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사공침

시공침법

초암 정만순 2019. 2. 14. 14:26


시공침법



시공침법 이야기 ㅣ 운룡 한기춘

    

시공침법을 최초로 지면을 통해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경에 보면 왜 책을 써서 세상에 널리 공개하지 않고 자식에게만 알리려고 하느냐는 질책이 나온다.

비공개로 공부를 진행한 것도 어쩌면 나의 욕심일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동시에 시공침이야말로 많은 돌파리를 양성할 수 있다.

그래서 혹시 책을 쓰는게 세상에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앞서왔다.

 

공부의 길이란 끝이 없다. 후배님들은 정말 한의학을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이처럼 공개하려 한다.

 

1. 나의 한의학 공부

 

1986년-1992년 도올 김용옥 교수님의 책을 30여권이나 읽고 감명을 받음, 원광대한의과에 편입학 김용옥 선생님을 지척에서 모심. 개인적 사정으로 팔체질하시는 권도원 선생님 밑으로 들어갈 기회를 놓침, 개인적으로 후회가 되고 아껴주신 김선생님께도 죄송함.

1992년-1993년 부인과의 대가 박병렬 선생한테 사사, 국내 한방부인과의 2대 명의중 한 분인 박선생은 5대째 한의원을 하시고 최초로 원광한의원이란 이름을 쓰신 분이다.

보화당 1대원장, 원광대학장, 병원장, 초기 원광대한의과 창설에 기여함. 

1994년 각처에 다니며 해부학, 홍채학, 방사선진단, 추나요법(카이로프라틱) 등을 배움,

1995년 강지석 박사님과 함께 한의학 연구모임 결성, 정희원님께 근막통, 트리거에 관해 배움

1996년 어강 재활의학과 선생님께 테이핑을 배움, 최

1997년 조태진 선생께 오기도인 테이핑을 배우기 시작함. 

혜산 김영배 원장도 배우고 3개월만에 하산. 그뒤로<혜산의학>을 김원장한테 배움, 대전 MPS 강의, 청주 MPS 강의

1998년 오윤수 선생님께 명리학을 배움, 최호진 선생님께 운기학을 배움, 청음당 김청하 선생님께 본초를 배움.

1999년 이학로 원장님의 순환구조론을 배움.

중의사 대의 한상락 선생과 교분을 나눔, 충남학회 MPS강의, 원광대 한의과 MPS 강의

2000년 공간침을 개발함. 오기도인침법을 다 배우고 하산함

2001년 시간침을 개발함.

2002년 마음침을 개발함.

2003년 수원으로 한의원을 이전하고 홍성광 원장과 만남. 동국대 한의과대학에서 MPS를 50시간씩 두 번 강의함.

2005년 미국한의사 윤원장에게 시공심법침을 전수함... 수원시 한의사회 MPS 8주강의

 

2. 오기도인침법

 

조태진 선생님은 확실한 출생년도는 알 수가 없지만 60년초반에 학생으로 동국대 법대를 다니신 것 같다.

유도의 고수로 인천근처에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체중이 100킬로가 넘었다고 하는데 친견할 때도 90킬로에 육박하는 거구셨다.

 

온양의 윤영호 원장님을 통해서 만났는데 어려서 만주에서 출생을 하셨는지 만주에서 침술을 배웠다고 한다.

마치 권도원 선생님같이 말이다.

그런데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못하고 침술에 제약을 많이 받자 테이핑요법으로 전환을 한 것 같다.

 

구리로 된 동선이나, 동사슬 등을 이용한 치료법을 개발하였다가 나를 만날 쯤에는 알루미늄 박을 이용한 치료법을 시술하시고 계셨다.

민간요법을 널리 소개하고 있는 일중사의 한방임상비방법 3권에도 오기도인법이 소개되고 있다.

 

한의사, 일반인, 의사 등 다양한 제자를 두셨는데 근 1000여명 넘게 사사받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들 조선생님의 제자라고 하기를 꺼려한다.

