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然材品/치약

천연치약 만들기

초암 정만순 2017. 8. 31. 08:59



천연치약 만들기





무엇 하나 믿고 쓸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번에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쓰는 화학 치약에 치명적인 해가 되는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게 드러나 또 한 번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143명의 사망자를 낸 가습기 화학 살균제에 쓰인 유독 물질이 화학 치약에서도 대거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하루 세 번 믿고 썼던 화학 치약마저 배신을 하자 화학 치약을 판매한 매장마다 환불 소동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누구도 화학물질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처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급기야 화학제품 공포증, 즉 ‘케미포비아’ 현상까지 생겨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최대 화학 화장품·생활용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한 화학 치약 11종을 비롯해 국내 화학 치약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LG생활건강과 부광약품 등 총 10개 업체의 149개 제품에서 가습기 화학 살균제에 사용된 독성 화학물질이 원료로 들어 있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한다.


이들 화학 치약에서 검출된 독성 화학물질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다. CMIT/MIT는 화학 페인트나 변기 세정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피부염·비염·기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화학 치약뿐 아니라 구강 세정제, 샴푸 등의 화학제품에서도 가습기 화학 살균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가습기 화학 살균제의 피해를 화학 살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화학 살인은 단지 가습기 화학 살균제와 화학 치약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대형 마트에 때깔 좋게 진열된 상당수의 화학 생활용품에는 유독 물질이 버젓이 들어가 있다.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치약에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안심할 수 있는 성분의 치약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 광장동에 사는 주부 유미희(32세) 씨도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천연 치약 재료를 구입했다. 두 살 된 딸과 내년 1월에 태어날 둘째를 위해 화학 살인을 부를 법한 화학제품은 죄다 버렸다. 유씨는 가습기 화학 살균제 사건과 화학 치약 파동 이후 아이를 키우는 주변 친구들도 살림살이를 천연 제품으로 바꿨다고 한다.


천연 치약은 내 치아 상태에 딱 맞는 치약을 좋아하는 향과 질감을 살려 만들 수 있어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드는 시간은 고작 15~20분. 재료도 단순하고 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다. 만드는 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정제수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뒤 따뜻한 물에 중탕해 완전히 녹인 다음 충치를 예방하는 자일리톨과 죽염, 그리고 식물성 계면활성제인 애플워시 등을 섞어서 만들면 된다. 천연 치약으로 이를 닦으면 거품이 잘 안 나지만, 익숙해지면 치아를 더 꼼꼼하게 닦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온라인에서 구입한 천연치약 재료군

◎ 천연 치약 만드는 법


▶ 재료:

베이킹소다 1/2큰술, 9회 죽염수 2큰술, 유기농 페퍼민트 또는 스피어민트 에센스 오일 한 방울, 자일리톨 파우더, 정제수,

비커, 계량수저


▶ 만드는 법
1. 비커에 정제수 33그램과 베이킹소다 35그램을 넣어 따뜻한 물에 중탕으로 완전히 녹인다.

정제수를 너무 많이 부으면 흘러내려 칫솔에 묻히기 힘들므로 물의 양을 적절히 조절한다.

 베이킹소다는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없애 준다.
2. 여기에 자일리톨, 죽염, 애플워시를 넣고 잘 섞이도록 젓는다.

이때 스피어민트 에센스 오일, 레몬 에센스 오일, ㅍ천년초분말, 각종 약초분말,딸기 분말 등을 사용하면 다양한 향의 치약을 만들 수 있다.

자일리톨이나 죽염 대신 녹차와 숯 등을 넣어도 된다.
3. 약간 묽은 느낌이 나면 냉동실에 하루 정도 넣어 굳힌 후 에센스 오일을 넣어 섞는다.

pH 시험지로 산도를 확인해 보고, pH5~10 사이이면 치약으로 써도 좋다.


▶ 효능
죽염은 소염력이 강해 풍치와 잇몸 질환을 예방해 주는 작용을 한다.

자일리톨은 충치를 막아 주고, 베이킹소다의 쓴맛을 감소시켜 준다.

치약을 만들 때 알란토인을 쓰면 치은염과 치주염이 예방되고, 프로폴리스를 넣으면 염증이 예방된다.

애플워시는 사과 주스에서 얻은 식물성 계면활성제로 수용성 물질과 지용성물질을 잘 섞이게 한다.




'天然材品 > 치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 치약 만들기 싸이트들  (0) 2015.09.12
가루치약   (0) 2014.09.05
자일리톨 천연치약 만들기  (0) 2014.08.11
천연치약  (0)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