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운림의 식품과 의학

보리차

초암 정만순 2018. 4. 22. 06:42



보리차




보리차로 만병을 고친다

 

보리차는 커피나 녹차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민족이 가장 즐겨 마시던 음료다.

우리 겨레의 강인한 체력과 명석한 두뇌는 보리차에서 나왔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음료와 차 가운데서 보리차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

보리차가 우리 민족을 위대한 민족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보리차를 마시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즐겨 마시지는 않았다.

일본 사람들은 보리차를 무기차(麦茶)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따마이차(大麥茶)라고 부른다.

이탈리아에서도 오래 전부터 오르조라고 하여 보리를 볶아서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습관이 있다.

 

보리차는 우리 겨레가 만든 가장 위대한 음료

 

보리차는 인류가 마시는 모든 음료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음료다.

보리차의 효능 지금까지 사람한테 알려진 거의 모든 약초와 건강식품의 약효를 능가한다.

나는 수십 년 동안 오직 보리차 한 가지로 아토피 피부병, 고혈압, 중풍, 심장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간염, 간경화, 지방간, 근시, 백내장, 비만증, 당뇨병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환자를 치료하여 놀랄만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

약효가 가장 뛰어난 보리차를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여기에 적을 수 없지만 일반적인 보리차도 잘 활용하면 그에 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봄철 날씨가 건조할 때 보리차를 마시면 진액(津液)을 늘리고 폐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봄철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가장 좋은 음료이기도 하다.

보리차는 더위를 물리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진액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뿐만 아니라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보리차를 마시면 진액이 늘어나고 폐가 윤택해진다.

곧 보리차는 계절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의 체질에 맞으며 남녀노소 누구한테나 다 좋은 음료이다.

또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평소에 늘 보리차를 마시면 몸무게를 줄이는 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건강장수비결은 보리차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Queen Elizabeth II)2017년에 92살인데 아주 건강하게 살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강장수비결은 날마다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라고 한다. 여왕이 보리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깨끗이 씻어서 연한 갈색이 나게 볶은 보리 50g과 마른 무화과 60g을 남비에 넣고 알맞게 물을 붓고 아주 약한 불로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그 다음에 레몬즙과 꿀, 생강을 약간 넣어 따뜻할 때 마시거나 차게 식혀서 마신다.

보리차는 냉장고에 넣지 말고 하루나 이틀 안에 모두 마시는 것이 좋다.

엘리자베스여왕은 날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직접 보리차를 만들어 마신다고 한다.

보리는 남녀의 불임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보리를 불임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데메테르는 그리스 신화에서 곡물과 수확의 여신이며 올림포스 12신의 하나다. 데메테르는 남편인 트리프톨레모스에게 보리를 한 다발 주면서 보리농사를 잘 지어 곡물의 신한테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사용하라고 부탁했다.

보리가 불임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임신 뒤에 입덧을 없애는 데에도 쓴다. 보리는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으며 항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또 글루텐의 함량이 적으므로 밀가루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한테도 좋다. 또 보리는 위장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유익하며 설사를 멎게 하고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크기가 작은 방광결석과 신장결석을 몸 밖으로 배설시켜 주며 위궤양을 낫게 한다. 또 보리는 염증을 삭이고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으므로 열을 내리고 천식을 치료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아기한테 젖을 먹이는 수유기(授乳期)의 여성들한테도 매우 유익하다.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의 내벽을 닦아 낸다

 

보리차에는 인체에 필요한 17가지 이상의 미량 원소와 19가지 이상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보리차는 소화를 돕고 식욕부진을 치료한다. 보리차는 기름기를 씻어 내거나 분해하는 작용이 있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보리차를 한 잔 마시면 느끼한 느낌이 없어진다.

보리는 천연 양생(養生)의 효능이 있으며 혈당을 낮추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여름철 더위가 심할 때 보리차를 마시면 더위를 이길 수 있고 갈증을 풀어준다. 보리차는 혹독하게 더운 여름철에 노인들에게 적합한 음료이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갈증을 그치게 하며 유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작용과 입이 마르는 것을 풀어주는 작용, 몸속의 전해질(電解質)의 평형을 회복하는 작용이 있고 동시에 더위 먹는 것을 예방한다.

보리차에는 갖가지 미네랄을 비롯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열량이 거의 없어서 살이 찌지 않게 한다. 보리차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살결을 곱게 하는 효과도 있다.



남녀노소와 체질을 가리지 않고 가장 좋은 음료

 

보리차의 냄새는 햇빛의 향기이며 오곡(五穀)의 향기이다. 보리차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염증을 삭이고 독을 풀며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얼굴을 아름답게 해 주는 것과 동시에 오장(五臟)을 튼튼하게 한다. 그래서 보리는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작용이 특히 높으므로 소화효모(消化酵母)라고도 부른다. 보리차는 체질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막론하고 몸에 유익하다. 특히 명절에 영양이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나 과식을 하고 나소 음식물의 기름기를 없애고 자극을 줄이며 소화를 돕는다.

식사 뒤에 보리차를 한 잔 마시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이다.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식사 뒤에 따뜻한 보리차를 한 잔 마시면 기름기를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한다.

보리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위장이 따뜻해지고 위장이 튼튼해지고 소화기능이 좋아진다. 생선회 같은 일식요리를 먹고 나서 따뜻한 보리차를 한 잔 마시면 입속에 남아있는 생선 비린내를 없애 줄 뿐만 아니라 날음식과 차가운 음식으로 인하여 위가 상하지 않게 막아 준다.

보리는 여름철 음료로 가장 훌륭하다. 무더운 여름철에 보리차를 끓여 식혀 두고 여름철에 마시면 더위로 인해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을 막고 갈증을 막을 수 있다. 보리차는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변비를 치료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중금속을 비롯하여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푸는 해독작용, 항산화 작용,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 면역력을 늘리는 작용,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 등이 있다.

보리차는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어서 갖가지 병원균을 죽이거나 억제하여 감염을 막는다. 염증을 삭이며 감기를 예방하고 심장질환과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보리차에 들어 있는 여러 종류의 항산화물질은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한다. 세포가 기형이 되는 것을 막고 돌연변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암은 기형세포의 집단이다. 그러므로 보리차는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가장 좋은 음료이다.


 

보리차를 만드는 방법

 

재료 하루 분량이 보리 50g

만드는 방법 보리를 솥뚜껑이나 프라이팬에 넣고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볶아서 물을 1리터에서 2리터를 붓고 30분 가량 끓여서 수시로 물이나 음료 대신 마신다. 보리에는 늘보리와 쌀보리가 있는데 늘보리가 더 낫다. 찰보리는 쓰지 않는다.

효능 보리는 맛은 달고 성질은 성질은 따뜻하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거의 모든 옛 의학책에 보리를 성질이 차다고 하였는데 이는 잘못이다. 보리는 성질이 따뜻한 곡식이다. 보리차는 염증을 삭이고 독을 풀며 열을 내리고 더위 먹은 물리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고 소화를 잘 되게 한다.


 

보리차의 효과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보리차는 갖가지 해로운 병원균을 죽이고 염증을 치료한다.

 

여름철 찬 것을 먹어서 배탈이 나서 열이 나고 설사를 할 때 보리차를 마시면 통증이 멎고 설사가 그치며 열이 내린다. 아이들이 열이 날 때에도 역시 보리차를 먹이면 열이 내린다. 열이 나는 것은 병원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몸에서 병원균과 면역계가 한바탕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리차는 병원균을 죽이거나 억제하여 염증을 없애고 열을 내린다.

보리차는 입 안에 있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번식을 억제한다. 입 안에 생기는 염증을 치료하고 감염을 막는다. 특히 저녁에 잠자기 보리차를 마시면 입 안이 깨끗해지고 충치와 구내염, 잇몸 염증 등을 막을 수 있다.

학자들은 보리차는 입 안에 있는 연쇄상구균을 사멸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200612월호 농업식품화학저널(the 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하였다. 보리차는 박테리아들이 치아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여 박테리아들이 치아 표면에 붙어 자라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탈리아의 학자들이 발표하였다. 이탈리아의 학자들은 볶은 보리차 만이 이와 같은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2. 보리차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보리차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보리차는 핏속에 있는 지방질과 독소,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고혈압, 심장병,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지혈증 같은 심장질환과 심혈관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혈압을 낮추고 핏속에 있는 기름기를 없애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뇌졸중과 치매를 예방한다. 보리차를 하루에 300밀리리터씩 마시면 혈액이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심장혈관 계통이나 뇌혈관 계통에 질병이 있는 환자들은 평소에 보리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혈액 속의 기름기를 없애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어 준다. 여름철에 보리차를 마시는 것은 더위 먹은 것을 물리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두죽을 복용하는 것보다 더 낫다. 보리차의 해독 작용은 녹두에 못지않다. 보리차는 화기를 내리고 더위를 물리치는 것은 물론 혈압을 내리고 혈당을 낮춘다.

일본에서 보리차가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는 논문을 20024월호 <영양 과학 및 비타민 학회지(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 and Vitaminology)>에 발표하였다. 보리차는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의 점도를 낮춘다. 혈액의 점도가 높을수록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갖가지 질병이 생긴다. 일본 카고메 컴퍼니(Kagome Company) 연구팀은 보리차에 들어 있는 알킬피라진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고 발표하였다. 보리차의 맛과 냄새는 방향족 물질인 알킬피라진 성분으로 인한 것이다. 알킬피라진은 보리차 특유의 냄새를 만들어 주는 성분이다.


 

3. 보리차는 최고의 항산화제이다. 사람을 늙지 않고 병들지 않게 한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생명 과학, 생명 공학 및 생화학(Bioscience, Biotechnology, and Biochemistry)> 잡지 200412월호에 보리차의 항산화 작용에 관한 논문이 발표되었다. 일본 시즈오까 대학교(Shizuoka University) 연구팀은 보리차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과산화질소 곧 퍼옥시나이트라이트(peroxynitrite)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가장 강력한 활성산소 중에 하나인 퍼옥시나이트라이트는 정상세포들을 사멸하여 심혈관질병, 염증, 치매, 신경퇴화성 질병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일본 시즈오까 대학교 연구팀은 보리차에 들어 있는 10여 가지 성분이 퍼옥시나이트라이트를 파괴한다고 발표했다.

보리차는 활성산소가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한 세포 독소 가운데 하나인 퍼옥시나이트라이트가 생성되지 않게 하거나 제거해서 세포가 산화되지 않도록 막아 준다. 퍼옥시나이트라이트는 활성산소가 일산화질소와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물질로 세포를 죽이고 기형으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독성 물질 가운데 하나다. 퍼옥시나이트라이트는 치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 갖가지 피부병, 아토피 피부염, 동맥경화, 심장병, 다발성 경화증 등의 주요 원인이다.

보리차는 퍼옥시나이트라이트를 없애고 생기지 않게 하여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신경 질환과 류마티스성 관절염, 동맥경화증, 다발성 경화증, , 아토피 피부염 등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사람이 늙고 병이 드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활성산소이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단백질, 지질, DNARNA 등을 파괴하여 손상을 입히지만 반대로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이를 방어하기도 하는 등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여러 종류의 활성산소 중에서 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가장 강하고 독성이 세며 없애기 어려운 것이 하이드록실라디칼과 퍼옥시나이트라이트이다.

그런데 보리차에 들어 있는 10여 가지 물질이 하이드록실라디칼과 퍼옥시나이트라이트의 생성을 억제한다. 보리차를 열심히 마시기만 해도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장병, 뇌졸중,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간염, 간경화, 아토피 피부병, 관절염 등을 에방하고 고칠 수 있다.

산소와 질소 원자로 구성된 작은 분자인 일산화질소(NO)는 물에 잘 녹지 않는 무색의 기체이다. 얼마 전까지 일산화질소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의 원인이고 인체 내에서도 세포를 파괴하는 독소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일산화질소는 인체 내 세포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배달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혈액 응고 및 혈압조절에 중요한 혈관의 이완과 확장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그리고 암 세포를 죽이는 면역작용에도 관여하고 혈류의 흐름에도 직접 작용하고 있다.