끝까지 배운 제자가 드문데 오산의 모원장님, 전주의 모원장님 등이 수제자라고 손꼽을 수가 있다.

부족한 내가 마지막 제자 노릇을 하였다.

 

조선생의 오기도인법을 매우 독창적인 치료술인데 중국의 전식이론(인체를 부위별로 축소시켜 치료하는 방법)이나 서양에서 말하는 홀로그램이론과 버금가는 치료술이다.

어찌보면 "전식의 끝"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하루에도 3가지 기법을 알려주시는데 아침에 오셔서 알려주신 방법을 점심먹고 바꾸고 저녁나절에 가시기 전에 바꾸시는데 3가지 모두가 잘 듣는 것이 아닌가?

비슷하지만 다른 기법이 모두 듣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가?

 

나는 정신없이 오기도인 조선생님의 방법을 배우기 시작하여 어느날은  새벽 3시에 집을 나서서 서울 서교동에 선생님 집에 찾아간다.

그러면 새벽4시30분 도착을 하는데 벌써 환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곤 했다.

7시쯤까지 30-40명의 새벽환자를 보시는 모습을 보고 천안으로 차를 몰고 내려오곤 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3. 시공침이란?

 

시간침, 공간침 그리고 마음침 이 세가지를 합쳐 가르치는 말이다.

 

공간침이라 무엇인가?

 

이제부터 찬찬이 자세히 밝혀나가자.

 

공간침이란 우선 인체를 4등분하여 구분한 것이다.

곧 공간이 4개가 나온다. (좌우로 나누면 8등분)

머리는 1번, 어깨와 팔 그리고 몸통은 2번, 대퇴는 3번, 하퇴는 4번이다.

 

이렇게 4가지 공간을 먼저 정해놓고 어디가 아픈지를 살핀다.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1번에 해당하는 침자리를 자침한다. 그러면 즉시 아픈 증상이 호전된다.

2번 몸통이나 또는 팔이 아프다고 하면 2번에 해당하는 침자리를 자침한다. 그러면 즉시 증상이 호전된다.

 

이런 식이다. 아픈데가 4군데, 치료점이 4군데! 참 쉽다. 쉽게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가면 무척 어렵다.

 

그림1

 

 

병소

1번 머리,

2번 가슴, 몸통 팔, 손,

3번 대퇴,

4번 하퇴

인데 좌우의 구별을 하기때문에 실제의 병적 공간은 8군데가 된다.

곧 좌측 4군데 우측 4군데이다.

 

그런데 왜 어려울까? 이것은 진단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환자가 아프다고 말하는게 정말 모두 정확할까?

아니라고 한다면 객관적으로 어떻게 병이나 병인을 규명해 낼 것인가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된다.

그래서 공간침은 매우 쉬운 침이지만 시간침보다 마지막에 가서는 더 어려운 침이라고 불리워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환자가 와서 무릎이 아프다고 내원했다.

그렇다고 하면 환자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아마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게 옳을 것이다.

 

환자가 무릎이 아프다고 해도 간단하게 3가지를 봐야 한다.

과연 3번만 아픈 병인지, 아니면 4번만 아픈 병인지 아니면 3번과 4번이 모두 아픈 병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그래서 아픈 상태에 따라 환측의 치료점에 3번 치료나 4번 치료 또는 3번과 4번을 동시에 치료해 줘야 한다.

 

다시 말해 무릎이 아픈게 대퇴의 이상으로 내려와 아픈 경우와 하퇴의 이상이 올라와 아픈 경우가 있고 두가지 경우가 복합된 경우까지 3가지가 있는데 이것을 찾아서 치료할 줄 알아야 정확하다는 것이다.

물론 잘 모르면 3과 4의 복합치료를 하는게 무난하다. 그래도 호전반응이 있다.

 

하지만 3번이나 4번 하나만 아픈데 3번과 4번을 복합치료하면 효과가 떨어질 것이다.

이건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이야말로 정확한 치료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다.

