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보호수
- 주요 보호수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생물종 및 자원 생태계의 보전·관리를 위해 지정된 나무.
개설
보호수의 지정 목적은 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자원 생태계 등의 보전·관리를 위해서이다.
지정권자는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관리청장이 「산림법」 제67조 내지 제70조에 의거하여 정한다.
지정 기준은 노목·거목·희귀목으로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으로 유형을 분류하여 지정한다.
보호수의 해제는 지정 목적 달성으로 존치할 필요성이 없다고 인정될 때,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피해로 지정 목적이 상실되었다고 인정될 때, 군사시설·철도·기상관측·관개수로·고속도로·일반국도·항만 및 항공시설의 용지로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될 때, 발전 통신 또는 방송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정해제가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보호수의 종류로는 명목, 보목,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풍치목, 천연기념물이 있다.
명목은 성현·위인 또는 왕족이 심은 것이나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이름 있는 나무를 말하고, 보목은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보배로운 나무이다.
당산목은 산기슭, 마을 입구 등에 있는 나무로 성황목이라고도 불리며 제를 지내는 산신당, 성황당에 있는 나무를 말한다.
정자목은 향교·서당·서원·별장·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 호안목은 해안 또는 강 및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이다.
기형목은 나무의 모양이 정상이 아니 기괴한 형태로 관상 가치가 있는 나무, 풍치목은 풍치·방풍·방호의 효과를 주는 나무, 천연기념물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문화재청에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노거수를 말한다.
현황
안동 지역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의 종류로는 소나무, 느티나무, 향나무, 팽나무, 모감주나무, 소태나무, 은행나무, 굴참나무, 회화나무, 왕버들, 측백나무, 배롱나무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지정된 보호수는 느티나무로, 천연기념물인 녹전면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당산목·풍치목·정자목 등으로 총 114그루가 지정되었다.
은행나무로는 서후면 태장리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6그루가 지정되었고, 회화나무로는 길암면 만음리 회화나무를 비롯하여 11그루, 소나무로는 임동면 대곡리 소나무를 비롯하여 총 10그루, 팽나무는 길안면 천지리 팽나무를 비롯하여 총 3그루, 향나무로는 와룡면 주하리 향나무를 비롯하여 총 3그루가 지정되었다.
주요 보호수
보호수 가운데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 있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는 오래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영험이 있다고 믿어 제사를 지내온 나무로,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275호로 지정되었다.
안기동에 있는 수령 400년의 향나무 는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석수암(石水庵)을 건립하면서 심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사실을 확인할 만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1995년 6월 3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06호로 지정되었다.
임동면 대곡리에 있는 수령 500년의 굴참나무 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굴참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 중의 하나로,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28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풍천면 병산리 병산서원에 있는 수령 390년의 배롱나무 는 류성룡(柳成龍)의 아들 류진(柳袗)의 사당인 존덕사를 건립하면서 1614년경 심은 나무라고 전한다.
길안면 송사리에 있는 수령 400년의 소태나무 는 마을을 지켜주는 성황림으로 보호되어 왔는데, 1966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되었다.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 있는 수령 680년의 은행나무 는 고려시대 말 이곳에 살았던 정평공 손홍량(孫洪亮)이 20세쯤 심은 나무라고 전한다.
한때 말라죽었다가 소생한 지 50여 년이 지났으며, 1983년 9월 29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
길안면 용계리에 있는 수령 700년의 은행나무 는 우리나라에서 나무줄기의 굵기로는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6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었다.
송천동에 수령 300년의 모감주나무 또한 보호수로 지정되었는데, 석문 정영방(鄭榮邦)이 살아 있을 때 아끼던 나무로, 정영방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이 1651년(효종 2) 봄에 영양군 입암면 연당동 자양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고 전한다.
1984년 12월 29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와룡면 주하리에는 수령 500년의 뚝향나무 가 있는데 조선 세종 때 선산부사를 지낸 이정(李楨)이 평안북도 정주판관으로 일을 마치고 귀향할 때 가져와 심었다고 전한다.
1982년 10월 26일 천연기념물 제31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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