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어류

어류(물고기)

초암 정만순 2017. 3. 26. 08:03





어류(물고기)



물고기 또는 어류(魚類)는 척추동물아문에 속하는 동물군의 하나이다. 척추동물 중에서 네발동물은 제외된다. 대체적으로 속에 살며 아가미로 호흡하며 지느러미로 움직이고 몸 표면이 비늘로 덮여 있으며 냉혈동물로 주위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물고기는 지구상의 여러 수생 환경에서 분포하며, 그 서식지는 열대지방에서 극권, 내륙의 담수 지역에서 해수 지역, 또한 해양의 표층에서 깊은 바다에까지 이르는 등 다양하다. 어류 전체의 종 수는 25,000~31,000 정도이며, 이는 척추동물 전체의 과반수에 해당한다.[1]

한국에서는 생선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보통 음식으로 분류된 이름이다. 상업적이고 자급자족을 하는 어부들은 생선을 야생에서 직접 잡든지, 아니면 호수나 바다의 우리에서 길러낸다. 오락으로 낚시광들에게 많이 잡히며, 물고기 애호가들은 잡아서 키우기도 한다. 여러 세기에 걸쳐 물고기는 문화적인 역할도 담당해 왔다. 이나 종교기호로서 추앙 받기도 하였고 예술, , 영화의 주제로도 쓰였다.


물고기의 다양성[편집]

물고기라는 용어는 정확하게 말하면 사지동물이 아니면서 두개골이 있고, 평생에 걸쳐서 아가미가 있고, 만약 다리가 있다면 지느러미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을 호칭한다. [2] 조류포유류와는 다르게 어류는 단 하나의 분기군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측계통군으로 이루어진 계통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는 먹장어, 칠성장어, 상어가오리, 조기어류, 실러캔스, 폐어가 포함된다.[3][4]

전형적인 물고기들은 변온 냉혈동물이다. 이들은 빠르게 헤엄쳐 나가기 위한 유선형의 몸체를 지녔으며, 아가미를 통해 물에서 산소를 추출해 내든지, 대기의 산소를 이용하기 위한 부수적인 호흡기관을 사용한다. 또한 이들은 두쌍의 지느러미를 지니고 있고, 한두 개(드물게는 세 개도 있다)의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가 있으며, 이 있고 보통 비늘로 덮인 피부가 있으며 알을 낳는다.


모든 기준에는 예외가 있다. 참치, 황새치, 또 상어의 몇몇 종들은 어느 정도의 온혈 적응을 나타낸다. 이들은 주위 수온보다 확실하게 체온을 높일 수 있다.[3] 물고기마다 유선형의 정도와 수영능력의 효율은 각기 다른데, 참치, 연어 그리고 전갱이는 자신의 몸 길이의 10배에서 20배까지도 초당 수영이 가능한 반면, 뱀장어가오리등과 같이 초당 자신의 몸 길이의 반 정도도 못가는 종류들도 있다. [3] 수많은 민물고기류는 물에서처럼 다양한 구조들을 이용하여 공기에서부터도 산소를 추출해 내는데, 폐어들은 사지동물들의 그것과 비슷한 한 쌍의 허파를 지니고 있고, 구라미들은 코리도라스등의 메기들에서 많이 보이는, 내장기관이나 장을 이용한 산소 추출 과정과 비슷한 작용을 해 주는 미로기관이라 불리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5] 몸체의 형태와 그 지느러미들의 배열은 매우 다양한데, 해마, 복어, 아구 또는 심해어인 풍선장어에서 보이는 전혀 물고기 같지 않은 형태들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비슷하게 "피부의 표면"도, 벗겨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판금모양으로 분류되는(보통의 상어가오리)것들, 코스모이드(cosmoid)로 분류되는 것들(멸종된 폐어실러캔스에서 볼 수 있음), 경린어로 분류되는 것들(다양한 멸종어류에서 보이지만 동갈치포리푸테루스에서는 아직도 발견된다), 원린어로 분류되는 것들, 즐린류로 분류되는 것들 등(마지막의 두 가지는 경골어류이다)의 많은 종류의 다양한 비늘로 덮인 것들이 있다.[6] 육지에서 대부분 살아가는 물고기들도 있다. 말뚝망둥어들은 개펄에서 먹이도 먹고, 다른 망둥어들과 교류를 하다가 동굴에 숨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간다.[7] 메기, Phreatobius cisternarum는 땅속에서 사는데, 지하거주라 불리고, 상대적으로 물에 흠뻑 젖은 낙엽 더미 안에서 산다. [8] [9]

물고기들의 크기는 16 미터에 육박하는 거대한 고래상어에서부터, 8 밀리미터밖에 안 되는 작은 스타우트 인펀트피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조개, 오징어, 불가사리, 가재, 해파리와 같이 미국에서 보통 물고기(fish)라 부르는 많은 종류의 수생동물들은 사실 위의 기준으로 분류하면 "물고기"가 아니다. 과거에는 생물학자들조차 제대로 된 구분을 하지 못했었다. 16세기의 자연 역사학자들은 수생 무척추동물들은 물론, 바다표범, 고래, 양서류, 악어, 거기다가 하마까지도 물고기로 분류했었다.[10] 어떤 문헌들에서는 수산양식을 위한 것들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른 동물들과 구분하기 위해 진정한 물고기들을 "지느러미 물고기(fin fish)"라고 부른다.

분포[편집]

모든 물고기는 물 속에서 서식한다. 수중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의 환경에 따라, 바다 및 염분이 포함된 호수 등에서 생활하는 해수어와 강, 냇가와 습지 등의 민물 지역에서 생활하는 담수어로 편의상 나눈다. 물론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섞이는 강의 어귀 등의 지역에서 생활하는 물고기나, 바닷물과 민물 어디서든 생활할 수 있는 물고기도 있어,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와 민물에 사는 물고기를 엄밀하게 나누지는 않는다.