 

진단을 어떻게 해보는가?

 제일 대표적인 것은 문진이다.

하지만 문진을 하다보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환자를 종종 만나게 된다.

테이핑요법이나. 평소 아시혈을 즐겨맞던 환자에게 시공침같은 침을 소개하려면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이해력도 떨어지고 엉뚱한 소리를 하기 쉽다.

그럴때 환자의 정신은 혼란스럽고 대답도 부정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환자가 병원을 두루 쇼핑하고 온 환자로서 노련한 환자일수록 아는 지식에 붙잡혀서 다른 새로운 생각이나 의학을 받아들이기 쉽지않다.

잍테면 피뽑은 것을 즐겨하는 환자는 침보다 부항을 더 좋아하고 침은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

또 장침을 맞아보던 환자는 호침을 맞으면 시원하지가 않다는 느낌을 호소한다.

침보다 마음이 먼저 중요한 것 같다.

지식이 풍부하고 병원에서 쇄뇌된 환자는 한의학을 잘 모르고 오해하거나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여러가지로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나 알고보면 정확한 것은 하나도 없을 뿐이다.

 

그런가 하면 정신과질환이 의심되는 신경성 환자들은 더 어렵다.

이것 저것 물어보다가 대답을 해주면 듣지를 않는다.

또 다른 질문을 한다. 대답을 하면 다시 다른 질문으로 넘어간다.

그렇다고 앞선 대답을 들은 것도 아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이 묻는다.

이것은 환자가 의사노릇을 하고 의사가 환자처럼 답변을 해대는 격이다.

 이럴 때는 주관적인 한계상황을 넘어 질문만 가지고 객관적 상황을 도출해내기 지극히 어렵기 때문에 다른 것을 찾아야 한다.

 

그게 바로 촉진이다. 복진이나 맥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온몸을 촉지(palpation)하면서 경결과 이완상태, 그리고 압통점을 찾아내는데 여기서에도 조태진 선생님의 독특한 의학이론이 나온다.

전부 설명하기는 어렵고 간단한 몇몇 압통점과 진단점 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풍지혈(두경부)

2. 견정(어깨)

3. 수삼리(팔뚝)

4. 요방형근(옆구리)

5. 중완, 천추, 좌우하복부 림파선부위(복부)

6. 대내전근 하단부위(대퇴)

7. 비복근과 가자미근이 만나는 내측부(하퇴)

등이다.

 

여기를 눌러서 경결과 압통이 촉지되면 병이 여기에 있다고 추측할 수가 있다.

1은 1번병, 2,3,4,5은 2번병, 6은 3번병, 7은 4번병으로 구별하여 치료한다.


비복근

종아리 뒤쪽에 두 갈래로 갈라져 내려오는 근육을 가리키며, 무릎 위의 넓적다리뼈에서 시작해 발의 뒤꿈치까지 닿는다. 비복근은 경골신경에 의해 지배되며, 발뒤꿈치를 들거나 무릎을 굽히는 역할을 하여 걷고 달리고 뛰어오르는 동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동작 중에서도 특히 강한 움직임이 필요한 단거리 달리기와 점프에서 비복근의 역할은 중요하다. 뛰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등의 무리한 동작을 할 때는 비복근이 파열되기도 한다.

비복근 본문 이미지 1

넙치근  

요약 정강이 뒤에 있는 하퇴삼두근을 구성하고 있는 가자미모양의 근육이다. 발꿈치를 들어올리는 작용을 한다.
비근 또는 가자미근이라고도 한다

. 넙치근

비복근의 하층에 있으며, 모양이 물고기의 넙치와 같이 생겨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퇴골의 후면에서 시작하여 아킬레스건이 되고, 발꿈치뼈[]에 붙어 있다.

경골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발꿈치를 들어올리는 작용을 한다.














4. 공간침법의 치료점

 

공간침의 병소 부위는 크게는 4개에서 확대하자면 8개 정도로 간단하다.

(물론 더 자세히 볼수도 있지만 심화과정은 여기서 안 다루겠다.)

