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 설악산 신흥사
■ 여행일 : 2021. 10. 10(일)
■ 여행자 : 초암과 일행들
■ 여행 경로 :
설악산 천불동계곡 입구 - 탐방로 - 신흥사 - 주점 - 천불동주차장
■ 구간별 대표 풍광
● 천불동 탐방로
천불동계곡은 비선대(飛仙臺)에서 대청봉(大靑峰)으로 오르는 7km의 계곡으로 설악의 산악미를 한곳에 집약하듯, 와선대(臥仙臺)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주담(文珠潭)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수려하고 빼어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자연 경관적 명승 가치가 뛰어난 계곡이다.
천불동이라는 명칭은 천불폭포에서 딴 것이며, 계곡 일대에 펼쳐지는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관(奇觀)을 구현한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무수히 많은 바위와 암봉으로 이루어진 골짜기는 범상치 않고 빼어난 천하의 절경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지리산 칠선계곡과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중 하나이다.
● 신흥사
1984년 6월 2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되었다.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653년(신라 진덕여왕 7) 자장(慈藏)이 창건하고 석가의 사리(舍利)를 봉안한 9층사리탑을 세워 향성사(香城寺)라고 불렀다.
고기(古記)에 자장이 637년(선덕여왕 6) 왕명으로 당(唐)나라에서 불도를 닦고 귀국하여 건립한 사찰이라고도 전한다.
이 향성사는 701년(효소왕 10) 수천칸(間)의 대사찰이 하루 아침에 소실되고 앞뜰의 9층석탑도 화재로 파손되어 3층탑만 남았다.
그후 의상(義湘)이 이곳 부속암자인 능인암(能仁庵) 터에 다시 절을 짓고 선정사(禪定寺)라고 하였다.
선정사는 1000년간 번창했는데, 조선 중기 1644년(인조 22)에 다시 소실되고 말았다.
선정사가 불타자 많은 승려가 떠났으나 운서(雲瑞)·연옥(連玉)·혜원(惠元) 세 승려만은 유서 깊은 절이 폐허가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여겨 재건을 논하던 중, 하루는 세 승려가 똑같은 꿈을 꾸었는데, 꿈에 향성사 옛터 뒤의 소림암(小林庵)으로부터 신인(神人)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수만 년이 가도 삼재(三災)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다시 절이 세워졌으며, 신의 계시로 창건하였다고 하여 신흥사라 부르게 되었다.
불상은 선정사 때 봉안된 것으로 의상이 직접 조성한 3불상의 하나이다.
당시 지은 법당·대웅전·명부전·보제루·칠성각 등의 건물이 현존한다.
중요문화재로 보물 제443호인 향성사지 삼층석탑과 그 밖에 순조의 하사품인 청동(靑銅)시루와 범종(梵鐘), 경판(經板) 227장, 사천왕상(四天王像) 등이 있다.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