일산화질소는 그 분자 크기가 매우 작아서 세포 내에서 어느 방향으로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세포벽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일산화질소가 몸에서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면 활성질소가 되어 활성산소와 마찬가지로 세포를 죽이고 염증과 암, 치매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

일산화질소가 활성산소를 만나면 퍼옥시나이트라이트가 되는데 이것은 글루타티온 효소, 후라 보노이드, 비타민 E, 단백질 등을 파괴한다. 이 퍼옥시나이트라이트는 마크로 파지, 호중구, 내피세포에서 많이 생성되는데 특히 염증이 있을 때 많이 생성된다.

미국에서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혈액 속에 항산화 물질이 있으면 일산화질소의 양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한다.



4. 보리차는 몸무게를 줄이는데 아주 좋다.

 

보리차 한 잔(300밀리리터)에는 2칼로리의 열량이 들어 있다. 거의 모든 음료 중에서 열량이 가장 낮다. 아무리 많이 마셔도 살이 찔 염려가 없다. 그러나 현재 스타벅스(Starbucks)에서 판매하고 있는 500밀리리터 짜리 펌프킨 스파이스 라떼(pumpkin spice latte)의 열량은 380칼로리이다. 보리차에는 당분이 거의 없다. 보리차에는 당분이 거의 없고 설탕을 넣지 않아도 구수한 맛이 있다. 설탕은 비만증,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 갖가지 염증, 신진대사증후군 등의 주범이다. 보리차를 꾸준히 마시면 이런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보리차는 몸속에 있는 지방을 분해한다. 보리차는 혈관의 내벽을 닦아내는 비누와 같다. 몸속에 있는 중성지방질과 독소, 기름때를 말끔하게 씻어낸다.


 

5. 보리차는 살결을 곱게 한다.

 

늘 보리차를 마시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여성들은 살결이 곱고 매끄럽다. 보리차를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면 피부 자양하는 작용과 미백 작용이 겸하여 나타난다.

보리차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살결을 보호하는 데에도 좋다.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 자외선은 매우 강열하므로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기 쉬운데 보리차를 마시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6. 보리차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한다.

 

보리차에는 소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를 촉진한다. 식사 뒤에 보리차를 마시면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과학자들이 증명하였다.

보리차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나쁜 음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식적(食積)과 소화불량에 보리차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과식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낫게 한다.

보리를 약간 까맣게 볶아서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특히 비위의 기능이 허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이 보리차를 늘 마시면 비위의 기능이 튼튼해져서 갖가지 위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요즈음 소화기관의 질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소화기관의 질병은 폭음(暴飮)이나 폭식(暴食) 등 나쁜 음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데 차츰 나이가 어린 사람들한테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학자들은 젊은이들의 불규칙적이고 나쁜 음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갖가지 소화기 계통의 질병 가운데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궤양이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는 위를 화평하게 하고 자극이 없어서 은통(隐痛)을 없애므로 소화기 계통의 궤양과 위장에 병이 있는 사람이 보리차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차츰 낫는다.


 

7. 보리차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뇌기능을 좋게 한다.

 

보리는 모든 곡식 중에서 섬유소의 임금이다. 보리는 거의 모든 곡식 가운데서 섬유소가 가장 많다. 보리 200그램에는 14그램, 귀리에는 4그램이 들어 있다. 쌀에는 2그램, 바나나에는 4.0그램쯤의 섬유소가 들어 있다.

대장에 서식하고 있는 인체에 유익한 대장 박테리아들은 보리에 들어 있는 불용해성 섬유소를 발효시켜 부티르산(butyric acid)을 형성하는데 뷰티르산은 대장을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한다. 부티르산은 단쇄지방산(短鎖脂肪酸)으로 채소와 나물 등에 들어 있는 식물 섬유와 유익한 장내 세균이 만들어내는 몸에 이로운 지방산이다.

대장에서 미생물들이 보리를 발효하여 흡수하는 과정에서 만든 단쇄지방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 보리차는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민감성을 늘려 주므로 당뇨병 환자들한테도 매우 유익하다.

보리는 섬유소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곡식이다. 볶은 보리를 입에 넣고 과자처럼 씹어 먹으면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천연 섬유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볶은 보리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대장에서 유익한 박테리아들의 먹이가 되며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보리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소는 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장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장과 뇌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장이 깨끗하면 머리가 맑고 뇌 활동이 많아져서 머리가 좋아진다. 천재가 되고 싶거든 어려서부터 보리차를 마셔야 한다.


 

8. 보리차는 잠을 잘 자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보리차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한테 가장 좋은 음료다.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났을 때 보리차를 마시면 답답한 마음이 풀리고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여성들의 화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이름이 높은 감맥대조탕은 보리길금과 멧대추를 달인 것이다. 보리차에는 트립토판(tryptophan)이라고 부르는 아미노산과 멜라토닌(melatonin)이 들어 있는데 이 두 가지 성분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리차는 스트레스 물질을 해독하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화병을 치료한다. 게다가 보리차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 있지 않으므로 중독성이 전혀 없다.





보리차는 우리 민족이 만든 가장 훌륭한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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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부터 속까지 깨끗하게 해주는 만병통치약

보리차는 커피나 녹차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민족이 가장 즐겨 마시던 음료다. 우리 겨레의 강인한 체력과 명석한 두뇌는 보리차에서 나왔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보리차를 마시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즐겨 마시지는 않았다. 일본 사람들은 보리차를 무기차   茶라 하고, 중국에서는 따마이차大麥茶라 부른다. 이탈리아에서도 오래 전부터 ‘오르조’라고 하여 보리를 볶아서 가루 내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습관이 있다.

보리차의 효능은 지금까지 알려진 거의 모든 약초와 건강식품의 약효를 능가한다. 수십 년간 나는 오직 보리차 한 가지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질환의 수많은 환자를 치료해 놀랄 만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

봄철 날씨가 건조할 때 보리차를 마시면 진액津液을 늘리고 폐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여름철에 가장 좋은 음료이기도 하다. 더위를 물리치고 소화를 잘되게 하며 진액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철에도 보리차를 마시면 진액이 늘어나고 폐가 윤택해진다.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의 내벽을 닦아 낸다

보리차에는 인체에 필요한 17가지 이상의 미량 원소와 19가지 이상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소화를 돕고 식욕을 좋게 하며 기름기를 씻어 내거나 분해하는 작용이 있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보리차를 한 잔 마시면 느끼한 느낌이 없어진다.

보리차는 혈당을 낮추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여름철 보리차를 마시면 더위를 이길 수 있고 갈증을 풀어 준다. 보리차는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갈증을 멈추며 수분을 보충하고 입이 마르는 것을 풀어 주며 몸속 전해질電解質의 평형을 회복하게 하고 더위 먹는 것을 예방한다.

보리차에는 갖가지 미네랄을 비롯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열량이 거의 없어서 아무리 많이 마셔도 살이 찌지 않는다. 보리차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살결을 곱게 한다.

보리차의 냄새는 햇빛의 향기이며 오곡五穀의 향기이다. 보리차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염증을 삭이고 독을 풀며 소화를 잘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얼굴을 아름답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오장五臟을 튼튼하게 한다. 보리는 소화를 잘되게 하는 작용이 특히 높아 소화효모消化酵母라고도 부른다.

식사 뒤에 보리차를 마시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이다.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식사 뒤에 따뜻한 보리차 한 잔을 마시면 기름기를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잘되게 한다. 또한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잘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변비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보리차는 중금속을 비롯해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푸는 해독작용, 항산화 작용,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 면역력을 늘리는 작용,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 등이 있다.

보리차는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어서 갖가지 병원균을 죽이거나 억제해 감염을 막는다. 염증을 삭이며 감기를 예방하고 심장질환과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보리차에 들어 있는 여러 종류의 항산화물질은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손상되지 않게 보호한다. 세포가 기형이 되는 것을 막고 돌연변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암은 기형세포의 집단이다. 그러므로 보리차는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가장 좋은 음료이다.

하루에 보리 50g을 솥뚜껑이나 프라이팬에 넣고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볶아서 물을 1~2리터 붓고 30분가량 끓여서 수시로 마신다. 보리에는 늘보리와 쌀보리가 있는데 늘보리가 더 낫다. 찰보리는 쓰지 않는다.

보리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거의 모든 옛 의학책에 보리의 성질이 차다고 했는데 이는 잘못이다. 보리는 성질이 따뜻한 곡식이다. 보리차는 독을 풀며 열을 내리고 더위 먹는 것을 물리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고 소화를 잘되게 한다.

볶은 보리
볶은 보리.

보리차의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해로운 병원균을 죽이고 염증을 치료한다

여름철 찬 것을 먹은 뒤 배탈 나서 열이 나고 설사할 때 보리차를 마시면 통증이 멎고 설사가 그치며 열이 내린다. 아이들이 열이 날 때에도 역시 보리차를 먹이면 열이 내린다.

보리차는 입 안에 있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번식을 억제한다. 특히 저녁에 잠자기 전 보리차를 마시면 입 안이 깨끗해지고 충치와 구내염, 잇몸 염증 등을 막을 수 있다. 보리차는 박테리아들이 치아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탈리아 학자들이 발표한 바 있다.

2.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보리차는 핏속에 있는 지방질과 독소,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고혈압, 심장병,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지혈증 같은 심장질환과 심혈관계통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보리차의 해독 작용은 녹두에 못지않다. 보리차는 화기를 내리고 더위를 물리치는 것은 물론 혈압을 내리고 혈당을 낮춘다. 보리차를 하루에 300ml씩 마시면 혈액이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3. 늙지 않고 병들지 않게 한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생명 공학 및 생화학Bioscience, Biotechnology, and Biochemistry> 2004년 12월호에 보리차의 항산화 작용에 관한 논문이 발표됐다. 일본 시즈오카대학교 연구팀은 보리차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과산화질소 곧 퍼옥시나이트라이트peroxynitrite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가장 강력한 활성산소 중 하나인 퍼옥시나이트라이트는 정상세포들을 사멸해 심혈관질병, 염증, 치매, 신경퇴화성 질병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시즈오카대 연구팀은 보리차에 들어 있는 10여 가지 성분이 퍼옥시나이트라이트를 파괴한다고 발표했다.

사람이 늙고 병이 드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활성산소이고, 여러 종류의 활성산소 중 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가장 강하고 독성이 세며 없애기 어려운 것이 하이드록실라디칼과 퍼옥시나이트라이트이다. 그런데 보리차에 들어 있는 10여 가지 물질이 하이드록실라디칼과 퍼옥시나이트라이트의 생성을 억제한다. 따라서 보리차를 열심히 마시기만 해도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장병, 뇌졸중,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간염, 간경화, 아토피 피부병, 관절염 등을 예방하고 고칠 수 있다.

4. 보리차는 몸무게를 줄이는 데 아주 좋다

보리차 300ml에 2cal의 열량이 들어 있다. 거의 모든 음료 중에서 열량이 가장 낮다. 보리차에는 당분이 거의 없고 설탕을 넣지 않아도 구수한 맛이 난다. 설탕은 비만증,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암, 갖가지 염증, 신진대사증후군 등의 주범이다. 보리차를 꾸준히 마시면 이런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5. 살결을 곱게 한다

보리차는 몸속에 있는 지방을 분해한다. 몸속에 있는 중성지방질과 독소, 기름때를 말끔하게 씻어낸다. 또한 보리차 마시는 습관을 지닌 여성들은 살결이 곱고 매끄럽다. 보리차를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피부 자양하는 작용과 미백 작용이 겸하여 나타난다.

보리차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살결을 보호하는 데에도 좋다.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 자외선은 매우 강렬하므로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기 쉬운데 보리차를 마시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요료법으로 괴질에 걸린 2백 명의 비구니를 보리차로 고친 사연

 

20여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비구니 2백 여 명이 살고 있는 어느 절간에서 비밀리에 연락이 왔다.