그 밖에, 수심 200미터 이하의 심해 지역에서 생식하는 심해어나, 지하수 등지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도 있다. 한편 물고기는 대부분 아가미로 호흡하지만, 예외적으로 허파, 피부 등으로 호흡하며, 갯벌이나 습지와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물고기도 있다. (예: 망둥이) 그러나 이러한 물고기도 육지에 있는 시간이 긴 경우에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 살아가지 못하며, 번식이나 치어 등의 생활환경은 물 속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류[편집]

예전엔 어류를 어상강(魚上綱)이라는 하나의 상강으로 묶어 놓고 분류하였으나, 최근에는 어상강이란 분류를 없애고 다시 나누어서 연골인 어류는 상강의 분류가 없는 연골어강판피어강으로 뼈가 경질인 어류는 경골어상강으로 분류한다.

어류측계통군이다. 이는 모든 어류를 포함하고 있는 어떤 분기군이든지, 그 분기군안에는 어류가 아닌 네발동물들도 역시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래된 참고문헌 등에서 보이는 "어강(魚綱, Pisces)"과 같은 분류는 더 이상 공식적인 분류로 사용하지 않는다.

어류는 다음과 같은 주요 그룹으로 분류한다.

일부 고생물학자들은 코노돈트척색동물이기에 초기 어류라고 주장한다. 더 많은 자료를 위해서는 척추동물 부분을 보라.

다양한 종류의 어류 집단들은 반 이상이 척추동물이라고 간주된다. 현존하는 종은 28,00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27,000개가 딱딱한 뼈가 있는 생선들이고, 970개가 상어, 가오리, 그리고 은상어 등의 연골어류이다. 108개 정도는 먹장어칠성장어의 종이다.[11] 이러한 종들의 3분의 1은 9개의 거대한 과(family)에 포함된다. 가장 큰 과부터 가장 작은 과까지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잉어과, 망둑어과, 키클리과, 카라신과, 로리카리아과, 종개과, 농어과, 놀래기과, 그리고 볼락과가 그것들이다. 64개의 과들이 하나의 종(Species)만을 가진 단형종이다. 생존하는 모든 종의 숫자는 32,500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12]

해부[편집]

Lampanyctodes hectoris의 해부도
(1) – 아가미 뚜껑 (2) – 옆줄(측선) (3) – 등지느러미 (4) – fat fin, (5) – caudal peduncle, (6) – 꼬리지느러미 (7) – 뒷지느러미 (8) – photophores, (9) – 배지느러미 (10) – 가슴지느러미

외부 구조[편집]

물고기의 지느러미는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 가슴지느러미는 물고기의 좌우 균형을 잡으며, 배 지느러미는 알을 옮기는 등의 기능을 한다. 뒷지느러미는 몸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전진운동을 도우며, 꼬리지느러미는 추진력을 낸다. 등지느러미는 몸을 지지하고 전진운동을 도우며, 극조와 연조로 나눌 수 있다.

옆줄(측선)은 물의 온도, 흐름, 수압, 진동을 감지한다.

호흡기관[편집]

대부분의 어류인두의 양 옆에 달려있는 아가미를 이용해서 기체를 교환한다. 아가미필라멘트라 불리는 실 같은 구조를 지닌다. 각각의 필라멘트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기 위한 넓은 면적을 제공하는 모세혈관의 망상조직을 지니고 있다. 어류는 산소가 풍부한 물을 입을 통해서 빨아들여, 아가미를 통해 내뿜으로써 기체를 교환한다. 어떤 어류는 물과는 반대 반향으로 모세관을 흐르는 혈액이 역흐름교환을 만들어 내면서 흐른다. 아가미인두 양 옆의 열리는 부분을 이용해서 산소가 없어진 물을 뱉어낸다. 상어칠정장어류는 여러 개의 아가미 입구를 가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류는 양옆에 한쌍의 아가미입구가 있다. 이 입구는 삭개(영어: operculum)로 불리는 단단한 뼈 아래 숨어 있다.

어린 비처허파고기아가미가 바깥에 달려 있다. 이는 양서류의 유충에서도 볼 수 있는 매우 원초적인 형태이다.

Photo of white bladder that consists of a rectangular section and a banana-shaped section connectd by a much thinner element
잉어과 물고기의 부레


많은 어류는 다양한 절차를 이용해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다. 앨귈리드 뱀장어는 피부를 통해 산소를 빨아들인다고 알려져 있다. 전기뱀장어의 움푹 파인 볼의 기관은 공기를 흡입하는 기관이라 여겨진다. 로리카리아, 칼리크티아이드, 그리고 스콜로플레이시드과의 메기들은 소화관을 통해 산소를 빨아들인다.[13] 폐어비처허파고기들은 네발동물들과 비슷한 한쌍의 를 갖고있다. 이들은 신선한 공기를 입으로 들이마시고, 아가미로 뱉어내기위해 떠올라야만 한다. 동갈치보우핀은 똑같은 작용을 하는 혈관이 발단된 부레를 갖고있다. 미꾸라지, 트라히라스, 그리고 많은 메기들은 공기를 내장에 통과시킴으로써 숨을 쉰다. 망둥어들은 피부로 산소를 빨아들이는데, 이는 개구리와 비슷하다. 꽤 많은 어류숨쉬는 부속기관이라 불리는 기관들을 지니도록 진화했다. 구라미베타같은 미로물고기들은 아가미 위에 이 기능을 수행하는 하나의 미로기관을 지니고 있다. 다른 몇몇 어류미로기관과 형태와 기능에서 비교되는 구조들을 갖는다. 가장 많이 알려진것은 스네이크헤드피쉬, 그리고 클라리다이과에 속하는 메기들에서 유명하다.

공기를 호흡하는 것은 원래 계절마다 물의 수위가 달라짐으로써 그 물에 녹아 있는 산소량 또한 계절별로 줄어드는 늪지대에 서식하는 어류들을 위한 적응이다. 진흙보다 약간 더 젖어있다고 여겨질만한 물에서는, 공기 호흡이 가능한 물고기들은 훨씬 오래 생존하는 반면, 농어태래어같은 순전히 용해된 산소에만 의존하는 물고기들은 쉽게 질식사한다.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 몇몇의 공기호흡어들은 습기가 많은 굴 안에서 다시 물이 돌아올 때까지 여름잠(aestivation)라 불리는 상태에 들어감으로써 몇 주에 걸쳐 물 없이 생존할 수 있다.