 

그런데 치료점은 적게는 4개지만 많게는 수억개도 넘는다.

그만큼 많은 치료점을 발견한 것이다.

물론 불초 소생의 능력은 아니다.

은사이신 조태진 선생님이 발견해낸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이다. (조선생님은 카톨릭 신자이심)

 

그런데 그 많은 치료점을 모두 쓰느냐 하면 그러기는 어렵다.

그래서 가장 손쉬운 손목과 발목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손목의 4군데 혈자리, 발목의 4군데 혈자리가 있는데 혈자리도 1, 2, 3, 4라고 이름짓는다.

그래서 혼동이 될수도 있다.

 

병소는 1, 2, 3, 4라 하고 치료점도 1, 2, 3, 4라 하고 하니까 어떤때는 1이라고 하면 병소인지 치료점인지 언뜻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도 생긴다.

(그래서 앞으로는 병소 1을 상, 병소2를 중상, 병소3을 중하, 병소4를 하라고 표기하기로 한다.)

 

우측 상은, 우측1로 치료한다.

우측 중상은, 우측2로 치료한다.

우측 중하는 우측3으로 치료한다.

우측 하는 우측4로 치료한다,

좌측상은, 좌측1로 치료한다.

좌측 중상은, 좌측2로 치료한다.

좌측 중하는 좌측3으로 치료한다.

좌측 하는 좌측4로 치료한다,

 

그러므로 8개이다. (이 8개 자리를 가장 기본적이 손목과 발목에서 표현해서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5. 공간침법 치료법(1)

 

치료자리를 알았으니 이제 직접 치료법으로 들어가 보자.

 

가장 간단하게는 상이 아프면 1, 중상이 아프면 2, 중하가 아프면 3, 하가 아프면 4라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기만 한 게 아니라 조금 복잡해진다.

 

공간을 세밀하게 나눠보자.

 

일테면 얼굴을 나누면 4등분이 되는데 얼굴의 이마는 작은(소)상이 된다.

다시 얼굴의 눈은 작은(소)중상이 되고 얼굴의 코는 작은(소)중하가 되고, 얼굴의 입은 작은(소)하가 된다.

그러므로 큰(대)상 안에 이렇게 작은 상,중상,중하,하의 4등분이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만이 아니다.

몸통이라는 (대)중상에도 4등분이 존재하니 몸통의 위부분인 어깨와 목은 (소)상, 가슴은 (소)중상, 위배는 (소)중하, 아래배는 (소)하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1과 2번을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자.

1을 먼저 시술하고 2를 시술하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두

가지 해석법이 가능한데 첫번째 1과 2의 병이라는 것이다.

곧, 상병(머리)과 중상병(몸통)을 치료한 것이다.

두번째는 1의 2라는 병을 치료한 것이다.

곧 대상(머리)에서 (소)중상(눈)을 치료한 것이다.

 

이걸 대대이론과 종속이론이라고 하는 것이다.

1과 2의 치료법은 대대이론으로 1과 2가 대대의 상태, 곧 서로 동일한 파워를 가지는 것이다.

두번째 1의 2라는 치료법은 1에 종속된 2번이라고 본다.

이것은 1이 먼저 선점한 파워에 의해 2번이 순응해 들어가서 종속된다는 것이다.

이론이 아니라 경험과 실제에서 둘 다 맞다.

 

그렇다면 순서를 바꿔서 2를 먼저 시술하고 1을 시술한다면 대대이론은 마찬가지로 2와 1의 대대관계로 중상병(몸통)과

상병(얼굴)의 치료법 일뿐이라 다른 점이 거의 없다.

하지만 종속이론에 근거하면 2번의 1번 치료법이기 때문에 곧 이런 설명이 된다.

 

곧 대중상(몸통)에서 소상(어깨와 목)을 치료했다는 뜻이다.

그러니 1 그리고 2를 치료했느냐 아니면 2 그리고 1을 치료했느냐의 차이가 엄청난 것이다.