그 절간에 있는 비구니들이 모두 원인을 알 수 없는 괴질에 걸려 앓아누워서 문 밖을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무엇 때문에 집단 괴질에 걸렸는지 원인도 알 수 없고 치료법도 알 수 없으니 꼭 와서 살펴보고 고쳐 달라고 하였다.

병에 걸렸으면 병원에 가서 고쳐야 하는 것이지 어떻게 하여 나한테 왔느냐고 물었더니 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었으나 전혀 효과가 없고 이름난 한의사를 모셔 와서 진료를 하고 약을 먹었으나 역시 전혀 효과가 없어 고민하고 있던 중에 승려 가운데 한 사람이 우리 병을 고칠 수 있는 분은 오직 선생님 밖에 없다고 하여 부랴부랴 달려 왔다고 하였다.

깊은 산속에서 수도하는 승려들한테 대체 무슨 괴질이 유행할 수 있단 말인가?

즉시 그 절간에서 보내 준 자동차를 타고 깊은 산속에 있는 절간으로 갔다.

때는 바야흐로 봄이었고 절간으로 가는 길 옆에는 개나리, 진달래, 생강나무 같은 꽃들이 만발하였다.

절간은 아름드리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있었다.


비구니 승려 2백여 명이 모두 심한 방광염으로 기저귀를 차고 앉은뱅이가 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비구니가 오줌소태가 심했으며 이와 함께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병 비슷한 병을 앓고 있었다.

온 몸에 부스럼이 난 비구니가 있는가 하면 대상포진으로 고통이 심한 승려도 있었고 건선이나 습진 같은 피부병이 심한 비구니도 있었다.

중이염처럼 귓속에 염증이 생겨서 퉁퉁 붓고 진물이 흐르는데 연고 같은 것을 아무리 발라도 낫지 않는다고 하는 승려도 있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어지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대부분의 승려들이 괴질로 인해 눈이 붉게 충혈되어 있었고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비구니 수백 명이 앓아누워 문 밖 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나는 그 원인을 알아보기로 했다. 승려들의 증상을 살펴보니 공기로 인해 감염되는 전염병도 아니고 물로 인한 전염병도 아닌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무언가 알 수 없는 독성물질에 중독된 것이다.

대체 비구니들이 무엇을 잘못 먹었을까?

이 절에 있는 물이 문제인가? 절간 마당에 있는 우물을 살펴보았으나 물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아니면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인가? 그것도 아니었다.

나는 비구니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여 무엇을 먹었는지 하나하나 따져 가며 물어보았다.

공양주 보살을 불러서 어떤 음식을 만들었는지 확인해 보았으나 특별히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찾을 수 없었다

시 약물중독이 아닌가 하여 무슨 약을 먹은 적이 있는지 물어보았으나 양약을 먹은 일도 없고 한약을 먹은 일도 없다고 하였다.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비구니 승려들이 집단 발병한 원인을 찾아냈다.

그것은 요료법(尿療法)이었다.

비구니들이 집단으로 자기 오줌을 마신 것이다.

오줌독으로 인해 방광염, 아토피 피부병, 대상포진, 건선, 습진, 중이염, 비듬 같은 것이 생기고 눈이 토끼 눈처럼 빨갛게 되었으며 우울증이나 불면증 같은 병이 생긴 것이다.

 

독이 있는 것을 아무 것도 먹은 적이 없는데 중독성 질병에 걸릴 리가 없다면서 틀림없이 모든 승려들이 같이 먹은 무엇인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더니 일본 사람이 쓴 요료법에 대한 책을 읽고 오줌을 마시면 피부가 고와지고 기운이 난다고 하여 그 절간에 있는 비구니 승려 전원이 석 달 전부터 오줌을 마시고 있다고 하였다.

비구니들은 오줌을 마시기 위해 은으로 만든 그릇을 단체로 수백 개를 주문해서 동시에 자신의 오줌을 받아서 무슨 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마셨다고 한다.

책에 적혀 있는 대로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누는 오줌을 처음 부분은 버리고 중간에 나오는 부분을 은그릇에 받아서 같이 모여서 마셨다.

2백여 명이 한 곳에 모여서 하루에 세 번씩 은그릇에 오줌을 받아 마신 것이다.

비구니 2백여 명이 오줌독 곧 요독(尿毒)으로 인해 괴질에 걸린 것이었다.

은그릇이 시커멓게 되지 않았는가 하고 물었더니 은그릇이 까맣게 되어 날마다 깨끗하게 닦는 것이 큰일이었다고 하였다.

나는 그 일본 사람이 쓴 책을 갖고 오라고 하여 그 자리에서 불 살라서 아궁이에 넣고 오줌을 먹는 일을 그만두라고 하였다.

그 다음에 늘보리를 약한 불로 오랫동안 잘 볶은 커피 빛깔이 나게 볶아서 차로 오래 달여서 수시로 물이나 음료 대신 마시게 하였다.

과연 보리차는 요독을 푸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일주일 만에 대부분의 비구니들이 병이 나았다.

아토피 피부병이나 대상포진, 비듬, 건선, 무좀 같은 것이 있는 비구니들한테는 보리찻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그 물로 씻고 목욕을 하게 하였더니 역시 오래 지나지 않아서 모든 증상이 다 나았다.


血管內壁은 보리차로 닦는다

 

 

최진규/약초학자,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보리차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음료다. 우리 조상들은 아득한 옛적부터 보리를 은은하게 볶아서 차로 만들어 마셔 왔다. 차나 커피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겨레가 제일 즐겨 마셨던 음료는 보리차와 숭늉이었다. 보리차에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의료지혜가 집약(集約)되어 있다.

보리에는 겉보리, 쌀보리, 메보리, 찰보리, 늘보리 등의 여러 종류가 있다. 보리차는 여러 종류의 보리 중에서도 늘보리를 껍질 채 볶아서 만든다. 늘보리는 경상북도 지방에서 제일 많이 재배한다. 어렸을 때 흔히 보리쌀을 곱삶아 꽁보리밥을 지어먹던 보리가 겉보리이다.

겉보리를 늘보리라고도 한다. 늘보리 껍질에 살충(殺蟲), 살균(殺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늘보리를 볶아서 차로 마셔서 배탈과 설사를 예방하고 치료했다.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찬 음식을 먹어서 배탈이 났을 때, 곽란(癨亂), 설사(泄瀉), 이질(痢疾) 등에 보리차가 매우 좋은 약이 된다.

우리 조상들이 여름철에 보리차를 마시도록 한 것은 무더위로 인한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찬 음식을 먹고 차가워진 뱃속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름철 차가운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을 때 보리차를 먹으면 곧 배탈이 낫지 않는가? 보리차는 성질이 따뜻한 음료다. 게다가 보리차는 살균력이 있어서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한 여름철에 3일을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보리 껍질에 있는 살충, 살균 성분들이 부패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탄소는 생명의 기본물질

 

세상에 있는 모든 물질 중에서 가장 단단한 것은 다이아몬드다. 다이아몬드를 다른 말로 금강석(金剛石)이라고도 한다. 다른 어떤 것으로도 깨트릴 수 없는 물질이 다이아몬드다. 다이아몬드는 세상에 알려진 모든 물질 중에서 강도가 가장 강하다. 다이아몬드의 모체(母體)는 숯이다. 숯이나 다이아몬드는 그 성분이 같다. 숯과 다이아몬드는 다 같이 탄소로 구성되어 있다.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성질이나 기능이 변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숯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곧 절대로 부패하지 않는다. 만년불패지재(萬年不敗之材). 부패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박테리아나 세균도 분해할 수 없는 물질이라는 뜻이다. 우리 옛말에 숯의 특성을 나타내는 말로 숯에 곰팡이 날 때까지 살아 보아라거나 사금파리가 썩지 숯이 썩는 것을 보았나하는 말들이 있다.

탄소는 몸에서 독을 내보내어 몸을 정화하고 면역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를 뼈대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동시에 면역물질로 쓴다. 식물은 햇빛과 물과 이산화탄소와 온도가 반응하여 탄소동화작용으로 영양물질을 만들고 생명력을 얻어 생장한다. 그러므로 탄소는 식물이 생장하고 면역력을 지니는데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옛날, 산에서 약초를 캐면서 다니다가 깊은 산속에서 간혹 약초꾼을 만날 때가 있다. 약초꾼이 무슨 약초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으면 올바르게 가르쳐 주지 않고 거꾸로 가르쳐 준다. 약초가 동쪽에 있으면 서쪽이나 남쪽에 있다고 하고 서쪽에 있으면 동쪽이나 북쪽에 있다고 가리켜 준다. 전문 약초꾼한테는 반드시 자신만이 아는 약초밭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을 남한테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이 약초꾼들한테는 불문율(不文律)로 되어 있다.

며칠 동안을 혼자 깊은 산 속에서 혼자 정신없이 약초를 찾아다니면서 약초를 캐다 보면 더러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일행(一行)이 없으므로 의논을 하거나 물어 볼 수도 없다. 나침판도 없으므로 방향을 알기도 어렵다. 첩첩 산중에서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해서 마을을 찾을 수 있을까?

깊은 골짜기에서 약초를 캐다가 날이 저물고 땅거미가 져서 어두워지면 산 능성이나 산꼭대기로 올라간다. 산꼭대기 부근의 바위 밑이나 억새밭에 마른 풀이나 억새 같은 것을 모아 엉성하게 움막을 짓고 그 속에 들어가서 쪼그리고 앉아서 날을 새운다. 추위 때문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는 듯 마는 듯 하다가 새벽이 되어 먼 산등성이가 희미하게 보일 때쯤 일어나서 마을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기기기 시작한다.

그믐날 밤이나 초하루 밤에는 달이 뜨지 않는다. 그런 날은 한밤중이 되면 사방이 말 그대로 칠흑(漆黑)같이 어둡다. 첩첩 산 속이라 산으로 겹겹이 가려져 있어서 사방을 둘러보아도 멀리 마을의 불빛 한 점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밤에는 어둠이 깊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으므로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 그 자리에 앉아서 밤을 지새우고 새벽 세 시나 네 시쯤 되어 어둠이 약간 걷혀서 먼 산마루가 희미하게 보일 무렵이면 일어나서 마을을 찾아 내려가야 하는 것이다.

 

나무 타는 연기가 식물을 잘 자라게 한다

새벽이 되었다 해도 마을의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어떻게 마을이 있는 방향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까? 마을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 멀리서 보아서 산등성이의 명암을 희미하게 분간할 수 있을 무렵에 숲이 가장 짙푸르게 보이는 곳을 찾으면 된다. 숲이 가장 짙고 무성한 곳 아래에 반드시 마을이 있다. 동네 주변에 있는 산이나 동네 뒷산의 숲이 가장 무성하기 때문이다.

왜 마을 주변에 있는 숲은 다른 숲보다 더 무성하게 자랄까? 사람이 거름을 주거나 가꾸지도 않는데 마을 주변의 숲이 훨씬 무성하게 자라는 까닭이 무엇일까? 그 이유는 마을에서 밥을 짓거나 소죽을 끓이거나 방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하여 불을 땔 때 나오는 연기 때문이다. 식물들은 나무가 탈 때 나오는 연기를 맡으면 더 잘 자란다.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나무와 풀을 더 잘 자라게 하기 때문에 숲이 더 무성해지는 것이다. 나무가 탈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탄소성분이 연기에 섞여 나무의 잎에 접촉하여 잎의 탄소동화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탄소동화작용을 제대로 못하면 나무나 식물이 말라죽는다.

그래서 늙은 나무들이 어린 나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스스로 몸을 비벼서 그 마찰열로 산불을 일어나게 하여 스스로 불에 타 죽어서 어린 나무들을 키운다는 옛날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탄소는 식물을 잘 자라게 한다. 그러나 요즘 시골이나 깊은 산 속 마을에 사는 사람도 목탄(木炭)이나 나무를 연료로 쓰지 않는다. 너나 할 것 없이 밥을 짓거나 난방을 할 때나 농사를 짓기 위해서 비닐하우스 같은 데 난방을 할 때에도 석유나 가스를 쓴다. 온 산에 나무가 빽빽하게 나서 자라다가 저절로 죽어서 쓰러진 것이 온 산과 골짜기에 널려 있으나 그것을 가져다가 연료(燃料)로 쓰지 않는다.