Photo of fish head split in half longitudinally with gill filaments crossing from top to bottom
참치의 머리부분에 있는 아가미. The fish head is oriented snout-downwards, with the view looking towards the mouth.


어류는 "불가피한 공기 호흡어"와 "임의적인 공기호흡어"로 분류할 수 있다. 아프리카 폐어같은 불가피한 공기호흡어는 주기적으로 공기를 호흡해야"만"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질식사한다. "히포스포무스 플레코스토무스" 메기같은 임의적인 공기 호흡어들은 그들이 원할때만 호흡하고, 그 밖에는 아가미를 이용해 산소를 호흡한다. 대부분의 공기호흡어들은 지상에서 서는데 사용되는 에너지 비용이나, 지상의 포식동물에게 노출되는데 따른 체력적 비용을 피하는 "임의적인 공기호흡어"들이다.[13]

순환기관[편집]

어류폐쇄순환회로를 지니고 있다. 심장은 하나의 경로를 통해 신체에 혈액을 공급한다. 대부분의 어류에서 심장은 두 개의 방과 입구, 출구의 4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14] 첫 번째 부분은 얇은 벽을 지닌 주머니인 정맥동이다. 이것은 어류의 두 번째 부분인, 거대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방인 심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맥으로부터 혈액을 모은다. 심방결방으로써 혈액을 일방통행시키는 역할과 세 번째 부분인 심실로 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심실은 또다른 근육으로 이루어진 방인데, 첫 번째 부분부터 네 번째 부분인 동맥구혈액을 뿜어준다. 동맥구는 큰 관인데 이를 통해 심장 바깥으로 나간다. 동맥구는 산소를 얻기위해 혈액아가미로 흐르는 대동맥으로 연결된다.

소화기관[편집]

어류의 턱뼈는 식물에서부터 다른 기관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어류는 음식을 으로 섭취하고, 식도로 부셔서 내려보낸다. 내장에서 음식은 더욱 소화되어 많은 어류에서 손가락 모양의 유문수라 불리는 주머니 안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에 의해 영양분으로 흡수된다. 이나 췌장같은 기관들은 음식이 소화기관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소화효소와 다양한 화학물질들을 더한다. 에서는 소화의 과정과 영양분흡수를 끝낸다.

배설기관[편집]

다른 많은 해양 동물들처럼 대부분의 어류는 질소 폐기물들을 암모니아의 형태로 배출한다. 어떤 폐기물들은 아가미를 통해 확산된다. 혈액의 폐기물들은 신장에서 걸러진다.

해수어들은 삼투(영어:osmosis)로 인해 물을 잃게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들의 신장은 물을 다시 신체로 되돌려준다. 반대의 작용이 담수어에서 일어난다. 이들은 삼투압으로 인해 물을 흡수하게 된다. 이들의 신장은 배설을 위해 묽은 소변을 만든다. 어떤 어류민물, 즉 담수에서 해수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적응된 신장을 지닌다.

비늘[편집]

어류의 비늘은 피부를 이루는 중배엽(영어: mesoderm)에서 기원한다. 보통 이빨과 비슷한 구조를 지녔다고 본다. 비늘에는 식물의 나이테와 같은 원 모양의 테두리가 있는데, 이 테두리가 곧 나이라는 설이 있다.

감각수용, 신경기관[편집]

Anatomical diagram showing the pairs of olfactory, telencephalon, and optic lobes, followed by the cerebellum and the mylencephalon
무지개농어를 등쪽에서 본 그림.

중앙신경기관[편집]

어류는 다른 척추동물과 몸크기와의 상대적 비율로 비교해볼때, 전형적으로 작은 를 지닌다. 이는 다른 비슷한 크기의 조류포유류의 용적의 1/15정도에 불과하다. [15] 그러나 어떤 어류는 상대적으로 큰 를 지니는데, 모르미리드과나 상어들이 그러하다. 이들의 뇌는 거의 조류주머니쥐의 몸 크기 당 뇌 용적과 비슷하다. [16]

어류는 몇개의 영역으로 나뉜다. 앞쪽이 한쌍의 구조를 지니고, 두개의 후신경으로부터 신호를 받고 처리하는, 후엽이다.[15] 먹장어, 상어 그리고 메기등의 사냥을 위해 냄새를 주로 사용하는 물고기들에게서 이 후엽은 매우 크다. 이 후엽은 고등 척추동물에서의 대뇌와 같은 구조적 위상을 지닌, 두개의 둥글게 말린 종뇌로 이어진다. 어류에서 종뇌는 대개 후각에 관계된다.[15] 이 두개의 구조가 "전뇌"를 구성한다.

간뇌는 이 "전뇌"와 "중뇌"를 연결한다. (그림에서 이 구조는 시엽(영어: optic lobes)에 위치함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 간뇌호르몬항상성과 관련된 작용을 수행한다.[15] 송과체는 이 간뇌의 바로 위에 놓여있다. 이 구조는 빛을 감지하고 일주기성의 리듬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색의 변화에도 관여한다.[15]

중뇌는 두개의 시엽을 포함하고 있다. 무지개송어시클리드와 같은 시각에 의존하여 사냥하는 종들에서는 이 시엽이 상당히 크다.[15]

후뇌는 특히 수영과 균형에 관여하는 부분이다.[15] 소뇌는 하나의 둥글게 말린 구조체이며 일반적으로 뇌에서 가장 큰 부분이다.[15]모르미리드소뇌가 거대하고 명백하게 그들의 전기감각에 관여하고 있는 반면, 막장어칠성장어는 비교적 작은 소뇌를 가졌다.[15]

