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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신경마비 (보행불능) 묘방 - 삼기음

초암 정만순 2022. 9. 18. 10:22

척추신경마비  (보행불능) 묘방 - 

삼기음

 

 

척추골절에 의한 척추신경마비는  교통사고나 추락으로 인해 척추가 손상되거나 노화 및 호르몬 대사이상 등 신체 변화로 척추 뼈가 약해지면서 변형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인해 척추 부위 국소적인 통증과 상지나 하지에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 대소변불리, 보행장애 등 여러가지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교통사고, 낙상, 추락 등 척추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발생한다.

또는 폐경기 이후 여성의 호르몬 대사 이상으로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외상이 없거나 비교적 나이가 젊은 환자라도 유전적 요인,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복용, 무리한 다이어트, 음주, 흡연,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일하는 등의 이유로 뼈와 주변 근육이 약해질 때도 쉽게 발생한다.

 

 

청장년층의 경우 대체로 강한 외부적 충격에 의해서 발생하며 노년층의 경우 심한 골다공증으로 골 밀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다친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고 심한 통증으로 운동 제한이 있으며 주변 신경도 손상될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한 척추골절의 경우에는 척추가 손상될 때 외력이 집중되는 흉추후만과 요추 전만이 교차하는 부위에서 골절 및 탈구가 잘 발생한다.

 

뼈가 약해지면서 발생한 압박성 척추골절일 경우 갑작스런 흉추나 요추의 통증을 호소하고 늑골과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재채기를 할 때나 앉거나 일어설 때 통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한의학적으로 뼈는 신주골(腎主骨, 신장이 뼈를 주관함)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신장의 기운이 쇠퇴하면 뼈도 약해진다고 여기고 있다.

신장의 기운이라는 것은 골격을 강하게 하고 내분비계와 생식기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모든 생명력의 근원으로 본다.

신장의 기운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 충분한 휴식과 영양학적으로 균형 있는 섭식 생활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비로소 신장의 기운이 좋아질 수 있다.

충격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골절 부위에는 어혈(瘀血)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는데 이 때문에 척추골절을 어혈통(瘀血痛)의 범주에서 치료를 하기도 한다.

어혈통이란 타박으로 인해 기혈이 순환되지 않아 발생하는 통증으로 홍반(紅斑)이 생기는 등 일정한 특징이 나타난다.

 

척추골절 환자의 치료 목적은 골절된 척추 부위를 안정시켜서 척추의 변형과 신경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미 신경이 손상되었다면 최대한 빠르고 안정적으로 회복시켜서 후유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척추골절에 한하여 침, 뜸, 한약, 약침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한다.

기본적으로 6주 이상의 절대적인 안정을 전제로 한다.

 

 

 

치료법으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한방요법이 있다


침 : 

뼈와 신경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경혈에 꾸준히 자침하여 손상된 부위의 회복 속도를 향상시킨다.

뜸 : 

뼈를 주관하는 신장과 관련된 혈자리에 뜸을 뜨면 신장의 기운이 좋아져서 골절된 뼈가 빨리 회복되도록 한다.

약침 : 

약침은 신경회복력 증가 및 근육이나 인대 강화 등의 효능이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서 약침을 선별하여 손상된 척추 주위에 자입함으로써 신경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하고 인대를 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약물요법

 

여러가지 방제 처방이 있으나 임상경험 상 우수한 효과를 보인 삼기음을 소개한다

 

● 삼기음 방제

 

오가피, 숙지황 각 12g

인삼, 당귀, 백작약, 두충, 우슬, 구기자 각 8g

모과, 독활, 백복령 각 5g

계피, 세신, 강활, 부자, 백지, 감초, 천산갑 각 4g

황백 3g

전갈 3매

생강 3면

대추 2개

 

 

◆ 임상 예

 

환자 신명

28세 여자, 지병 없음

 

발병 원인

겨울철에 빙판에 넘어져 둔부에 충격을 받은 후, 하지가 마비

 

치료 경과

병원 입원치료 3개월 경과되었으나  양방치료로 효험을 보지 못함

그래서 삼기음 처방약을 복용시키니 10일만에 효과 나타남

2개월 복약 후 보행 가능

최종적으로 완치되어 사회활동을 정상적으로 함

 

 

평소에 척축에 외력에 의한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골절이 발생했을 때 빠른 회복을 위해 생활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①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을 하고 높은 곳이나 미끄러운 곳에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②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③ 장기간의 스테로이드제 복용을 피하고 술을 줄이고 금연한다.
④ 등이 만성적으로 굽어있는 경우 척추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항상 등을 바르게 펴는 습관을 가진다.

 

1) 척추골절 예방 운동법 - 플랭크자세

 

등, 허리, 복부, 골반뿐 아니라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다.

①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한다. (주먹을 쥐어도 좋다)
② 팔을 굽히고 발앞꿈치로 세우고 엉덩이와 복부에 힘을 주고 버틴다.
③ 버티는 시간을 처음에는 10초 정도에서 시작하여 점점 늘여간다.

 

2) 척추골절 예방 운동법 – 슈퍼맨자세

 

긴장과 휴식을 반복하며 근육 운동을 하면 척추기립근과 척추주변부 근육이 발달한다.

 

① 양팔을 머리 위로 쭉 뻗은 자세로 엎드린다.
② 상체의 등, 허리, 복부 그리고 하체의 엉덩이, 허벅지에 힘을 주며 스트레칭 한다.
③ 아래와 같은 자세로 10초 정도 버틴 후 10초간 휴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