요즈음 모든 소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마을 주변이나 도시 주변의 소나무들이 점점 말라죽는다. 옛날에는 마을 주변의 소나무들이 더 무성하고 건강했으나 요즘은 마을 주변의 소나무가 제일 먼저 말라 죽는다. 옛날 마을 주변의 소나무들이 제일 건강하고 무성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마을에서 나무를 태울 때 나는 연기가 소나무를 건강하고 잘 자라게 하는 영양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요즘 마을 주변이나 도시 주변의 소나무가 먼저 말라 죽는 것은 석유나 기름이 탈 때 나오는 매연이 소나무한테 독이 되기 때문이다.

나무를 태운 것이나 기름을 태우면 다 같이 탄소가 생기는데 어째서 나무가 탈 때 나오는 연기는 나무를 잘 자라게 하고 석유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는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것일까?

 

소나무가 말라 죽는 이유

 

소나무가 말라 죽는 것은 소나무 잎에 있는 숨구멍을 매연이 막아서 잎에서 탄소를 흡수하지 못하게 방해하기 때문이다. 식물이 타서 생긴 연기에는 탄소가 많아서 식물이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으므로 식물이 더 잘 자라게 한다. 반대로 동물성 지방이나 석유가 타서 생긴 매연은 잎의 숨구멍을 막아서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연기의 성분은 어느 것이나 꼭 같이 탄소인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연료가 탈 때 생기는 탄소 입자가 기름과 섞이는가, 물과 섞이는가에 달려 있다. 물과 섞인 탄소 입자는 비와 바람에 쉽게 씻긴다. 그러나 기름과 결합된 탄소 입자는 결합력이 강해서 비바람에 씻기거나 분리되지 않는다. 기름에 먼지와 같은 작은 입자들이 달라붙으면 여간해서는 씻어내지 못한다. 때는 몸에서 생기는 피부 조각이나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먼지 입자가 사람의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과 결합해서 생긴 것이다. 기름과 결합된 먼지는 물로 씻어낼 수 없다.

기름이 탈 때 생기는 연기에는 불완전 연소된 기름이 섞여 있기 마련인데 이 기름이 미세 먼지와 결합하여 솔잎의 숨구멍, 곧 기공(氣孔)을 막아서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내뿜는 기능을 마비시켜 버리기 때문에 숨통이 막혀서 나무가 말라죽는 것이다.

소나무는 한 해에 한 마디씩 자란다. 그래서 소나무의 마디를 세어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 건강한 상태의 소나무는 솔잎이 3년 동안 가지에 붙어 있다. 그러므로 솔잎이 가지 제일 끝에서부터 세 번째 마디까지 솔잎이 붙어 있으면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나무이다. 그런데 요즘 소나무들을 살펴보면 잎이 첫 번째 마디에만 붙어 있거나 두 번째 마디까지만 붙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깊은 산 속 인적이 없는 곳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잎이 세 번째 마디에까지 붙어 있는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솔잎이 첫 번째 마디에만 붙어 있으면 그 나무는 얼마 안 가서 말라죽는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모든 소나무의 수명이 전체적으로 3분지 1이 줄어든 것이다.

나는 몇 달이나 몇 년이 지나도 한 번도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 깊은 산 속에 있는 소나무까지 바닥에 잎이 수북하게 떨어져서 말라죽어가는 것을 보고, 몹시 슬퍼서 어느 날 북한산의 말라 죽어가는 소나무 숲에 가서 온 종일 소리내어 통곡하며 울었다. 나는 나무한테 내 잘못을 용서하여 달라고 빌었다. ‘내가 잘못해서, 내 욕심 때문에, 내 이기심 때문에 그리고 내가 잘 몰라서 너희들을 죽게 한 것이다. 내가 직접 도끼를 휘둘러서 너희들을 죽인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저들과 꼭 같은 사람이라, 너희들 신세를 지고 살고 너희들 덕분에 편리하게 살면서도 너희를 죽게 하였으니 제발 나를 용서하여 달라고 하면서 목을 놓아 통곡하며 하루 종일을 울었다.

사람이 지은 잘못으로 인해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 사람이 제 편리함을 위해서 자동차에 기름을 때고 집에 난방을 하며 공장 굴뚝에서 매연을 뿜어내고 발전소를 만들어서 전기를 만드는 등 기름을 태워 연료로 사용한다. 석유가 탈 때 나오는 독으로 인해 나무가 죽어가는 것이므로 사람의 편리와 이기심으로 인해 나무들이 억울하게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기름을 태우면 독이 된다

 

기름을 태워서 만든 그을음은 접착력이 강하다. 그을음은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생긴다. 그을음의 주요 성분은 탄소다. 송진을 태울 때 나오는 그을음을 모아서 먹을 만든다. 송진 기름이 탄소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 먹이다. 먹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천 년이 지나도 색이 바래지지 않는다. 홍화씨 기름을 태워서 만든 홍화묵(紅花墨)은 빛깔이 제일 진하고 수천 년이 지나도 먹빛이 흐려지지 않아서 최고급 먹으로 알아주었다. 송진 그을음, 밀랍 그을음, 황초 그을음 등 먹은 반드시 기름을 태워서 만든 그을음으로 만든다.

기름을 태워서 생긴 그을음 이를테면 양초 그을음, 관솔 그을음 같은 것은 물로 씻어낼 수 없다. 왁스나 타르 등 기름과 탄소가 결합한 물질은 물로 씻어낼 수가 없는 것이다. 기름과 결합한 것은 벤젠이나 휘발유 같은 기름으로만 씻을 수 있다. 손톱에 바르는 매니큐어는 절대 물로 닦아낼 수 없고 아세톤이나 벤젠 같은 기름으로만 닦아낼 수 있다.

그런데 기름때가 잔뜩 묻은 작업복이나 장갑, 걸레 같은 것을 씻어낼 수 있는 물질이 있다. 그것을 비누라고 한다. 비누는 양잿물에 기름을 섞어서 굳힌 것이다. 양잿물은 알칼리다. 기름때로 더러워진 옷에 비누를 칠해서 물로 문질러 씻으면 기름때가 말끔하게 빠진다. 비누에 들어 있는 기름 성분이 기름때의 입자와 결합해서 분해한다. 물은 물과 결합하고 기름은 기름과 결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옛날 비누가 없던 시절에는 무엇으로 기름때를 씻어냈을까? 비누가 없었던 옛날 사람들이 빨래를 할 때 비누 대신 잿물을 썼다. 짚이나 풀, 나무를 태울 때 나오는 재를 모아 두었다가 빨래할 때 썼다. 나무를 태워서 만든 재는 알칼리성이 너무 강해서 손이 트거나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짚이나 풀을 태워서 만든 재를 빨래를 할 때 비누 대신 썼다. 풀을 태운 재는 약알칼리이므로 살을 트게 하지 않는다. 기름 성분인 왁스를 잿물로 문지르면 지워진다. 기름때는 잿물로 씻을 수 있다.

다이옥신은 석유나 비닐, 플라스틱 같은 석유화합물을 태울 때 생성되는 것이므로 기름과 결합하여 몸속의 여러 조직에 침착된다. 지방질이 많은 조직인 간, , 피하지방질 같은 데 더 많이 침착된다.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포핵과 결합하여 있는 다이옥신을 분리하여 빼낼 수 있는 것은 비누 밖에 없다. 그러나 비누를 사람이 먹을 수 없다. 그런데 다이옥신을 분리해서 몸 밖으로 빼내는데 비누보다 더 나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식물을 태워서 얻은 재다.

새까만 구두약을 잔뜩 발라서 윤이 반짝반짝 나게 잘 닦아놓은 구두를 보리찻물로 문질러 닦으면 새까만 구두약이 지워져 씻겨나가서 구두가 하얗게 백구두처럼 된다. 기름때가 묻은 장갑이나 작업복 같은 것도 보리찻물로 닦으면 비누만큼 세척력이 세지는 않지만 몇 번 씻으면 기름때가 말끔하게 빠진다. 보리차는 몸속에 있는 기름때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비누와 같다. 보리차는 몸속을 씻어내는 비누, 곧 혈관의 안쪽 벽을 닦아 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보리차는 몸속을 씻는 비누

30년 전에는 우리나라 연안(沿岸)에 사는 갈매기의 평균 수명이 30년이었다. 지금은 갈매기의 평균 수명이 13년으로 줄었다. 갈매기의 몸속에 다이옥신이 많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갈매기의 간에 허용 기준치의 280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축적되어 있다고 한다. 갈매기의 몸에 다이옥신이 많이 축적된 것은 다이옥신에 오염된 생선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연안에서 잡는 물고기에 다이옥신이 제일 많다. 멸치, 고등어, 갈치, 꽁치 등 기름기가 많은 물고기에 특히 많다. 멸치에 허용 기준치의 80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것은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 식품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제자가 수천만 원씩 돈을 들여 검사를 해서 나온 수치다. 참기름, 들기름, 홍화씨기름, 콩기름, 포도씨기름, 땅콩기름, 옥수수기름 등 온갖 기름을 다 검사해 보았더니 모든 식용 기름에 다이옥신이 허용 기준치의 수십 배에서 많게는 1천 배 이상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기름에 섞여 있는 다이옥신은 몸속에 들어와 세포핵의 지방산과 결합하여 어떤 일이 있어도 몸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는다. 어떤 물리적이거나 화학적 방법으로도 몸속에 있는 다이옥신을 분리하여 몸속으로 내보낼 수가 없다. 곧 만년해독불가물질(萬年解毒不可物質)이 다이옥신이다.

그 기름때를 씻어낼 수 있는 물질이 한 가지 있는데 짚이나 풀을 태워서 얻은 재다. 기름때는 잿물로 씻어낼 수 있다. 다이옥신은 기름이 타서 생긴 그을음과 강력하게 접착되어 있다. 그을음과 접착되어 있는 다이옥신을 분리할 수 있는 것이 잿물이다. 잿물로 기름때에 절어 있는 옷을 살살 문지르면 먼지와 기름이 분리되어 때가 말끔하게 빠진다. 보리차를 마시면 보리찻물이 몸속의 모든 부분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기름과 흡착(吸着)되어 있는 다이옥신을 비롯한 온갖 독소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보리찻물은 몸속에 낀 때를 씻어주는 잿물이다.

보리차에 들어있는 탄소 입자는 매우 미세하여 세포에 전혀 상처를 주지 않는다. 치아(齒牙)에서 뼈, 머리털 끝까지 모든 혈관과 세포에 침투하여 모세혈관과 세포벽에 달라붙어 있는 독소물질을 말끔하게 닦아낼 수 있는 것은 보리차 말고는 세상에 없다.

보리차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해독제이다. 보리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온전한 지식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의약과 관련한 특허권의 절반을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다.

관상동맥 경화증은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관에 기름때가 끼어서 혈관 벽이 굳어지고 좁아져서 생기는 질병이다.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이 관상동맥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관이 갑자기 너무 좁아지면 많은 양의 혈액이 좁아진 관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심장판막으로 혈액이 넘쳐서 혈액이 새어나가게 된다. 곧 깔때기 구실을 하는 심장 판막과 혈관 구멍의 크기가 달라서 혈액이 새어 나가는 것이다. 혈관의 안쪽 벽이 콜레스테롤 같은 것으로 두꺼워지고 막혀서 혈관이 좁아져서 마치 고속도로의 병목현상처럼 되어 피가 통과하지 못하고 위로 넘쳐서 새는 것이 심장판막증이다. 심장 판막증이 되면 동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정맥으로 넘쳐 흐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공 심장판막을 독일에서 수입해서 환자들한테 시술을 해 주고 있는데 세 군데 회사에서 수입을 해서 각 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1년에 수입하는 액수가 수백 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정맥류가 생긴다. 동맥은 심장에서 산소와 영양물질을 가득 실은 혈액을 내보내는 핏줄이고 정맥은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나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실어서 탁해진 피가 심장으로 돌아오는 핏줄이다. 동맥을 흐르는 피는 온도가 높고 맑으며 속도가 빠르고 정맥을 흐르는 피는 온도가 낮고 탁하며 속도가 느리다.