뇌간의 끝부분이다.[15] 몇몇 근육과 신체기관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적어도 경골어류에서는 이 뇌간호흡삼투조절을 관리한다.[15]

감각 기관[편집]

대부분의 어류는 매우 발달된 감각 기관을 지닌다. 거의 모든 낮에 활동하는 물고기들은 인간에 필적하거나 더 좋은 시각을 지닌다. 또한 많은 물고기들은 특기할만큼 맛과 냄새에 반응하는 화학수용기관을 지닌다. 그러나 를 갖고는 있어도, 많은 물고기들은 소리를 잘 듣지는 못한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미세한 물의 흐름과 진동을 감지하고, 옆의 물고기와 먹이의 움직임을 느끼는 측선기관(영어:lateral line system)을 형성하는 감각 수용기를 지닌다.[17] 메기상어와 같은 물고기들은 낮은 수준의 전류를 감지하는 기관을 가진다.[18] 전기뱀장어같은 다른 어류는 전류 자체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고기들은 경계표를 이용해 방향을 잡으며, 아마도 여러개의 경계표나 상징들을 기반으로 한 심리적 지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9]

통각에 대한 수용력[편집]

윌리엄 타볼가에 의해 수행된 실험들은 물고기가 고통을 느끼고 공포에 반응한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예를 들면, 타볼가의 실험에서 복어는 전기적으로 충격을 받을때나, 계속된 실험후에는 전기봉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꿀꿀거리는 소리를 냈다.[20]

2003년 에딘버러 대학의 스코틀랜드과학자들과 로즐린 협회는 무지개송어의 탐구 행동들은 종종 다른 동물들간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고통과 연관된다고 결론내렸다. 입술 안에 투여된 벌침에 있는 아세트산은 물고기로 하여금 몸을 뒤흔들게 하고, 그들의 입술을 수조벽과 바닥 주변에 문지르게하는 결과를 낳았다.[21] [22] [23] 뉴런은 인간의 뉴런반응양식과 비슷하게 반응한다.[23]

와이오밍 대학의 제임스 D. 로즈 교수는 위의 실험이 물고기가 "인지적 자각, 특히 우리 인간과 의미가 있을만큼 비슷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각"을 갖고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기에 그 연구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24] 로즈교수는 "어류는 인간에게 있어서의 "자각"이 없다라고 볼만큼 인간의 뇌와는 너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인간의 그것과 비슷해보이는 고통에 대한 반응도 사실은 다른 이유를 가졌다"라고 논쟁한다.[25] 그러나 동물학자인 템플 그랜딘어류는 "다른 종(영어:species)들은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다른 의 구조와 시스템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뇌신피질이 없이도 어류는 여전히 자각을 갖는다."라고 논쟁한다.[23]

동물복지옹호론자들은 낚시질로 인해 어류에게 가해질 수 있는 고통에 대한 관심과 걱정을 높이고 있다. 독일과 같은 어떤 국가들은 특정 종류의 낚시를 금지했다. 또한 영국의 RSPCA는 현재 공식적으로 물고기들에게 잔인한 행동을 한 사람들을 기소중에 있다.[26]

근육기관[편집]

대부분의 어류는 대안적 방법인 등뼈 양옆에 위치하는 쌍으로 존재하는 근육들을 수축함으로써 움직인다. 이러한 근육수축은 몸을 따라 내러가는 S자 모양의 곡선들을 형성한다. 각각의 곡선이 꼬리 지느러미에 닿으면서, 뒤로 향하는 힘이 물에 작용한다. 그리고 꼬리 지느러미와 함께 물고기는 앞으로 나아간다. 어류지느러미들은 비행기보조익처럼 작용한다. 또한 이들은 꼬리의 표면적을 넓힘으로써 속도를 증가시켜준다. 유선형의 몸체는 물에서부터 오는 마찰의 양을 줄여준다. 몸체를 구성하는 조직들이 보다 밀도가 높기에 어류들은 그 차이를 보상해내지 못하는한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많은 경골어류들은 기체의 조절을 통해 그들의 부력을 조절해주는 부레라는 내부기관을 지닌다.

항온성[편집]

Photo of shark surrounded by school of other fish
과달루프섬백상아리, 3m에 달한다.


대부분의 어류가 거의 수생, 변온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두가지 상황 모두에 예외가 존재한다.

몇몇 분류군에 속하는 어류들은 장기간에 걸친 기간동안 물 바깥에서도 살 수 있다. 망둥어 같은 수륙양용물고기(영어:Amphibious fish)들은 몇일간 육지에서 살면서 이동도 할 수 있다.

또한 특정한 종의 어류는 높은 체온을 유지한다. 온혈 경골어류(영어:teleost, bony fish라고도 불림)들은 모두 고등어아목에 속하고, 새치들과 참치들, 한 종류의 "원시" 고등어를 포함한다. 짧은 지느러미 청상아리, 긴 지느러미 청상아리, 백상아리, 악상어, 연어상어등의 악상어과의 모든 상어들도 온혈이다. 또한 환도상어과(영어:Alopiidae)의 종들도 온혈임을 나타내는 증거가 발견된다. 내부열(영어:endothermy)의 온도는 눈과 뇌만을 따듯하게 만드는 새치들로부터 체온을 주변의 수온보다 20도 정도 높게 유지하는 참치(참다랑어)와 악상어까지 각기 다르다. "거대온혈항목을 참조하라." 온혈은 대사적으로는 높은 비용이 들어감에도, 향상된 근육의 힘, 중앙신경계의 빠른 속도, 그리고 고효율의 소화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여겨진다.

번식기관[편집]

기관[편집]

기관: 1. , 2. 부레, 3. , 4. 유문수, 5. , 6. 창자


어류의 생식기관에는 정소난소가 있다. 대부분의 종에서 이와같은 생식소들은 부분적으로나 완전하게 융합될 수 있는 비슷한 크기의 대응되는 한 쌍으로 되어있다.[27] 생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이차기관들이 있는 종도 있다.

