武林 江湖/기천문

기천문 단배공

초암 정만순 2014. 4. 19. 11:48

기천문 단배공

기천문 단배공

 

단배공은 수련에 임하기 전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예의를 지키는 법과 단전을 단련하는 연단의 법으로서 기천의 예법이며 인사법이다.

기천의 예법으로서 선 자세에서 약식으로 하는 "반배"와 완전히 엎드려서 하는 "단배공"이 있다.

이 자세는 기천의 수련에서 전수되어 오던 자세로서 초보자들의 단전 형성은 물론 반복수련을 통하여 몸 속에 저절로 공이 쌓이는 연단의 법이다.

기천의 설화에 의하면, 이 법은 공부가 많이 된 산중 도인들의 수행법이며 정기신(精氣神)을 일치시켜 우주(자연)와 내가 하나가 되는 동양철학(한민족의철학)의 심오한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인사법과 다르며, 특히 종교적인 의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단배공 순서

 

가볍게 주먹을 쥔 손을 허리에 놓고 바르게 선다

.

시선은

45

도 아래를 바라보고 어깨에는 힘을 뺀다.

 

1. 똑바로 양발을 모으고 바르게 자세에서 어께에 힘을 빼고

,

손을 자연스럽게 들어서 손바닥이 지면을 향한 서서히 어깨높이로 들어 올린다

.

이때 최종적으로 어깨는 직선이 된다

.2. (

원반장

)

상태에서 손가락이 위로 향하게 손목을 꺾어 (역근상태로

),

왼손은 위쪽으로 오른손은 아래쪽으로 서서히 원을 그리면서 돌리다가 몸의 정중앙 부분에서 부딪히지 않게 교차하여 (왼손이 안쪽

,

오른손이 바깥쪽

),

왼손은 밑으로 자신의 하단전 부위에

,

오른손은 위로 자신의 눈높이 부위에 똑바로 세워 정지시킨다

.

이때 왼손은 역근 상태이므로 손끝이 5도정도 상향되고 시선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

중지

)

끝을 응시한다

.

3. 발뒤꿈치를 자연스럽게 들어 끝에 자기의 체중을 싣는다

.(

상태에서 단전에 힘이 들어감

)

4.무릎을 서서히 굽혀서 무릎이 사뿐히 바닥에 닿게 한다

.

5.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서 허리를 곧게 다음 발등이 지면을 향하게

,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다시 내려 놓는다

.

6. 왼손을 오른손 팔꿈치에서부터 팔을 따라 올려서 가슴부위에서 오른손과 수평이 되게 한다

.

7. 두 손을 꺾으면서 한바퀴 돌려서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

마음의 문을 태산을 조심스럽게 옮기듯

,

서서히 두팔을 180 각도로 펼친다

.

8. 이 때 양팔은 자연스러운 곡선

(

타원

)

모양을 그리며 양손의 높이는 귀 높이로

,

다시 손목을 꺾어서 손바닥이 거의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

상태의 모습은 마치 독수리가 날개를 펼쳐 창공을 힘있게 하늘을 나는 모습이어야 한다

.

9. 기운을 모은 상태에서 태산을 누르듯이 양손을 서서히 모으면서 큰절을 한다

.

이때 양손과 시선이 마주치는 지면은 삼각형을 만들고 이마와 바닥이 동시에 바닥에 닿게 한다

10. 흐름의 끊임 없이 이마와 손이 동시에 바닥에 닿으면 "바로

"

라는 구령과 함께 역순으로 고개를 든다

.

11. 두 손을 들어올려 오른손은 아래로 왼손은 위로 원을 그리다가 몸의 정중앙 부분에서 부딪히지 않게 교차하여 2번의 자세가 된다

.

엉덩이를 꿈치에서 들어올려 허리를 곧게 다음

,

일어나기 쉽게 발가락을 접은 엉덩이를 다시 꿈치에 올려 놓는다

.

12. 단전에 기운을 모고 무릎을 당겨서 발끝으로 자기의 무게 중심을 잡은 서서히 몸을 똑바로 일으켜 3번으로 되돌아 간다

.

계속해서 3에서

12

까지 반복한다.

 

 

단배공 의미

 

 

1. 우주의 근본 원리는 시작도 끝도 없는 무극이라

천천히 양팔을 수평으로 어깨높이까지 들어올린다

.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한다

.
2.
무극에서 태극이 나오고

왼손은 위쪽으로 오른손은 아래쪽으로 반원을 그리며 돌려 가슴 앞에서 교차시킨다

 

 

3. 태극이 움직여 음과 양이 만들어지니

오른손은 눈높이에서 옆날이 앞을 향하게 하고

,

왼손은 손바닥을 바닥으로 하여 단전 앞에 놓는다

.

이때 오른쪽 손끝은 똑바로 세우고 왼손 끝은 손목은

90

도로 꺽고

,

손끝은

45

도 위로 향한다

.

천천히 발꿈치를 들어 올린 후

,

그대로 허리를 세운 채로 무릎을 꿇는다

.

4. 음양이 움직여 만물이 생성된다

왼손이 오른손을 따라 올라가다가 손목이 서로 만나면 바깥쪽으로 돌려 손바닥이 하늘을 바라보게 한다

.
5.
인간도 우주의 하나일뿐이니 마음을 열고 천지를 받아들이면

양손을 가슴 앞에서 교차하여 벌리고 허리를 숙여 손바닥과 이마를 바닥에 댄다

.
6.
소우주 인간 안에 천지인이 하나가 된다

천천히 몸을 일으킨 후

1, 2

처럼 원을 그린 후 오른손은 눈 높이에 왼손은 단전 앞에 둔다

. (

오른손은 하늘 왼손은 땅을 의미한다

)

정해진 횟수만큼

3

번부터

6

번까지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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