정맥류는 정맥 혈관에 기름때나 콜레스테롤 같은 것이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혈액이 끈끈해져서 피떡이 되어 혈액이 혈관을 통과할 수 없으므로 혈액이 정체되어 있으니까 그 압력에 밀려서 혈관이 고무풍선처럼 3배에서 5배로 늘어나서 꽈리처럼 되고 구불구불하게 뱀이나 지렁이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혈관이 늘어난 것이다. 콜레스테롤이 혈액을 탁하게 하고 혈관 벽을 망가뜨리는 주범(主犯)이다.


 

열을 가한 기름은 몸속에서 분해, 흡수할 수 없다

중성지방질 곧 몸속에서 연소되거나 분해가 되지 않는 기름은 대개 튀긴 기름에서 온다. 지방질은 사람의 체온으로 연소되어 에너지로 전환된다. 그런데 섭씨 700도나 800도로 열을 가한 기름이 사람의 체온인 섭씨 37도에서 연소될 리가 없다. 섭씨 700도에서도 분해되거나 연소되지 않은 기름은 사람의 몸 속에서 절대로 분해하거나 연소할 수 없는 물질이 된다. 튀긴 기름은 섭씨 700도로 가열해도 불이 붙지 않는다.

중성지방이 몸에 들어오면 몸속에서 버릴 곳이 없다. 분해할 수도 없고 태울 수도 없다. 경화되지 않은 기름은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서 분해할 수도 있고 연소해서 없앨 수도 있으나 경화된 기름은 돌과 같이 굳고 입자가 굵어서 땀을 통해서 모공으로 빼낼 수도 없고 간과 콩팥으로 운반하여 분해할 수도 없으므로 차츰 혈관 벽에 쌓여서 혈관을 좁게 만든다.

혈관이 막히면 한쪽은 피가 고여서 혈관이 늘어나서 길어지고 반대쪽은 줄어들어서 쪼그라든다. 쪼그라들면 다시 막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혈액이 쌓여 반대쪽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정맥류가 심해지면 온 몸의 혈관이 거머리나 시퍼런 뱀이 제멋대로 기어 다니는 것처럼 되는 것이다.

지금 세제(洗劑) 시장이 매우 크다. 세수 비누나 목욕 비누만 해도 세계적으로 수십 조 시장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몸의 때를 씻어내는 데에는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돈을 많이 쓰면서도 몸속의 기름때를 씻어내는 데에는 인색(吝嗇)하다. 겉이 더러운 것은 비누로 씻을 수 있지만 속이 더러워진 것은 비눗물로 닦을 수 없다. 그런데 속이 더러워진 것은 씻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보리차이다. 보리차는 몸속의 때를 씻는 데 제일 훌륭한 세제(洗劑).

금방 만든 인절미를 따뜻할 때 먹으면 말랑말랑해서 맛있게 먹을 만하지만 식어서 굳으면 돌처럼 딱딱해져서 먹기가 매우 불편하다. 경화(硬化)된 기름도 이와 같다. 혈액의 70퍼센트가 지방과 단백질이므로 혈관은 기름이 흐르는 관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이 흐르는 관에 녹이 슬고 관이 부식되어 삭으면 흐름이 막혀서 혈액순환장애가 생긴다. 수도관이 녹이 슬어 막히면 수도관을 청소를 해 주고 너무 낡으면 교체를 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의 혈관은 60-70년 동안 쓰면서도 청소 한 번 해 주지 않고서는 막힌다고 난리를 친다.

혈액이 탁해진 것이 만병의 근원이다. 혈순행(血順行)이면 백병(百病)이 자소(自消)하고 혈불행(血不行)이면 백병(百病)이 자생(自生)한다. 곧 혈액순환이 순조로우면 백가지 병이 저절로 물러가고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면 백 가지 병이 저절로 생긴다는 말이다.

뇌순환기계 질병과 심장순환기계 질병, 암을 일러서 현대인의 3대 질병이라고 한다. 뇌순환계 질병과 심장순환기계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은 경화된 기름이다. 암의 가장 큰 원인도 튀긴 기름이다. 경화된 기름이 3대 질병의 첫째 원인이다.

옷에 묻은 기름때를 씻어낼 수 있는 것은 비누다. 지방에 달라붙은 때는 물로 씻을 수 없고 비누나 잿물로 씻을 수 있다.

사람의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그 길이가 12만 킬로미터쯤 된다.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길이다. 모세혈관은 그 굵기가 머리카락의 수십 분의 일이다. 모세혈관은 그 폭이 적혈구보다 좁아서 적혈구는 납작한 동전처럼 생긴 몸통을 길쭉한 탄환 모양으로 바꾸어서 모세혈관을 빠져 나간다. 이처럼 미세한 모세혈관의 안벽에 끼어 있는 기름 때를 무엇으로 씻어낼 수 있을 것인가? 오직 보리차에 들어 있는 나노 크기의 탄소 입자만이 실핏줄의 안쪽 벽에 끼어 있는 기름때를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 옷에 묻은 기름때를 비누로 깨끗하게 세척하듯이 보리차는 몸속의 모든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내어 준다. 보리차는 입자가 가장 미세한 숯이고 잿물과 같다. 이 잿물이 기름때를 말끔하게씻어준다.

 

숯은 최고의 정화제이며 해독제

 

지방질을 태운 것, 단백질을 태운 것은 모두 발암물질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태운 것은 다 발암물질이라고 하여 누룽지도 잘 먹지 않는다. 불에 탄 것에는 무조건 다이옥신이 들어 있다고 하는 잘못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누룽지를 먹는 것은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이다. 서양 사람들은 누룽지를 먹지 않는다.

서양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불고기로 구워서 먹지 않는다. 고기를 쇠꼬챙이에 끼워 불 위에 얹어서 바비큐를 해서 익힌다. 껍질 부분을 태워서 버리고 기름을 빼고 살코기만 먹는다. 빵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서 먹는다. 그런 과정에서 기름이나 단백질이 타는 수가 있고 탄 것에는 다이옥신이 들어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쌀을 물에 담가서 솥에 넣고 가열하여 끓여 김을 올리고 쌀을 익혀 밥을 짓는다. 밥을 태우는 일이 없다.

, 생선, 고기 같은 것을 구울 때 불에 제일 잘 타는 것이 지방이다.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탈 때 벤조피렌이나 다이옥신 같은 갖가지 유해물질이 생긴다. 그러나 탄수화물이 탈 때에는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생기지 않는다.

무조건 불에 탄 것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고 하는 것은 잘못 알려진 지식이다. 고기를 직화(直火)에 구워서 주식으로 먹는 서양 사람들한테는 옳은 말이지만 쌀에 물을 붓고 익혀서 지은 밥이 주식인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맞지 않는 말이다. 서양에서는 누룽지나 보리차를 먹는 전통이 없다. 그들은 누룽지나 보리차가 훌륭한 약이 되는 원리를 모른다.

숯이 미세한 가루로 쪼개져서 고분자화(高分子化)되면 매우 위험한 무기가 된다. 그러나 숯이 덩어리 상태일 때에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 불에 타면서 매우 미세한 입자로 쪼개진 숯가루가 기름이 탈 때 나오는 유해물질과 결합하여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가 빗물에 섞여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 그것이 다이옥신과 같은 고분자물질이다. 관솔, 파라핀, 비닐, 플라스틱, 고무 등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가 기름기와 결합되어 있다가 음식이나 물, 음료 같은 것을 통해 사람의 몸속에 들어와서 몸속의 혈관을 메워서 온갖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고분자화 된 탄소가 호흡기를 통해서 몸속으로 들어가면 정맥을 따라 들어가서 간에 쌓여서 간에 피해를 준다. 간의 지방질에 다이옥신이 축적되면 이것을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에서 0.1퍼센트도 제거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보리차로 100퍼센트 말끔하게 없앨 수 있다.

 

기름이 탄 재는 기름과 결합한다

 

다이옥신은 기름과 결합한다. 그러므로 지방질이 전혀 없는 식물에는 다이옥신이 축적되지 않는다. 이를테면 무, 배추, 감자, 고구마 같은 식품에는 다이옥신이 거의 없다. 당근에는 정유 성분이 많으므로 다이옥신이 축적된다. 땅콩에는 기름이 많으므로 다이옥신이 쉽게 축적된다. 땅콩에는 허용 기준치의 420배의 다이옥신이 들어 있다. 다이옥신은 빗물에 섞여서 땅에 떨어져서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물에 씻겨서 냇물로 흘러들고 강으로 모였다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땅콩은 모래밭에서 자라므로 모래땅에는 빗물이 잘 스며든다. 보통 흙에는 빗물이 1-2센티미터쯤 스며들므로 다이옥신이 흙의 표층에만 있지만 모래땅인 땅콩 밭에는 빗물이 10센티미터 넘게 스며든다.

산야(山野)의 논밭에 있는 흙에는 다이옥신이 표층 1-2센티미터까지 들어 있고 심산유곡(深山幽谷)의 흙에는 다이옥신이 거의 없다. 깊은 산에서 자라는 머루씨나 오미자씨 같은 것에는 다이옥신이 거의 없고, 밭에서 키우는 포도씨에는 많이 들어 있다.

요즈음 우리나라의 소나무들이 죽어가는 것은 다이옥신 때문이다.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구상나무, 주목 같은 침엽수들이 다이옥신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다. 나무 속에 송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잎 표면에 있는 송진 성분과 다이옥신이 결합하여 잎의 숨구멍을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되어 나무가 고사하게 된다.

 

산꼭대기로 모이는 유독가스 구름

 

태백산에는 구름이 많이 낀다. 일 년의 절반 이상이 구름에 가려 있다. 멀리서 보면 산꼭대기 부분이 늘 구름에 가려 있으므로 동양화에 나오는 산수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구름 속에서 금방 신선이라도 나올 것처럼 신령한 기운이 느껴진다. 한라산, 태백산, 지리산, 설악산, 가야산, 오대산, 덕유산, 소백산 같은 높은 산들은 늘 구름에 가려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하얀 구름을 바라보면 마음도 한가롭게 노니는 것 같고 마음도 깨끗하게 씻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의 구름은 옛날의 맑은 구름이 아니다. 산꼭대기 부근을 떠돌면서 만물을 정화(正貨)하고 세척(洗滌)하여 주는 그런 구름이 아니다. 하늘 높은 곳에 있는 구름 층 아래에 낮은 구름이 떠 있는 곳이 가스층이다. 자동차 매연, 공장 가스 매연 등 온갖 유독한 가스가 수증기와 섞여서 넓게 퍼져서 띠를 이루고 있는 곳이 가스층이다. 요즘 높은 산꼭대기를 휘감고 있는 구름은 이 독가스로 이루어진 구름이다.

요즈음 고산지대에는 벌과 나비가 없다. 구름에 유독한 가스가 섞여 있어서 벌과 나비들이 죽어서 없어졌다. 그래서 식물들이 꽃을 피워도 꽃가루받이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고산식물들이 차츰 말라죽는다. 그래서 산꼭대기서부터 식물이 말라죽기 시작하여 산이 점점 대머리가 되어 아래로 내려온다.