정원세포(영어: spermatogonia)의 분배라는 관점에서 보면, 경골어류정소는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정세관(영어: seminiferous tubule)의 모든 부분에서 정원세포가 발생하는 가장 흔한 케이스이고, 두 번째는 아테리노몰프 물고기에 보이는 이러한 구조들의 말단에서만 국한되어 정소가 발생하는 케이스이다. 물고기들은 포낭안에서 정세관의 안쪽면을 향해 생식세포를 놓아주는 상태에 따라 포낭형 혹은 반 포낭형의 정자발생(영어:spermatogenesis)을 나타낼 수 있다.[27]

물고기의 난소(영어:ovary)는 세가지의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은 짐오베리안, 이차짐오베리안 혹은 시스트오베리안이 그것들이다. 첫 번째 분류에서는 난모세포(영어:oocyte)들은 체강(영어:coelom)의 공동으로 직접적으로 방출된 후, 구멍으로 들어가 수란관(영어:oviduct)을 지난 후 제거된다. 이차짐오베리안 형태의 난소난자(영어:ova)를, 그것들이 직접적으로 수란관(영어:oviduct)으로 가는 체강(영어:coelom)안에 흘린다. 세 번째 부류에서는 난모세포(영어:oocyte)들은 수란관(영어:oviduct)를 통해 외부로 이동된다.[28] 짐오베리폐어, 철갑상어, 그리고 보우핀등에서 발견되는 원시적 형태이다. 시스트오베리난소 안쪽 벽이 수란관과 연결된 경골어류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27] 이차짐오베리연어과와 약간의 다른 경골어류에서 발견된다.

경골어류에서의 난조세포(영어:Oogonia)의 발전은 군에 따라 다르다. 또한 난자발생의 역학을 결정하는 것은 성숙분열(영어:maturation)과 수태(영어:fertilization)의 과정의 이해를 가능케 한다. , 난형질(영어:ooplasm), 그리고 감싸는 층들의 변화는 난모세포(영어:oocyte)의 성숙분열(영어:maturation) 과정을 특징짓는다.[27]

배란후의 여포들은 난모세포의 방출에 뒤이어 형성된 구조이다. 이들은 내분비기능이 없고, 넓고 불규칙한 내부공간을 가지며, 여포세포들의 세포사멸을 포함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재흡수된다. 여포의 폐쇄과정(영어:follicular atresia)이라고 불리는 퇴화 과정은 낳지 않은 난황형성 난모세포를 재흡수한다. 이 과정은 또한 빈번하지는 않지만 다른 발전단계의 난모세포안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27]

어떤 물고기들은 정소난소를 모두 가진 자웅동체이다. 이는 크게 그들의 생활환상에서 다른 상태에서만 발생하거나, 아니면 햄릿에 볼 수 있듯이 동시에 정소난소 두가지 모두 갖고 있는 종류로 나뉜다.

번식방법[편집]

모든 알려진 어류의 97% 이상은 난생이다.[29] 즉, 난자가 모체의 바깥에서 생성된다. 난생어류의 예에는 연어, 금붕어, 시클리드, 참치 그리고 뱀장어등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종들의 대부분에서 암컷과 수컷은 그들의 생식세포들을 주변의 물에 흩뿌리면서, 모체의 바깥에서 수정을 한다. 그러나, 몇몇 난생 어류는, 수컷정자암컷성기의 입구에 전달하기 위해 특정한 삽입기관을 이용하여 내부 수정의 형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와같은 수정을 하는 종으로는 뿔상어와 같은 난생 상어들과, 홍어와 같은 난생 가오리가 유명하다. 이러한 예들에서 수컷들은 클레스퍼라고 알려져있는 변형된 한쌍의 배지느러미를 갖고있다.

해양 어류들은 종종 트인 물의 기둥(영어: water column)속으로 방출되는 많은 수의 난자들을 생산할 수 있다. 난자들은 평균 1mm의 직경을 지닌다.

새롭게 부화한 어린 난생 어류유생(영어:larva)이라고 불린다. 이 유생들은 보통 불완전한 형태이며, 영양공급을 위해 큰 난황난(영어:yolk sac)을 지니고 초생(영어:juvenile)이나 성체 표본들과는 매우 다른 외양을 지닌다. 난생 어류유생의 시기는 몇 주 정도로 상대적으로 짧고, 유생은 빨리 자라나 초생이 되기위해 외양과 구조를 바꾼다. (이 과정을 변태(영어:metamorphosis)라고 한다) 이 변화의 기간동안 유생들은 그들의 영양 공급원을 얻는 과정을 난황난에서 동물성플랑크톤의 사냥으로 바꾸어야만한다. 이러한 과정은 전형적으로 동물성 플랑크톤의 밀도나 유생들의 배고픔등에 따라 달라진다.

난태생 어류에게서 난자는 내부의 수정 후에 모체 안에서 개발된다. 그러나 모체로부터 영양은 난황의 크기에 따라 조금만 받거나 아예 못 받는다. 각각의 태아는 그들만의 난자안에서 자라난다. 난태생에 속하는 과(영어:family)에 해당하는 예로는 구피, 전자리상어 그리고 실러캔스등이 있다.

어떤 어류 종들은 태생(영어:viviparous)이다.이러한 종들에서는 모체가 난황태아로의 영양공급을 유지한다. 전형적으로 태생어류들은 포유류에게서 보이는, 모체의 혈액을 배아혈액과 연결해주는, 태반(영어:placenta)과 비슷한 구조를 갖는 기관을 갖고있다. 태생어류의 예로는 망성어(영어:surf-perches), 구데아과, 그리고 레몬상어가 있다. 어떤 태생 어류들은 난식(영어:oophagy)이라는 행태를 보이는데, 이는 자라나는 배아가 모체가 생산한 다른 난자들을 먹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사실은 청상아리악상어와 같은 상어들 중에서 처음으로 관찰되었지만, 학공치중의 하나인 노멀햄푸스 에브라드티와 같은 몇몇 경골어류에서 역시 알려져있다.[30] 가장 큰 태아가 약하거나 작은 형제,자매들을 먹어버리는 카니발리즘태생의 더욱 희한한 상태이다. 이러한 행동또한 보통 그레이 너스 샤크와 같은 상어중에서 대부분 발견되는데, 노멀햄푸스 에브라드티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30]

사육가들은 난태생태생 어류를 보통 태생어(영어:livebearer)라고 언급한다.