과거 어떤 한의학, 양의학 치료법에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과 시간 치료법, 이것은 오더에 따라, 순서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6. 공간침법 치료법(2)

 

시간차 치료법을 지난 호에 잠깐 소개했다.

 

그렇다고 하면 이번에는 좀더 깊숙히 들어가보자.

 

1과2냐 아니면 2와1이냐에 따라서 눈으로 갔다가 어깨로 내려오는 것이라면

1 두개, 2 두개는 어떤가? 다시말해 1을 두번 치료하고 2를 두번 치료할 떄의 결과는?

잘 이해가 안 간다면 일종의 도마침법으로 생각하면 된다.

 

보통 침혈에 자침을 1개 하는게 정상이다.

그러나 시공침법은 자침하는 혈위에 다수의 침을 꽂는 비법을 가지고 있다.

1x5라고 하면 1이라는 치료위치에 5개의 침을 놓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1두개, 2두개라는 것을 공식으로 표현하자면 1x2+2x2를 말한다.

 

그러면 이제 1x2+2x2를 자세히 나누어 보자. 순서에 따라 6-12개 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1. 1 1 2 2

2. 1 2 1 2

3. 1 2 2 1

4. 2 2 1 1

5. 2 1 2 1

6. 2 1 1 2

이다.

분명히 1x2+2x2이지만 순서가 다른 6개의 조합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6가지를 해석해 보아야 한다.

 

해석방법에 따라서 12이상이 나온다.

 

1. 1 1 2 2

2. 1 1 2 2

3. 1 2 1 2

4. 1 2 1 2

5. 1 2 2 1

6. 1 2 2 1

7. 2 2 1 1

8. 2 2 1 1

9. 2 1 2 1

10. 2 1 2 1

11. 2 1 1 2

12. 2 1 1 2

를 말한다.

 

언뜻보면 1번과 2번이 같은 1122같이 보인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1의1과 2의2(1/1+2/2)라고 하거나또 다음과 같이 1의 1과2와2(1/1+2+2)라고 하면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1의1과 2의2(1/1+2/2) 해석 : 대상(1)의 소상(1) 곧 이마를 치료하고 나서 대중상(2)의 소중상(2) 곧 가슴을 치료한 방법이다.

1의 1과2와2(1/1+2+2) 해석 : 대상(1)의 소상(1) 곧 이마를 치료하고, 다시 대상(1)의 종속된 소중상(2) 곧 눈을 치료하고 다시 대상(1)의 종속된 소중상(2) 곧 눈을 한번 더 치료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12가지를 다시 해보자면 이렇다.

1. 1 1 2 2 해석 : 대상/소상+대중상/소중상

2. 1 1 2 2 해석 : 대상/소상+소중상+소중상

3. 1 2 1 2 해석 : 대상/소중상+대상+소중상

4. 1 2 1 2 해석 : 대상/소중상+소상+소중상

5. 1 2 2 1 해석 : 대상/소중상+대중상/소상

6. 1 2 2 1 해석 : 대상/소중상+소중상+소상

7. 2 2 1 1 해석 : 대중상/소중상+대상/소상

8. 2 2 1 1 해석 : 대중상/소중상+소상+소상

9. 2 1 2 1 해석 : 대중상/소상+대중상/소상

10. 2 1 2 1 해석 : 대중상/소상+소중상+소상

11. 2 1 1 2 해석 : 대중상/소상+대상/소중상

12. 2 1 1 2 해석 : 대중상/소상+소상+소중상

 

이 방법은 좌우 각기 16등분을 해서 온 몸을 32등분 하고 그 부위를 정확히 잡아서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그러므로 세밀한 만큼 정확하게 잡지 못하거나 치료가 적절하지 못하면 초기 공간치료법 보다 떨어진다.

치료는 정확해야지 정확하지 않으면 강하게 치료하기 어려운 법이다.

이 두번째 공간치료법이 능숙해지면 더 세밀해지는 방법도 쉽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