높은 산꼭대기에 올라갔을 때 구름이 낀 날은 천천히 걸어야 한다. 구름 속에는 매연이 도시의 중공업지대보다 더 많다. 유독 가스 때문에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가쁘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산꼭대기에서 걸을 때가 평지를 걸을 때보다 더 숨이 찬 것은 산정(山頂)에 띠를 이루고 있는 구름층이 가장 오염이 심한 공기층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공업지대 한복판보다 높은 산꼭대기가 매연이 훨씬 더 심하다. 산꼭대기에는 뱀, 지네, 개구리 같은 벌레들이 모두 없어졌다. 어느 산이든지 산에 올라가서 보면 산꼭대기 부근에 회색 구름이 길게 띠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은가?

매연에 섞여 하늘로 올라간 다이옥신이 안개구름이나 빗물에 섞여 고산지대에 있는 솔잎이나 구상나무 같은 침엽수의 잎에 접촉되면 잎의 표면에 있는 송진 입자와 결합하여 숨구멍을 막고, 뿌리에서는 모세근을 막아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소나무, 구상나무, 주목 같은 것들이 말라죽는다. 요즈음 한라산이나 지리산, 덕유산 같은 고산지대에 있는 구상나무 군락이 차츰 말라죽어 하얗게 고사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유독 가스 때문이다.

소나무 종류는 뿌리가 얕게 뻗는다. 구상나무나 소나무, 가문비나무 같은 것은 뿌리가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솜털처럼 미세한 잔뿌리는 흙의 표면에서 2-3센티미터의 깊이에 제일 많다. 그러므로 지리산 정상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세찬 바람에 뿌리 채로 뽑혀서 자빠진 구상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소나무 뿌리에는 모세근(毛細根)이 아주 많다.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뿌리가 옆으로 퍼져나가서 흙에 있는 미세한 영양분과 물을 흡수한다. 줄기 밑에 수직으로 뻗은 굵은 뿌리는 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받쳐 주는 지지대 역할을 주로 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일은 모세근에서 한다. 이 미세근의 숨구멍에 다이옥신이 흡착되면 모세근이 말라죽어서 소나무가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어 영양실조로 인해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천천히 말라죽는다. 기름이 탄 매연이 잎에서는 숨구멍을 막고 뿌리에서는 다이옥신이 미세근의 숨구멍을 막아 양쪽에서 협공(挾攻)을 하니 나무 전체가 시들시들해지면서 말라죽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보리차로 몸속의 기름때를 씻는다

 

손톱을 바르는 매니큐어는 아세톤으로 세척하면 지워지지만 물로 씻어낼 수는 없다. 매니큐어는 칼로 긁어도 잘 긁히지 않는다. 이처럼 기름과 흡착(吸着)된 오염물질은 기름이 아니면 씻어낼 수가 없다. 목탄(木炭)을 태울 때 생긴 연기가 나뭇잎을 덮고 있으면 비가 한 번 오면 깨끗하게 씻기지만, 기름이 타서 생긴 재가 나뭇잎에 묻으면 빗물로는 씻기지 않는다.

재는 광물질이다. 나무에 있던 유기물이 타서 날아가고 무기물만 남은 것이다. 광물질은 우주의 기초물질이다. 광물질은 결코 변하거나 썩지 않는다. 화강암은 만 년을 두어도 화강암 그대로 유지되고 변질되지 않는다.

북한산에서 잎이 누렇게 말라 죽어가는 소나무의 뿌리 부분의 흙을 파서 모세근의 상태를 살펴 보았더니 모세근이 완전히 삭아서 사라지고 없었다. 토심이 깊은 곳에서 자란 소나무는 뿌리가 흙 속에 깊이 들어가 있으므로 다이옥신과 접촉하지 않아서 아직 말라죽지 않았고, 바위 위에서 자란 것이나 흙이 얕은 곳에 자란 소나무가 먼저 말라 죽어가고 있다.

서울 북한산에서만 해도 소나무가 한 해에 10만 그루씩 말라죽어가고 있다. 소나무가 말라죽어가는 것은 사람이 만든 석유를 태워서 만든 매연(煤煙) 때문이다. 산천초목(山川草木)한테는 인간의 최고의 원수다. 어느 날 나는 북한산에 올라가서 말라 죽어가는 소나무를 보고 소나무 앞에 엎드려 큰 소리를 내어 하루 종일 울었다. ‘소나무야, 정말 미안하다. 내가 못 나서 내가 잘못하여 너희들을 죽게 했구나. 나를 용서해 다오.’ 그러나 죽어가는 소나무를 두고도 살려낼 방법이 없는 것을 어이할 것인가. 그 방법과 기술이 꼭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악한 인간의 마음을 돌이키기가 어려운 것이 한스럽구나.

몸속에 쌓인 기름기를 태운 매연과 온갖 공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보리차 밖에 없다. 세포핵에 달라붙어 있는 다이옥신을 분해해서 빼낼 수 있는 약은 세상에서 보리차가 유일하다. 보리차는 가장 이상적인 숯이다. 숯은 최고의 정화제(淨化劑)이고 환원제(還元劑)이다. 숯은 물과 공기를 정화한다. 보리숯인 보리차는 몸속을 정화한다.

 

숯으로 돌과 쇠를 깎는다

 

소나무나 참나무, 야자나무를 태워 만든 숯을 가루로 내어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숯을 가루를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안 된다. 숯가루를 현미경으로 보면 칼끝처럼 끝이 날카롭게 날이 서 있다. 숯의 탄소 입자는 끝이 날카롭고 매우 단단하다.

돌을 자를 때 연마제로 숯을 쓴다. 숯가루로 돌을 문지르면 돌을 깎아낼 수 있다. 숯가루의 조직이 돌보다 더 단단하고 끝이 날카롭기 때문이다. 옛날 냄비를 닦을 때 잿물로 닦았다. 지푸라기에 잿물을 묻혀 닦으면 냄비가 반짝반짝하게 윤이 난다. 잿물로 다이옥신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재는 알칼리가 너무 강해서 사람이 먹을 수 없다. 빨래를 하거나 그릇을 닦기에는 좋지만 먹어서는 안 된다.

목초액을 만병통치약이라고 내세우는 사람이 있다. 목초액은 나무가 타서 나온 식물의 여러 유기질 성분이 연기와 함께 빠져 나가는 것을 모아서 냉각하여 얻은 것이다. 목초액은 나무가 불에 타다가 덜 탄 것이므로 화기(火氣)가 아직 남아 있다. 그래서 목초액을 먹으면 열이 머리로 올라가서 상기증이 오거나 고혈압이 온다. 목초액은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나므로 외부의 염증이나 상처에는 좋은 약이 될 수 있으나 먹지는 말아야 한다.

빨래를 할 때 재를 물에 풀면 거품이 생기는데 이 거품을 보면 기름과 같이 붙어 있다. 잿물이 기름을 분해하는 것이다. 기름은 물로 씻어내거나 닦을 수 없다. 매니큐어는 물로 절대로 씻을 수 없고 칼로 긁어도 잘 안 지워진다. 불고기나 고등어, 꽁치 같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 반드시 보리차를 먹어야 한다. 보리차는 몸속에 들어가서 기름기와 결합하여 기름을 분해한다.

고기는 산성 식품이고 보리차는 약알칼리성이므로 산성이 된 몸을 중화할 수 있다. 체액이 산성이 되면 세포가 산화되고 성장이 중지된다. 성장불능증(成長不能症)이나 조로증(早老症), 조숙증(早熟症) 같은 것은 몸이 강산성이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사람은 태어났을 때에는 약알칼리성이다가 자라면서 차츰 산성으로 변한다. 여성은 16세 무렵이면 거의 성장이 멎고 남성은 18세 무렵이면 성장이 거의 멎는다.

산과 알칼리의 비율이 4951이면 생장(生長)한다. 산과 알칼리의 비율이 5050이면 성장이 멎는다. 산이 51이고 알칼리성이 49이면 주름살이 생기고 늙어가기 시작한다. 산이 52퍼센트이면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이빨이 빠진다.

눈이 밝고 어두운 것은 체질이 산성인가, 알칼리성인가 하는 것과 관계가 깊다. 눈은 간과 직결(直結)되어 있다. 간이 영화(榮華)로우면 눈이 밝다. 눈의 뿌리는 간이다. 눈이 밝으면 간이 깨끗하다. 간에서 혈액을 청소하는 물질을 만든다. 간에서는 단백질을 지방으로 지방을 단백질로 변화시킨다.

백내장은 눈에 젖빛 유리 같은 얇은 막이 덮이는 병이다. 눈에는 가장 미세한 혈관이 퍼져 있어서 시신경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데 혈관에 기름이 끼고 혈액이 탁해지면 안구(眼球)에서 생기는 노폐물을 처리하지 못해서 그 노폐물이 쌓여 막을 이룬 것이 백내장이다. 곧 안구의 표면에 기름막이 생긴 것이 백내장이다. 이 기름막을 제거해 주면 백내장이 낫는다. 보리차는 이 기름막을 제거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보리차를 일주일만 먹으면 눈이 잘 닦아놓은 수정구슬처럼 맑아진다.

보리는 곡물 중에서 단맛이 적고 쓴맛이 강하다. 기름이 제일 적게 들어 있다. 기름을 태우면 쓴맛이 난다. 콩을 반쯤 태워서 가루 내어 물과 같이 먹으라고 하면 누구든지 다 토한다. 콩을 태운 것은 거의 다이옥신 덩어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불고기에도 다이옥신이 많다. 불고기를 먹고 나서 토하는 사람은 간 기능이 약한 사람이다. 고기를 불에 구우면 기름이 타면서 온갖 발암물질이 생긴다. 무엇이든지 탄 것은 맛이 쓰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쓴맛이 나는 음식을 잘 못 먹는다.

간에서 몸을 청소하는 데 쓰는 해독물질은 탄소와 미네랄을 기본재료로 해서 만든다. 모든 생명의 뼈대는 탄소로 이루어졌다. 탄소는 생명의 근본이 되는 물질이다. 보리차에는 가장 훌륭한 탄소가 많이 들어 있다. 사람의 생명은 간에 달려 있다. 보리차는 간을 청소하는데 제일 좋다. 보리차는 지방간이나 간경화 같은 온갖 간병을 통치한다. 보리차에 들어 있는 탄소는 사람의 몸에 가장 훌륭한 해독제이고 정화제이며 환원제이다.

담배필터 안에 숯가루가 들어 있다. 필터에 들어 있는 숯가루가 담배 연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을 비롯한 유독물질, 타르 같은 것을 흡착한다. 이처럼 숯은 타르처럼 굳은 기름을 흡착하여 분해하는 능력이 있다. 기름이 타서 생긴 물질을 기름과 섞은 것이 왁스이고 이것은 죽음의 물질이다. 왁스와 같은 물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어떤 방법으로도 내보낼 수 없다.

수돗물을 정화하거나 폐수를 정화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쓰는 것이 숯이다. 숯이 없으면 물을 정화할 수 없다. 물과 공기를 정화하는데 숯이 으뜸이다. 습기가 많은 곳이나 수맥이 흐르는 곳 위에서 잠을 자면 몸이 썩는다. 수맥(水脈)이 흐르는 곳 위에 집을 지으면 기둥뿌리가 얼마 안 가서 썩고, 집 안에 있는 모든 살림살이, 가구, 옷 같은 것에 곰팡이가 나고 빨리 썩으며 사람도 병이 들어서 빨리 늙고 죽는다.

그러나 수맥이 있거나 습기가 많은 집터 아래를 파고 숯을 한 자 높이로 깔아 두면 숯이 습기를 다 빨아들여서 공기가 눅눅해지지 않으므로 공기가 늘 청정하다. 집에 곰팡이가 피지 않고 벽이나 가구, 옷 같은 것이 늘 보송보송하다. 습기나 냄새, 미세먼지 같은 것을 제거하는데 숯이 제일이다.

숯은 수맥(水脈)을 차단한다. 탄소(炭素)와 섞여서 숯의 기운, 곧 원적외선이나 음이온 같은 기운이 나오므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것들이 살 수 없다.