면역체계[편집]

면역체계는 물고기들에 따라 다 다르다.[31] 칠성장어먹장어같은 무악어(영어: jawless fish)들 중에는 진정한 임파기관이 없다. 이러한 물고기들은 면역 세포들을 생산하기 위한 다른 기관의 임파조직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적혈구대식세포(영어:macrophage), 그리고 원형질세포들은 신장전엽에서 (혹은 앞콩팥) 그리고 내장의 일부분(과립성 백혈구가 성숙하는 곳)에서 생산된다. 이들은 먹장어의 원시적 골수와 비슷하다.

상어가오리같은 연골어류는 더욱 발달된 형태의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연골어류에 세 개의 특화된 기관을 지닌다. 생식선을 둘러싸는 포유류의 뼈와 비슷한 임파조직조혈기관, 연골어류식도의 벽들 안에 있는 레이딕스 기관, 그리고 창자나선형 판막이 그것이다. 이러한 기관들은 와 과립성 백혈구, 임파구, 그리고 원형질 세포와 같은 전형적인 면역세포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이들은 확실한 흉선(영어: thymus)과 이들의 가장 중요한 면역기관인 잘 발달된 비장(영어: spleen)을 갖고 있다. 이 비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임파구들과, 원형질 세포, 그리고 대식세포(영어: macrophage)들이 개발되고 저장된다.

철갑상어주걱 철갑상어, 그리고 비처허파고기와 같은 조기어류(영어: Chondrostean)들은 중앙신경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뇌막들과 관련된 거대한 덩어리 안에 과립성 백혈구의 생산을 위한 주된 부위를 갖고 있다. 이들의 심장은 자주 임파구, 세망세포(영어: reticular cell), 그리고 약간의 대식세포를 가진 조직으로 둘러쌓인다. 조기어류신장은 중요한 조혈(영어: hemopoietic)기관이다. 이 신장에서 적혈구(영어: erythrocyte), 과립성 백혈구(영어: granulocyte), 임파구(영어: lymphocyte), 그리고 대식세포(영어: macrophage)가 발달한다.

조기어류처럼, 경골어류의 주된 면역 조직신장, 특히 많은 다른 면역 세포들을 포함하는 신장전엽(영어: anterior kidney)을 포함한다.[32] 더하여 경골어류흉선(영어: thymus), 비장(영어: spleen) 그리고 피부아가미, 내장, 그리고 생식선과 같은 점액질의 조직 안에 산재된 면역부를 갖는다. 보다 포유류면역체계와 비슷하게 경골어류적혈구(영어: erythrocyte), 호중성 백혈구(영어: neutrophil) 그리고 과립성 백혈구(영어: granulocyte)들은, 흉선안에서 발견되는 임파구가 주된 세포형태인, 비장 안의 어디에든 존재한다고 믿어진다.[33][34] 2006년, 포유류안의 임파 조직과 비슷한 임파조직이 경골어류의 종들 중 하나인 제브라피쉬에서 발견되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직은 항원을 기다리는 동안 아직 알려지지 않은, 즉 아직 자극 받지 않은 T 세포들이 축적되는 장소일 것으로 여겨진다.[35]

질병들[편집]

다른 동물들 처럼 어류 역시 질병들과 기생충들로부터 고통을 겪는다. 질병을 막기위해 어류들은 다양한 방어체계를 갖고있다. 표피에 의해 보호되는, 미생물(영어: microorganism)들을 잡거나 그들의 성장을 억제하는 점액층(영어: mucus layer)을 비롯한, 피부비늘평상적인 방어체계들이다. 병원균(영어: pathogen)들이 이러한 방어체계를 뚫고 침투하면, 물고기들은 , 감염된 곳을 향해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병원균을 상대하기 위한 백혈구를 전달하는, 염증반응을 시작할 수 있다. 특정한 방어체계는 물고기의 신체에 의해 판별된 특정한 병원균에 반응한다. 예로, 면역반응이 있다.[36] 최근에, 백신수산양식(영어: aguaculture)과 관상용 물고기 사육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로는 잉어에게 발병하는 잉어포진 바이러스와, 양식된 연어에서 사용되는 절종증(영어: furunculosis)백신이 있다.[37][38]

어떤 종들은 외부의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 청소어(영어: cleaner fish)를 사용한다. 이러한 예들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인도양태평양산호초(영어: coral reef)에서 발견되는 레보리데스속(영어: genus)을 청소해주는 푸른줄무늬 청소 놀래기(영어: Bluestreak cleaner wrasse)이다. 이러한 작은 어류는, 다른 어류들이 모여서, 청소어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특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소위 청소지역을 유지한다.[39] 이러한 청소 행위는, 같은 속의 두 시클리드들이, 청소를 하는 쪽인 에트로플러스 매큘래터스와 그에 비해 훨씬 큰 에트로플러스 수러텐시스로 나뉘는 흥미로운 예를 포함하는, 몇개의 어류군(영어: group)에서 관찰되어왔다.[40]

진화[편집]

Animation showing life at different evolutionary stages
지속적인 점층변화에대한 과거의 진화 관점(애니메이션)
Drawing of animal with large mouth, long tail, very small dorsal fins, and pectoral fins that attach towards the bottom of the body, resembling lizard legs in scale and development.[41]
던클레오스테우스는 거대한 10미터 길이의 선사어류였다.


