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행의 맛 -
등잔봉 / 천장봉 / 산막이옛길
♥ 산행일 :
2022. 4. 6 (맑음)
♥ 산행경로 :
산막이옛길 주차장~ 관광안내소~선착장 삼거리~소나무 출렁다리~등잔봉~한반도 전망대~
괴산호 전망대~천장봉~삼성봉~산막이마을~수월정~산막이옛길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최고의 관광지는 칠성면 사오랑마을에서 괴산호 서쪽을 따라 산막이마을까지 이어진 10리(4㎞) 길인 산막이옛길이다.
산이 장막처럼 둘러싸여 막혀 있다는 뜻의 '산막이'에 1957년 괴산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계곡 주변의 산 중턱으로 복원한 '옛길'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도 올랐다.
숲 속 자연의 보고 "산막이옛길"은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연결된 10리의 옛길로 흔적이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괴산호를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산막이옛길은 산책로뿐 아니라 등산로가 마련돼 있는데 등산로에서 괴산호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이 펼쳐진다.
강원 영월군, 충북 옥천군과 함께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하다.
조선 후기부터 연하구곡(煙霞九曲)으로 불리며 명승지로 이름 높았던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있었는데 괴산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계곡의 서쪽 등산봉과 천장봉을 잇는 능선의 중턱을 따라 새로운 오솔길을 내었는데 그 길을 산막이옛길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약 3.9km이며 괴산호수 서편으로 이어져있다.
산길 중간중간 나무데크로 길과 계단을 조성했고 옹달샘과 바위마다 이름과 전해지는 전설을 안내하고 있다.
내려오는 길에는 괴산호에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돌아올 수 있다.
길의 최 상단에는 조선 중기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의 고택이 남아 있는데 그의 후손인 노성도(盧性度 1819~1893)가 연하구곡 일대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수월정(水月亭)이라는 정자를 건립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수월정은 괴산댐 건설로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건한 것이다.
산막이옛길은 2011년 11월에 일반에게 개방되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괴산군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하며 차돌바위 선착장을 지나 참나무 연리지,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호랑이굴, 매바위, 앉은뱅이 약수터, 얼음바람골,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괴음정, 마흔고개, 다래숲 동굴, 진달래동산, 물래방아, 산딸기길을 지나 산막이선착장에서 이른다.
괴산호는 괴산댐으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이며 괴산수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 등잔봉~천장봉~삼성봉
괴산호와 산막이옛길의 서쪽에 위치하여 남북으로 길게 연봉으로 이어져 있다
괴산호와 산막이 옛길을 내려다 보고 또 건너편에 위치한 군자산과 비학산을 마주보고 등산하는 기분이 여간 상쾌한게 아니다
■ 구간별 대표 풍광
● 주차장 - 소나무 출렁다리
● 등잔봉
● 한반도전망대
● 천장봉
● 삼성봉
● 삼성봉 - 산막이옛길
▼ 수월정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