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임산부

임산부와 태아 위해 숲태교 여행을 떠나요

초암 정만순 2017. 6. 2. 13:31




임산부와 태아 위해 숲태교 여행을 떠나요

                                                                                                                                                                                                                                                                       


 

 

태아를 위해 마음을 바르게 하고 언행을 삼간다는 뜻의 태교. 하지만 현재의 태교는 사전적 의미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테마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비 부모님들 또한 태교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최근 자연과 함께 하는 문화가 각광을 받으면서 숲태교가 인기입니다. 태아의 두뇌 발달을 목적으로 충분한 산소공급을 

해주기 위해 숲으로 태교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 속에서 꽃들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곳에 곧 태어날 아기와 부모가 함께 한다니, 낭만적이지 않나요^^?

 

 

 

 

 

 

 

 

숲태교는 이미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 구현을 위해 산림청이 시행하는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랍니다. 저출산 시대에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며 숲태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려는 취지

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에서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서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 맞춤형 운영을 하고 있답니다. 아래 산림청 숲태교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해보시고 참가신청 꼭 해보세요!

 

참여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 (www.forest.go.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신 후 이메일(huyang@forest.go.kr)로

접수해주세요!

 

 

 

 

* 출처 : 동아일보

 

 

 






이 숲태교 프로그램은 산림치유환경이 뛰어난 국립 ‘치유의 숲’ 에서 열린답니다. 숲의 이름처럼 숲태교는 임산부의 우울감

과 불안감을 감소시키며 자아 존중감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모성 정체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태아의 건강 증진도 함께 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숲을 통해 걷기, 바람과 물소리 듣기, 숲 향기 맡기, 명상, 체조 등 자연에서 엄마와 태아가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있답니다. 물론 참가비는 없습니다. 회차별 선착순 30명씩 모집한다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우리나라 선조들 역시 태교를 했었답니다. 왕실에서부터 민간까지 태교법에 신경을 썼지만, 사대부와 민간의 태교법만을

정리한 것이 바로 <칠태교>인데요. <칠태교>에 따르면 자연을 가까이하고 자연의 소리를 즐겨야 한다는 '풍입송'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숲태교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선조들이 함께 한 전통적인 태교 방법이라는 것이죠.

 

또한 숲태교는 과학적으로도 그 효과가 인증이 되었답니다. 숲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을 집중해서 들으면 알파파

가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알파파란 정상적인 성인이 긴장을 풀었을 때 뇌 후두부에서 나오는 전류로 휴식의 증거물이

된다고 하네요. 바로 이것이 숲태교를 하는 엄마와 아빠가 마음이 안정되고 불안감을 떨칠 수 있을 때 보이는 심리적 치료 

효과임을 알 수 있죠. 

 

숲태교는 임산부 뿐만 아니라 예비 아빠가 되는 남편들에게도 전해주시면 좋답니다! 숲태교를 통해 부부관계가 돈독해지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까지도 함께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숲에서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이것을 통해 임산부는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우울

을 해소하고, 태아는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숲 속의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로 인해 엄마와 태아의 

스트레스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답니다. 숲태교를 자주 하면, 출산 후 아이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더불어 아토피까지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첫째, 사전에 산책로를 확인하고 주변에 있는 나무를 몇 가지 알려주세요.

둘째, 임신한 아내를 위해 적당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를 알아두세요. 

셋째, 좋은 날씨에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서 가세요. 

넷째, 숲에서 아내의 손을 꼭 잡아주며 깊은 호흡을 유도 하세요.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 태교를 하는 것보다 자연 속에서 아기와 함께 숨쉬세요! 건강한 태교와 함께 부부 사이도 더 다정

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답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휴가, 멀리 여행을 떠날 수는 없는 임산부라면 

가까운 숲으로 태교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출산 전 숲태교로 특별한 추억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