어류는 하나의 단일계통적(영어:monophyletic)인 군을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어류진화란 하나의 사건으로 연구되지 못한다.[42]

어류확산은 명백히 관절이 있는의 출현에 기인한다. 왜냐하면 무악어들은 아주 적은 후손들만을 남겼기 때문이다.[43]칠성장어(영어:lamprey)들은 턱이 있기 전의 어류와 가깝다고 추측된다. 첫 번째로 진화된 턱뼈가 있는 어류판피어강(영어: placodermi)의 화석에서 발견되었다. 관절이 있는 턱이 가진 이익이 더 큰 악력, 개선된 호흡, 혹은 그 둘 모두를 주는 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다.

어류는 아마도 산호처럼 보이는 멍게(영어: sea squirt)와 비슷한 생명체에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들의 유충원시어류와 중요한 여러 방면에서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류의 첫 번째 조상들은, 어쩌면 그 반대일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약간의 현존하는 멍게들이 지금도 하고 있는 유형성숙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업

기본 용어
어로 어업 어부 물고기
해산물 어선 어항
어업의 구분
원양어업 근해어업
연안어업 내수면어업
양식업
어법
어구 어망 낚싯대 작살
어업의 제문제
남획 포경문제
배타적 경제 수역
한국의 어로 민속
해녀 풍어제 어장
국제 수산기구
국내 수산단체
수산 법령
관련 분류
v  d  e  h

인간에게의 중요함[편집]

경제적 중요함[편집]

크로마뇽인들은 로 낚시 바늘과 작살을 만들었다. 이로써 이들은 새로운 식량인 물고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44]

오락[편집]

보호[편집]

Photo of shark in profile surrounded by other, much smaller fish in bright sunlight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물고기인 고래상어취약종으로 분류되었다.


2006년도 국제 자연 보전 연맹적색 목록은 1,173종의 어류를 멸종 위기 목록에 등재하였다. [45] 포함된 종은 대서양대구(영어: Atlantic Cod),[46] 데빌의 구멍 홉피쉬(영어:Devil's Hole Pupfish),[47] 실러캔스(영어: coelacanth),[48] 그리고 백상아리와 같다.[49] 어류들이 물 아래에서 살기 때문에, 이들은 육지동물들이나 식물들보다 연구하기가 더 어렵고, 어류의 개채수에 대한 정보들도 보통 부족하다. 그러나 민물고기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용적의 물 안에 살기 때문에, 확실히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데빌의 구멍 홉피쉬는 오직 하나의 3*6(m)의 웅덩이에서만 살고있을 뿐이다.[50]

남획[편집]

남획은 대구(영어: cod)와 참치(영어: tuna)와 같은 식용 생선들에게 주된 위험이다.[51][52] 남획은 살아남은 물고기들이 잡힌 물고기들을 대체할만한 어린 새끼들을 충분히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점차 스탁(영어: stock)이라고 알려져 있는 양식 개체군 동태론에서의 붕괴의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업적 멸절이 종의 멸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양식업을 지속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하나의 양식업 붕괴의 잘 연구된 사례는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이루어지는 학명 Sadinops sagax caerulues태평양 정어리의 양식업이다. 이 물고기의 어획량은 1937년도에 나타났던 790,000톤의 최고치로부터 1968년에는 24,000톤으로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그 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경제적으로 실용적이지 못하게 되었다.[53]

양식학(영어: fisheries science)과 양식업(영어: fishing industry)사이의 주된 갈등은 두 집단이 집중어획을 위한 양식업의 복원력(영어: resiliency)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졌다는 사실이다.[54][55] 다른 한편으로는 과학자들과 자원보호론자(영어: conservationist)들이, 많은 스탁들이 50년안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긴급한 보호를 위한 압력을 가한다.[56][57]

서식지 파괴[편집]

민물에서 그리고 바다의 생태계에 압박을 주는 중요 요인들은 수질오염, 의 건설, 인간이 쓰기위한 물의 제거 그리고 새로운 종들의 소개등을 포함한 서식지의 붕괴이다.[58] 서식지 붕괴 때문에 위험에 처한 물고기의 하나의 예는 철갑상어(영어: pallid sturgeon)이다. 이 물고기는 북아메리카의 민물에 사는데 인간활동에 의해 피해를 입은 강들에 서식한다.[59]

특이종[편집]

외래종은 수많은 서식지로부터 들어왔다. 가장 잘 연구된 본보기 가운데 하나는 1960년에 빅토리아 호수에 방류된 나일파치(영어: Nile perch)이다. 나일 퍼치는 점진적으로 그 호수에 살고 있던 500마리 정도의 토종 시클리드들을 근절시켰다. 이들 가운데 몇몇은 지금 인공 사육 프로그램에 의해 생존해 있지만, 다른 종들은 아마도 멸종한것으로 보인다.[60] 잉어, 가물치과,[61], 틸라피아, 유럽농어, 브라운 송어, 무지개 송어, 그리고 바다 칠성장어들은 선취특권환경들에 들어감으로써 문제를 일으킨 물고기들의 다른 예이다.






정의

수중생활을 하고 지느러미가 있으며 아가미로 호흡하는 척추동물의 총칭.

내용

수중생활을 하는 것 중, 폐로 호흡하는 고래·돌고래, 성체가 되면 발이 나오는 개구리·도롱뇽, 무척추동물인 오징어·조개·해삼·해파리 등은 물고기에 속하지 않는다.

현생하는 종족에서는 원구류·연골어류·경골어류 3족을 물고기라고 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발견된 물고기는 약 2만 종에 달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약 870종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심해개발 등으로 더 많은 수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나라는 해황()과 지질 및 지형이 천혜적으로 물고기의 번식에 적합한 환경요인을 가지고 있다. 동해안 쪽은 산맥이 발달되어 급경사진 바다에 언덕이 임한 곳이 많은 동시에 심해를 이루고 있고, 서해는 전체가 천해()로 대륙붕을 형성하고 있으며, 남해는 다도해로서 전 바다가 대륙붕으로 형성되어 있어 물고기 번식의 요람지가 된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연근해에는 한류와 난류와의 상극상이 현저하다. 서해에 있어서는 평균수심이 40m 내외의 천해인 점과 북방에서 흘러 들어오는 한류가 없으면서, 다만 서해북부 중심부에 수심 100여m의 좁은 면적의 냉수 웅덩이가 하나 있어 왜대구 및 기타 한류성 어족자원의 유일한 월하수역()으로 마련되어 있다.

