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術 殿堂/四君子

사군자 매화 부채 그리기 순서와 방법

초암 정만순 2018. 4. 11. 13:27
사군자 매화 부채 그리기 순서와 방법



하지도 엊그제 지나고 더위가 문턱에서 기다리고있군요.
아마도 내일은 넘어 올듯합니다.


바람을 일으켜  비를 불러 올까하고  부채에 그리기 시작 해 봅니다.

처음 것

둘째번것




순서와 방법을 생각하면서 열거 해 봐요.


 

우선 민부채  펴고 시원한 선 파랗게 굵직하게 그어 놓습니다.


다음에는  먹물로 선  그리기 해 놓고
강하고 약하게 힘 주었다가  빼면서 그리기


앞에 보이는 모습
 드러내는것 부터 그리고
다음에는 옆에 있는  매화 살짝 그리기
 
꽃잎 하나 둘  셋 붙이는데
부채에 벌써 꽃이 활짝 피었네요.

세번째 부채


 수술 꽃심  그리기 할 때 조심스럽게
진하고 까만 먹물 찍어 세심하게
매화 꽃심방에  꾹꾹 박듯이  그려 넣는데
정면에서 보이것과  측면에서 보이는거
방향이 약간씩 다르군요.

 부채에 그리기 순서와 방법을
알고하면 금방 작품이 나온답니다.

 
여백이 미를 살려가면서 조심스럽게
캘리로
날마다 웃어요를
써 보려는데
울퉁불퉁  부채 종이가  먹지 않으니
천천히 멋내서  써 봅니다.





지난번  그릴때는 
잔가지를 많이 그었지만
이번에는 생략하고  간단하게  했내요.


사군자 매화 부채 그리기 하는데
순서와 방법 따라 하다보니
다 된거 같군요.







그리기 다 마치기 전에
거꾸로 놓고 또한컷....

다 된거  같은데
뭔가 빠진듯하지요?


맨 마지막  마무리
그림의 꽃이라는 이라는
낙관 꾸~욱 찍고보니
매화색과 같아 꽃 같군요.








오늘도 사군자

매화 부채 세게 그리기로 아침을 열면서
중동에서 온 불청객 메리스를
확~   ~  ~
날려 보냅니다요.





예쁜 접이식 손 부채만들기에 홍매화 붙이기

연일 푹푹치는 더위네요.

모처럼 어제 잠깐 내린 비로
해갈은 된듯하지만 다가 오는 여름
어떻게 지낼지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등에 땀이 나내요.


한 여름이면 시원한 바닷가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냉장고 들락날락 차건 음료로도 즐기지만
그래도 빠질 수 없는 것
예쁜 접이식 손 부채가 아닌가합니다.

특히 여자들이 에어컨 바람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찐덕거리고 끈적거림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답니다.

하여 지난해도 예쁜 접이식 손 부채로
거뜬히 보냈었는데 올해도
미리 만들기 끝내 보려하내요.




완성작 접이식 손 부채만들기





얼마 전에  다시 주문한 맹탕 민부채
이벤트 준비용이될지
아니면 선물용이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먹묵 땡겨 보면서 활짝 펴 봅니다.
대나무살 곱게 다듬어
하얀 종이 붙였는데 댓살을 세어보니 딱 29개
스물아홉이 무엇을 말하는 숫자인지
뮐 말하는 수인지
세어 놓고보니 궁금하네요.





쫙 펴 보는데
바람 일으키는것 처럼 스르르륵
미끄러지듯 잘도 펴지는군요.

지금부터 돌아오는
올 피서  선풍기 다음으로
끼고 살아야 할 접이식 손 부채만들기 시작
멋스런 선을 그어 보려는데
직선보다는
곡선이 더 부드럽지요?

긋고 보니 태극무늬와 비슷하군요.
강한듯 하면서도 약하게
쭈~우~욱 ~  그어 봐요.
단필법으로  한번에
비백이 나오니 그럴싸하네요.





너무나 민밋하군요.

화선지 보다 두꺼운  종이
만져보니 투박하기까지

홍매화 그리고 싶어
잔가지 요리조리 그어 봅니다.

겹치지 않게 살살 피해가면서
붓끝에 먹물 찍고
농담 살려가면서 사르르 미끄러지듯~~~~

처음에는  굵은선 
다음에는 잔가지들






밀밀소소 원칙을 생각하면서
접이식 손 부채만들기
긋다보니 빽빽하네요.

강한가지 약한가지
바람에 나부끼는 느낌나게
그려보는데
보는사람 눈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에 태극과 비슷한 선이
머풀러같이
 날리게 그렸는데
이 정도에서 
붓을 씼어 놓고 봅니다.

필요없이 더 머물다가 너무 꽉 차면
답답하게 보인답니다.

일단여기서 멈추고





빠래트에 붉은물감 풀어
여기저기 찍어 봐요.

크게도 작게도
큰 꽃송이가 되고 작은 송이도 됐군요.

이번에는 화심(수술 )도
박아  보는데  강약  조절하면서
군데군데  그려 보구요



하양 바탕에 붉은 매화
곱고 화려하게



다  된듯하여 
낙관 꾸 ~우 ~욱~
에고 !  오랜만에 찍고보니
좀 그렇네요.

다 된듯하여  다시보니
여백이 너무 썰렁한것 같아
다시 아래부분에
 덧붙여 그려봅니다.




해 놓고 보니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네요.

누구 손에 들어갈지?

시원한바람  살살 부는 느낌으로

 접이식 손 부채만들기

마침 종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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