  

보리차로 한 가지로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콘크리트 바닥 위에 장판을 깔면 콘크리트에 들어 있는 수분이 위로 올라와서 콘크리트 표면이 젖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100퍼센트 잘 건조된 콘크리트 바닥에서도 수분이 올라와서 장판 밑에 물이 흥건하고 벽지에 물이 줄줄 흐르며 여기저기에 곰팡이가 난다. 이런 집안에 숯을 갖다 두면 숯이 습기를 다 흡수해서 공기가 건조하고 맑아져서 냄새도 안 나고 곰팡이도 피지 않는다.

산에 혼자 약초를 캐러 다닐 때에는 며칠 동안 먹어야 할 음식을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물통은 무거워서 챙겨서 갖고 다닐 수 없다. 그래서 빈 물통을 들고 다니다가 배탈이 나면 물을 마실 때 담뱃재를 넣고 잘 흔들어서 한 잔 마시면 즉시 배탈이 낫는다. 배탈이나 설사, 급체에 담뱃재가 제일 좋은 약이다. 담뱃재에는 담배연기에 섞여 있는 온갖 해로운 물질들이 타서 연기로 다 빠져나갔으므로 담뱃재에는 독성물질이 전혀 없다.

외국에 여행을 가는 사람한테 며칠 동안 다녀오느냐고 물어봐서 여행 기간이 열흘 걸린다면 보리차 10봉지를 주고 5일 걸린다면 5봉지를 준다. 한 봉지를 뜯어서 2리터 생수병에 타 두었다가 음식을 먹고 나서 보리차를 한 잔씩 마시면 절대로 배탈이나 설사가 나는 일이 없고 수인성 전염병 같은 것에도 걸리지 않는다. 물갈이를 하면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곤 하는 사람한테 보리차를 먹이면 물갈이를 해도 설사가 나지 않는다.

예전에 파키스탄에 일주일 동안 다녀올 때 진통제나 해열제 같은 비상약품을 가져가지 않았다. 의약을 구하기 어려운 산 속에서 갑자기 탈이 나면 응급조치를 해야 되는데 그 응급약이 보리차였다. 일행 중에 한 사람이 갑자기 식중독으로 열이 심하게 났는데 보리차를 한 잔 먹고 즉시 나았다.

우리나라는 의료 보건시설이 세계에서 가장 잘 되어 있다. 컴퓨터, 인터넷, 도로망, 이혼률, 양주 소비량, 보신약 판매량, 비아그라 판매량, 골프장 숫자 이런 것들이 모두 세계에서 일등이다.

약을 달일 때 보리차를 쓰면 절대로 약화(藥禍)가 없다. 어떤 부작용도 생기지 않는다. 보리차는 두통, 소화불량, 체한데, 설사 이런 질병에 신통하다고 할 만큼 잘 듣는다. 보리차 하나만 가지면 누구라도 명의(名醫)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나는 이 보리차에 대한 온전한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갈 것이다. 맛을 봐도 아무도 어떻게 해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 정밀한 기계로 성분을 조사하여 분석해 봐도 거의 탄소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알 수도 없다. 탄소 알칼리 고분자물질로 나타날 뿐이다.

 

우리 조상들의 위대한 지혜가 깃든 음료, 보리차

 

참나무나 소나무 숯을 가루로 내서 먹으면 몹시 위험한 흉기가 된다. 숯가루는 끝이 예각(銳角)으로 날카로워서 먹으면 위와 장의 점막에 박혀서 절대로 안 빠져나온다. 그래서 위와 장에 염증과 궤양을 일으킨다.

기름이 탄 것은 기름과 결합한다. 알라스카에 사는 북극곰은 옛날에는 평균 30년을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이옥신에 오염된 물고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평균 수명이 13년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북극곰의 간에 다이옥신이 허용기준치의 250배에서 300배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쌀을 씻어서 밥을 안칠 때 밥물을 보리찻물을 쓰면 밥이 연한 갈색이 된다. 마치 흑미(黑米)로 지은 밥처럼 된다. 이렇게 밥을 지어서 오래 먹으면 몸속의 혈관, , 눈 같은 곳에 쌓여 있는 온갖 독소와 노폐물이 깨끗하게 씻겨나간다. 보리차를 말리면 까만 가루가 된다. 이 가루에 물을 묻혀 유성 페인트로 칠한 표면을 살살 문질러 보면 페인트가 잘 지워진다. 이처럼 기름때를 닦아낼 수 있는 유일한 수용성 세제가 보리차다.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에 아세톤 대신 보리차를 말린 가루로 살살 문지르면 매니큐어가 지워진다. 보리차는 몸속의 기름때를 씻어내는 최고의 천연 세제이다. 중성지방질이나 대사과정에서 생긴 독소, 소장과 대장에 들어 있는 온갖 노폐물, 다이옥신 같은 노폐물을 흡착하여 소변과 대변, 땀구멍을 통해서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의학에 대한 이런 위대한 지식들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에서 나온 것이다. 보리차를 마시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 민족 밖에 없다. 우리 선조들의 전통문화와 지식에 대해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전 세계의 어떤 나라에서도 앞으로 천 년이 지나도 내가 개발한 보리차만큼 우수하고 지혜로운 식품의약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발견한 보리차 제조법은 다른 어떤 사람의 머리로도 생각해 낼 수 없다.

보리는 곡식 중에서 기름기가 제일 적은 곡물이다. 경화된 지방이 모든 질병의 원인이다. 동맥경화, 간경화, 신부전증 이런 것들이 모두 몸속에 있는 지방질이 굳어서 생긴 병이다. 이런 질병 모두를 오직 보리차 하나만 갖고 있으면 치료할 수 있다.

소경은 눈 멀 짓만 하고 절름발이는 다리 다칠 짓만 한다는 옛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을 가르쳐 줘 봤자 세상 사람들은 제 죽을 짓만 찾아서 하고 제 죽을 곳으로 찾아서 간다. 이런 세상을 내가 도와줘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세상을 잘못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목숨을 살려 줘 봤자 더 나쁜 일을 많이 할 뿐인데, 이런 세상 사람들을 애써 도와 줄 필요가 있나 하고 가끔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 것을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

 

묏도라지는 모든 약 중에서 으뜸

 

묏도라지는 몸통이 백 냥이면 뇌두는 천 냥이다. 눈이 밝은 사람이라야 간신히 볼 수 있을 만큼 자잘한 묏도라지의 씨앗이 한쪽 면이 흙에 닿기만 하면 발아한다. 씨앗의 발아율이 높아서 90퍼센트 이상이 싹이 난다. 묏도라지는 뇌두가 아주 많다. 높은 산꼭대기 매우 추운 곳에서 자라므로 땅 속으로 파고드는 성질이 있다. 한 해 동안 싹을 내고 나서 3년 동안 휴면(休眠)한다.

산삼은 부엽토(腐葉土)에서 자라기 때문에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도 쉽고 채취하기도 쉽다. 손으로 잔뿌리 하나 다치지 않게 쉽게 뽑을 수 있다. 도라지 뿌리는 단단한 땅 속으로 파고든다. 10센티미터쯤 들어간 것도 있고 20센티미터쯤 들어간 것도 있다. 싹은 뇌두 위쪽에서 돌아가면서 난다. 뇌두 윗부분을 싹이 나서 한 바퀴 돌아가면서 나는데 싹이 일곱 번 나야 한 바퀴 돌므로 7년 만에 뇌두가 한 개씩 생긴다. 싹이 한 번 나오고 나면 휴면하는데 땅의 기운이 다시 가득 찰 때까지 땅 속에서 잔다. 뿌리가 땅 속으로 기어드니까 뇌두가 위로 올라온다.


  

머리가 둘이면 광란을, 꼬리가 둘이면 고질병을 일으킨다

 

옛말에 차두(叉頭)이면 광란(狂亂)이고 차미(叉尾)이면 고질(痼疾)이라고 하였다. 뇌두 곧 머리가 두 개인 약초는 광란(狂亂)을 일으키게 하고 뿌리가 둘로 갈라진 약초는 고질병을 생기게 한다는 말이다. 머리 둘 달린 뱀 곧 양두사(兩頭蛇)를 보면 죽는다는 있다. 머리가 둘이면 생각이 둘이라는 듯이다. 머리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니 혼란해질 수밖에 없다. 차두는 이중성격자나 양다리를 걸친 사람을 나타낸다. 야차(婼叉) 같은 놈이라고 할 때 갈래 차() 자를 쓴다. 옛말에 차두(叉頭) 산삼(山蔘)은 먹지 말라고 하였다. 인삼은 사람 인() 자 모양으로 뿌리가 갈라져 있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은 돈벌이에 가장 약삭빠른 장사꾼들인 개성상인들이 만들어낸 말이다.

고대 문헌에는 인삼(人蔘)이란 말이 없다. ()이라고 했지 인삼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산삼이 산에 많았으나 사람들이 캐서 임금한테 수천 근씩 바치고 중국에 바치고 하니 산삼이 거의 멸종되었다. 생산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원하는 사람은 많으므로 개성 사람들이 처음 산삼의 씨를 가져다가 재배를 시작하였다. 인삼을 재배한 역사는 100여 년이 조금 넘는다.

차두(次頭)면 차미가 된다. 뿌리가 둘로 갈라진 것을 심으면 머리도 두 개가 된다. 싹이 두 개가 나오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차두(次頭), 곧 머리가 두 개 달린 산삼(山蔘)을 인삼(人蔘)이라고 하여 약으로 쓰지 않던 것이다. 인삼(人蔘)은 당장 병을 고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래 쓰면 몸 안의 기()가 흐트러진다. 그래서 인삼은 비천한 사람, 궁핍한 사람들이 먹는 약이었다.

그러나 개성상인들이 차두(次頭)를 심어서 번식을 시작하였으니 그 성질이 유전되어 요즘 인삼은 모두 차미(次尾), 차두(次頭)가 된 것이다. 뇌두(腦頭)의 뇌는 갈대 순 노()자가 발음하기 쉬운 뇌()자로 변한 것이다.

 

보리차는 장을 튼튼하고 깨끗하게 한다

 

보리차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구역질이 나거나 기침이 난다. 산성 체질인 사람이 갑자기 알칼리가 들어가면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나간다. 산성 체질이 되면 장 속에 유익한 미생물이나 균이 제대로 번식할 수 없으므로 변비가 되든지 설사가 자주 난다. 몸이 알칼리로 되면 장에 효소성분과 유익한 미생물이 많아져서 소화가 잘 되고 장이 좋아져서 변비와 설사가 생기지 않는다.

장에 혐기성 부패균이 번성하면 메탄가스가 많이 생긴다. 혐기성 장내 세균이 섬유질을 분해하여 메탄을 만든다. 메탄가스는 수용성이다. 똥물에서 메탄가스가 생기지 않는가? 몸이 산성이 되면 몸통이 똥통이 되는 것이다. 메탄가스가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뇌로 올라가면 뇌의 기억소자가 망가진다. 그래서 냄새 나는 방귀를 많이 뀌는 사람은 머리가 나빠진다고 하는 것이다. 장의 상태가 산성이 되면 대장 속에 해로운 균이 빨리 늘어나서 대장 속에 있는 찌꺼기를 부패시키므로 대장 속에 가스가 많이 생긴다. 그러므로 방귀장이는 머리가 나쁜 것이다.

 

식물은 뇌두가 있어야 오래 산다

 

고산천수길경의 뇌두에는 나이테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밭에 키우는 도라지에는 뇌두가 없다. 3년에서 5년 밖에 살지 못하므로 땅 속으로 파고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도 추위를 피하기 위해 땅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성질이 있다. 산삼, 도라지, 잔대, 더덕, 하수오(何首烏) 같은 약초는 뿌리가 땅속으로 기어들어가는 성질이 있고 그래서 모두 뇌두가 생긴다.

