董氏針法/안질환

안구건조증

초암 정만순 2019. 6. 20. 21:06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眼球乾燥症)은 말 그대로 안구가 건조해서 생기는 병증이다.

나뭇잎에서 수분이 빠지면 잎이 말라 가랑잎이 되는 것과 같이 안구 주변에 있는 진액(津液)이 말라 눈 속이 빡빡해지는 현상이다.

전통의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안삽(眼澁) 또는 백삽(白澁)이라고 한다.

안삽이란 눈이 까끌까끌하다는 의미이고, 백삽은 눈이 충혈되지 않았는데도 까끌까끌한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안구건조증의 비교적 가벼운 상태로 결막에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을 때를 가리킨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빡빡한 것은 물론,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또 눈이 충혈되고, 화끈거리면서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있다.

또한 형광등이나 햇빛 아래서 눈을 뜨기 힘들 만큼 눈이 시리고, 빛과 바람 등의 외부 자극에 이유 없이 눈물이 주르르 흐르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눈이 피로해 잘 뜰 수 없고, 눈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생긴다.

 

전통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단순히 눈에서만 찾지 않는다.

몸의 전체 기혈 소통 관계를 꼼꼼히 살펴 간신음허(肝腎陰虛)와 심간화왕(心肝火旺)에 의한 증으로 그 개념을 명확히 했다.

즉, 간과 신장에 정액(精液)이 마르면 그 여파로 눈의 진액도 마르게 된다는 뜻이다.

또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울화가 지속되면 심장과 간장에 화가 상승하는데, 화라고 하는 성질은 얼굴과 눈으로 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눈의 진액을 고갈시켜 버리는 것이다.

이때는 단순히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눈 안에 통증과 심하면 실핏줄이 터지는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이밖에도 스마트폰과 TV를 오랫동안 시청하면 국소적으로 안구의 정기가 손상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제반 원인을 잘 깨우쳐 스스로 그 원인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다.


그런데 양방 안과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깡그리 무시하고 화학 제재로 만든 안약만 처방하고 있다.

이렇게 근본 원인을 무시한 국소적인 처치는 재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나아가 화학 제제의 장기 사용으로 인해 화학 독소가 각막을 손상시키는 등 오히려 중상을 악화시킬 위험성이 커진다.

특히 양방에서 주로 처치하는 화학 스테로이드제 안약은 각막을 박피(薄皮)로 만들기 때문에 안구 충혈과 눈부심, 각막염, 녹내장, 황반변성의 위험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양방 병원의 안과에서 주로 시술하는 라식 수술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

라식 수술은 수술 과정에서 각막신경을 일부 절단시키는데, 절단된 시신경이 회복되지 않으면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이런 경우는 영구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침구 치료(동씨침)

 

1. 목혈

2. 목혈 + 상삼황(천황 명황 기황) : 1회 시술로 70% 치유

3. 목혈 + 상삼황 + 상백

4.이첨 방혈 + 영골 + 상백 + 상삼황 : 15분 후 눈물이 남

 

■ 침구 치료(전통침)

 

정명혈 : 1.3치 +

영향 -정명혈 투자 +

소골공(새끼 손가락 손등 쪽 두번째 마디 중앙) : 미립대 뜸 3~5장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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