질환, 당뇨, 간담도계질환, 신부전증에 대한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4. 안과적 합병증이 흔하여, 특히 안검주위염을 보이는 경우, 알레르기성 각결막염, 원추각막, 아토피성 백내장, 망막박리, 긁는 행위로 인한 이차적 안구손상, 단순포진, 수지상 각막염, 안구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년에 1-2회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하여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도록 한다.
5. 지속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피부추형 및 심리적 좌절감, 치료의욕의 상실 등의 정서적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 및 통상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불신, 치료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염려, 근처에의 욕망, 보조요법에 대한 유혹 등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에게 좋은 에션설 블랜딩
아토피성 피부염은 다음과 같은 치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답니다.
1) 보습 및 수분유지
2) 가려움증의 감소
3) 항염증
4) 정신적인 안정
5) 면역체계의 강화
6) Gamma linolenic acid 의 보충
7) Lympatic circulation(림프순환) 의 향상
고로 이에 좋은 에센셜 오일과 캐리어 오일, 추천 브랜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권장 에센셜 오일
로만 카모마일, 버가못, 로즈, 캐롯씨드, 라벤더, 네롤리, 팔마로사, 티트리, 세이지, 제라늄, 샌달우드, 쟈
스민, 패츄올리
2) 권장 캐리어 오일
스위트 이몬드, 이브닝 프라임 로즈
버라지 씨드(가장 적합한데 구하기 힘들고 비쌈)
3) 권장 브랜드
20ml 스위트 아몬드 + 5ml 이브닝 프라임 로즈(또는 버라지씨드)에
- 덜 심한경우 ?
버가못 3 + 라벤더 7 + 로만 카모마일 5
(주위사항 : 버가못이 감광성이 있으니 저녁에 바르고 바로 자야함)
- 많이 심한 경우?
로만 카모마일 5 + 제라늄 1 + 로즈 1
(주의사항 : 로즈를 100%를 사용안할경우는 2-3방울 더 넣을수 있음. 시중에는 로즈가 비싸서 100%가
아닌것이 많음)
버가못의 버갑틴이란 성분이 감광작용을 하나 이를 제거한 버가못도 있어요 버가못FCF라고 하는 건데
요 가격이 조금더 비싸긴 하지만 안정성어세 앞서니 그 값어치는 하는것 같네요
아토피가 심해서 염증이 있을때는 카모마일블루를 넣어주면 더 좋구요. 아토피에는 헬리크레슘을 함께
블랜딩 해서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훨씬 더 크답니다. 헬리크레슘은 임모텔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참고
하세요.
보리지오일은 민감성이나 알러지피부에 이용할 수 있을만큼 피부 전반에 이용가능한 캐리어오일이며
피부재생이나 세포활성화, 특히 월경전 긴장이나 통증등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른 캐리어오일인 호호바오일이나 아몬드오일에 10%정도
섞어서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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