뇌두는 식물이 오래 살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높은 산에는 바람이 많고 비가 쏟아지면 겉흙이 씻겨 내려가서 뿌리가 들어나게 된다. 산삼(山蔘)은 숲 속 나무그늘에서 자라므로 나뭇잎이 빗물이 땅에 직접 닿지 않으므로 겉흙이 거의 씻겨 내려가지 않지만, 묏도라지는 고산지대 높은 산꼭대기 비바람에 노출된 곳에서 자라므로 자연풍화로 인해 표토(表土)가 상실(喪失)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뿌리가 땅 속으로 기어드는 것이다. 차두(次頭)가 아닌지 차미(次尾)가 아닌지를 살펴보는 것이 약초의 약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다. 의약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차두(次頭)와 차미(次尾)는 절대로 약으로 쓰지 않는다.

 

삶과 죽음은 미생물이 결정한다

 

묏도라지 뿌리를 벌레가 파먹으면 벌레가 먹은 자리에 벌레똥이 까맣게 쌓이기만 하고 벌레가 먹어도 절대로 뿌리가 썩지 않는다. 면역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 것은 미생물과의 싸움이다. ()과 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달려 있다. 병원균은 세포를 산()으로 공격한다. 병원균의 공격무기는 산이다. 그런데 몸이 알칼리성이면 산성 물질인 공격 무기를 중화하여 분해해서 없애 버릴 수 있으므로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세균은 단세포 동물이다. 입도 없고 항문도 없고 치아도 없다. 개구리알을 보면 가운데 동그랗게 생긴 핵이 있고 바깥은 흐물흐물한 물질이 핵을 싸고 있다. 세균도 이와 같이 생겼다. 가운데 핵이 있고 바깥쪽을 강한 산성물질로 싸고 있다. 이 산성물질에 강력한 진통제 성분과 마취제 성분이 있다. 배를 갈라도 모를 만큼 강력한 진통마취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그리고 강력한 부식(腐蝕)능력이 있다. 이 산성독은 벌침에 있는 독이나 전갈독보다 더 무서운 독이다. 이 독으로 세포의 벽을 산성으로 녹여서 영양물질로 만들어 흡수한다. 먹고 나면 세포분열을 일으켜서 두 마리로 늘어난다. 세균은 세포의 단백질을 녹여서 흡수한다. 세포는 세포막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물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세균은 세포막을 완전히 부수어 버린다. 세포막이 없어지면 세포는 죽어버린다. 세균은 입도 없고 눈도 코도 없고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도 없지만 흐물흐물한 산성 물질로 세포막을 녹여서 파괴한다.

보리차에 있는 면역물질은 탄소다. 소나무가 오래 사는 것은 공기 중에 있는 탄소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탄소를 잘 흡수하면 오래 살고 건강하다.

묏도라지는 뇌두를 먹어야 머리가 좋아진다. 뇌에 필요한 미세한 섬유질이 뇌두에 아주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보리차를 먹으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없어진다. 노인 냄새도 없어지고 땀 냄새도 없어지며 방귀냄새도 없어지고 겨드랑이에서 나는 액취증 같은 것도 없어진다.

 

  


 


*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건강 장수비결은 보리차!

* 미세먼지, 황사(黃沙)에는 보리차를 꾸준히 드십시오


늘보리진액의 특성 

 

- 껍질 채 볶은 늘보리(국산100%)를 가지고 만든 자연 그대로의 전통 보리차.

- 보리원액(1포)을 물1.8L(생수,온수)에 희석하면 보리차 완성 끝.

- 한 가문의 전통 방법을 그대로 계승하여 만들었습니다.

- 개개인의 입맛, 체질, 건강상태에 따라 물(생수,온수)에 희석 가능.

-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리함을 제공.

- 밥물로 이용하면 맛있는 보리밥을 드실수 있습니다.

-  해외여행, 출장, 등산등 물 갈이를 할 때 꼭 필요한 필수식품입니다.


 

보리의 특징


​  보리는 벌레가 없는 엄동설한에 왕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완전한 무공해 식품으로 다른 작물에 비해 병해충에 강하여 농약이나 잡초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 보리차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음료다.

우리 조상들은 아득한 옛날부터 보리를 은은하게 볶아서 차로 만들어 마셔왔다.

차나 커피가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 겨레가 제일 즐겨 마셨던 음료가 보리차와 숭늉이었다.

보리차에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의료지혜가 집약(集約)되어 있다.


보리차(茶)의 장점

1. 늘보리껍질에 살충(殺蟲), 살균(殺菌)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보리를 볶아 차로 마셔서 배탈과 설사를 예방하고 치료했다.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찬 음식을 먹어서 배탈이 났을때 곽란, 설사, 이질등에 보리차가 매우 좋은 약이 된다.


2. 여행(해외), 등산, 출장 등 물갈이를 하면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곤 하는 사람들과 특히 기름진음식을 먹고나서 보리차를 한 잔씩 마시면 배탈이나 설사, 수인성 전염병 같은 것도 예방 할 수 있다.

(해외여행, 등산, 출장시 꼭 늘보리진액 챙기세요)

3.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갑자기 배탈이나 식중독이 나면 응급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 응급약이 보리차입니다.

4. 약을 달일 때 보리차를 쓰면 절대로 약화(藥禍)가 없으며 부작용도 거의 생기지 않는다. 보리차는 두통, 소화불량, 체한데, 설사 등에 신통하다고 할 만큼 잘 듣는다. 보리차 하나만 가지면 누구라도 명의(名醫)소리를 들을 수 있다

5.​ 하루 1.8L 이상의 물을 마셔야하는 현대인에게 늘보리진액을 희석하면 훨씬 부드럽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6. 보리에는 식물성 유기 칼슘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좋으며 식물성 유기칼슘은 몸에 잘 흡수된다.

7. 보리에는 가장 훌륭한 섬유소와 미네랄이 들어 있어 이 섬유소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보리는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데 아주 좋다. 남자는 모든 근육중에서 심장의 근육이 제일 튼튼하고 여자는 자궁근육이 제일 튼튼하다.​



■ 쌀과 보리쌀(100g당) 영양성분 비교

구분

섬유소

비타민B1

비타민B2

칼슘

나이아신

단백질

0.8g

0.15mg

0.06mg

20mg

3mg

8mg

보리

1.5g

0.3mg

0.12mg

40mg

6mg

15mg

                              자료원: 식품 분석표, 농촌진흥청(농촌 영양 개선 연구소)


8. 보리차는 독감, 염증성 질병으로 인해 열이 몹시 날 때 열을 내리게 하는데 즉효가 있다.


9. 보리차에 들어있는 나노크기의 탄소입자는 매우 미세하여 세포에 전혀 상처를 주지 않는다.

탄소는 몸에서 독을 내보내어 몸을 정화하고 면역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모든 생명체는 탄소를 뼈대를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동시에 면역물질로 쓴다. 

식물은 햇빛과 물과 이산화탄소와 온도가 반응하여 탄소동화작용으로 영양물질을 만들고 생명력을 얻어 생장한다.

그러므로 탄소는 식물이 생장하고 면역력을 지니는데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물질이라 할 수 있다.


10. 보리차에 있는 면역물질은 탄소이다. 소나무가 오래 사는 것은 공기 중에 탄소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탄소를 잘 흡수하면 오래살고 건강하다.


11. 불고기나 고등어, 꽁치같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나서 반드시 보리차를 먹어야한다. 보리차는 몸속에 들어가서 기름기와 결합하여 기름을 분해한다. 고기는 산성식품이고 보리차는 약 알칼리성이므로 산성된 몸을 중화 할 수 있다.


12. ​보리차를 먹으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없어진다. 노인 냄새, 땀 냄새, 방귀 냄새도 업어지고 겨드랑이에서 나는 액취 증 같은 것도 없어진다.


13. ​보리차가 염증에 좋은 효과가 있는 이유는 보리에 들어있는 미네랄과 섬유소가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은 미네랄 작용이다. 보리는 미네랄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식품이다.

 

* 보리차에 대한 이런 위대한 지식들은 우리조상들의 지혜에서 나온 것이다.

보리차를 마시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민족 밖에 없다.

우리 선조들의 전통문화와 지식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보리차를  세계적 식품으로 성장 시켜야 할 것이다.


 

참고사항


1. ​쌀을 씻어서 밥을 안칠때 밥물을 보리찻물(늘보리진액)을 쓰면 밥이 연한 갈색이 된다. 마치 흑미(黑米)로 지은 밥처럼 된다.

(이 경우 항상 보리밥과 구수한 숭늉을 먹을 수 있게 된다.)

​2. 보리차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구역질이 나거나 기침이 난다. 산성체질인 사람이 갑자기 알칼리가 들어가면 적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나간다. 몸이 알칼리화 되면 장에 효소성분과 유익한 미생물이 많아져서 소화가 잘되고 장이 좋아져서 변비와 설사에 도움이 된다.

3. ​신약을 먹을 때 보리차로 드시면 신물이 넘어오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4. 늘보리진액은 물을 끊인후에 희석하십시오, 늘보리진액을 먼저 넣고 끓이면 넘쳐나게 됩니다.


5. 늘보리진액은 반드시 1팩을 물(생수, 온수) 1.8~3.6리터에 희석하여 드십시오.

개개인의 입맛, 체질, 건강상태에 따라 편리하게 드시면 됩니다.


보리가 건강과 치유에 가장 좋은 음식이라는 근거는 너무 많다.


  첫째, 보리는 곡식 중에서 생육기간이 가장 길다. 생명력의 기준을 오래 사는 데 두면 보리는 쌀보다도 생명력이 훨씬 강하다.


  둘째, 보리가 늦가을에 파종하여 추운 겨울 동안 생장하는 능동초(凌冬草)인 점은 보리가 아주 따뜻하고 강한 생명력을 가진 곡물임을 증명한다. 사람 몸은 따뜻하면 병에 걸리지 않고 냉하면 온갖 병에 걸린다. 보리가 자라는 땅은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보리의 따뜻한 기운 때문이다.


  셋째, 보리는 완전한 알칼리 식품이다. 우리 몸이 늙고 병드는 원인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산성화’인데, 산성화를 막으려면 그 반대로 알칼리를 먹어서 몸을 중화시켜 주면 된다는 것은 간단히 원리이다. 그 알칼리화 식품의 으뜸 대표가 보리이다. 그래서 보리는 몸속에 들어가면 산성화되어 낡고 막힌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준다.


넷째, 보리는 사람 몸에 가장 좋은 최고 양질의 칼슘을 지니고 있다. 보리의 칼슘이 최상급이다. 다만 보리의 칼슘 분자는 서로 강하게 경합되어 있어서 보리를 그냥 밥으로 지어먹으면 몸속에서 분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이치를 통찰한 우리 조상들은 보리를 삶아서 식힌 다음 쌀과 섞어서 밥을 지어 먹었다. 그러니 한번 삶아서는 부족하고, 두 번을 삶아서 식힌 다음에 밥을 지어 먹어야 한다.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면 인체의 골격인 뼈와 인대, 힘줄 등이 튼튼하게 형성되어 생명력이 강해지므로 다른 음식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위와 같이 좋은 보리를 요새 사람들은 잘 먹지 않는다.

우리 조상들이 못살아서 보리밥을 먹은 것이 아니라 뛰어난 지혜로 보리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잘 알았음에 비하면 현저한 퇴보이다.


 최고의 식품 보리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볶은 늘보리를  재료로 알칼리 수를 만들어 마시게 하였다.

이것은 완전한 알칼리 원액이다.

이것을 생수에 타서 마시면 위와 같은 보리의 장점에 더하여, 현대인에게 매우 부족해진 탄소를 공급하는 역할까지 한다.


항상 이 보리물을 마셔서 건강을 되찾고, 생명력을 평소에 극대화시켜 시켜

두기 바란다.


얼마나 많은 물을 언제 마셔야 할까?

1. 8시간 수면 동안 소실된 수분을 보충하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적어도 두 잔의 물을 마셔야한다. 바로 이때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물 섭취 시간이다.

2. 식사 30분 전에 한 두잔을 마셔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물이 조절공정을 준비할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

3. 식사를 하고 2시간~2시간30분이 지난 후 섭취한 음식량에 따라 물 240~360cc를 마셔라. 이것이 포만호르몬을 자극해서 소화관의 소화 공정

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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