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 遺跡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제192호 靑松 新基洞 느티나무

초암 정만순 2018. 1. 29. 16:42



천연기념물 제192호 靑松 新基洞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가 굵고 수명이 길어서 쉼터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이용되거나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다.

신기동의 느티나무는 수령이 35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3.9m, 둘레 7.57m의 크기이다.
줄기는 지상 2.0m 정도에서 네 개로 갈라져 비스듬히 퍼졌는데 가지 일부분이 죽거나 썩어가고 있다.

이 나무는 인동 장씨의 시조가 심었다는 이야기와 나무의 아래·윗가지에서 동시에 잎이 피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오고 있다.
한때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 되어 왔으며 정월 보름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동네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신기동의 느티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우리 선조들의 생활문화의 중심이 되어온 오래된 나무로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