동해는 남해로부터 유입되는 난류가 동해 냉수괴의 표층을 덮고 있으므로 여름이 되면 난류만 따라다니면서 번식하는 정어리·멸치·고등어·갈치 등의 난류성 물고기가 큰 무리를 이루어 회유하여 온다. 또, 북상하는 난류와 남하하는 한류가 울릉도와 독도 동쪽 해역에서 부딪치면 해저수가 솟아오르는 환류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면 해저에 침적되어 있는 저이토()가 용수환류()와 함께 표층으로 올라온다. 표층으로 올라온 저이토는 해중 미생물의 번식에 필요한 영양염류로 화하여 미생물을 발생시키고, 이들 미생물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어 많은 물고기가 모여들게 되는 것이다.

(1) 무두류

이 동물은 별명을 협심류라고도 부른다. 이 무리 중 무두어목 무두어과의 무두어가 발견되어 있다. 무두어는 체장이 약 25∼54㎜로서 머리는 분화되어 있지 않으며, 양 체측은 좌우 서로가 얽혀 줄지어진 64근절로 싸여 있고, 입은 주둥이 끝에서 가까운 배쪽에 있는데 40개의 수염으로 둘러싸여 있다.

(2) 원구류

원구류에 속하는 어류는 몸 모양이 뱀장어와 비슷하다. 머리와 구간부는 원통형이며 꼬리는 다소 측편되어 있다. 지느러미는 발달이 잘 안 되어서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는 있으나 가슴지느러미·배지느러미는 퇴화되어 없다.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도 없거나 또는 불분명한 종류가 있다. 기조()는 없는 종류가 많으며 등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에 선 모양의 연골로 된 기조를 가진 종류도 있다.

입은 머리 끝에 열려져 있고 양 턱이 없다. 입 주변에는 4쌍의 수염 또는 작은 유두상 돌기가 많이 나열되어 있다. 눈은 좌우 한 쌍이 있는데, 먹장류의 눈은 살갗 속에 묻혀 있다. 외비공은 한 개로서 눈 바로 앞에 배중선상 또는 주둥이의 앞끝에 열려 있고, 외대공은 눈 뒤쪽에 세로로 줄지어 있든지 아니면 불규칙하게 집합하여 있거나 합쳐져서 좌우 한 쌍으로 되어 있다.

항문은 훨씬 뒤쪽에 있고 피부에는 비늘 또는 골질 보호물이 없다. 피부 중에는 점막선이 잘 발달되어 많은 점액을 분비하는 미끄러운 점액막이 있어서 피부를 보호하고 있다. 원구류는 먹장어목과 다목장어목의 2목으로 분류되는데, 우리 나라는 먹장어·꾀장어·칠성장어·다목장어·칠성말배꼽장어의 5종이 있다.

(3) 연골어류

어체는 머리·동체·꼬리·지느러미 등의 4부분으로 나눈다. 체형은 방추형 또는 종편형이나 예외도 있다. 상어무리는 방추형이고 가오리무리와 수구리무리는 편평한 체형이다. 지느러미는 발달되어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는 무대기형()이고 가슴지느러미 및 배지느러미는 대기형이다.

가오리무리는 무대기가 진화되어 있고 상어무리 중에도 뒷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있다. 각 지느러미는 피부에 묻혀져 있으나 내부에는 각질기조()가 줄지어 있다. 몸은 앞쪽 끝에서 최후의 외새공까지의 부분을 머리라고 한다.

이 머리에 입·코·눈·외새공이 있고 그 내부에 뇌와 속귀가 있다. 머리의 아래쪽에 입이 있고 입 앞쪽에 한 쌍의 콧구멍이 있다. 종류에 따라서는 콧구멍과 입을 연락하는 비구구()가 있다.

눈은 머리의 좌우에 있다. 외새공은 5∼7쌍으로서 상어무리에는 눈의 뒤쪽에, 가오리무리에는 머리의 배쪽에 있다. 은상어는 아가미뚜껑을 가지고 있고 외새공은 한 쌍뿐이다. 상어와 가오리무리는 눈의 바로 뒤에 한 쌍의 분수공이 있다. 동체는 머리의 뒤끝에서 총 배강 또는 항문까지의 부분을 말한다.

상어와 가오리무리의 직장은 생식수란관·수뇨관과 합하여 총 배설강이 되어 배지느러미 기저의 뒤끝에 열려져 있고, 총 배설강의 뒤쪽에는 체강과 통하는 한 쌍의 복공이 있다. 동체의 뒤끝에서 꼬리기저까지를 꼬리라고 부른다.

그리고 뒷지느러미 뒤끝에서 꼬리기저까지의 부분을 꼬리자루라고 부른다. 또, 뼈는 전부 연골로 되어 있는데 내부골격은 두개골·내장골·척추로 구성된 중추골과 각 지느러미를 지지하는 부속골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턱에는 잘 발달된 이[]가 있는데 그 형태와 배열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상어무리의 이는 예리하나 가오리무리의 이는 부석상으로 되어 있고 은상어의 이는 융합되어 판상으로 되어 있다. 이들 이의 구조는 방패비늘과 같이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어와 가오리무리의 이는 턱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향하여 있고 여러 줄로 줄지어 있다. 바깥쪽의 작용치가 탈락되면 순차적으로 안쪽의 이가 앞쪽으로 밀려나가게 되어 있어 이를 보충하고 있다.

연골어류는 전 생활사를 통하여 부레가 나타나지 않는다. 배설은 콩팥으로 행하여지나 연골어류의 배설기관은 생식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생식선은 좌우 한 쌍으로 체강배벽에 달려 있다. 난소는 간혹 편측인 것으로 퇴화되어 기능을 잃어버린다. 연골어류는 체내수정을 한다. 난소에서 성숙한 알은 수란구에 떨어져 수란관 내에서 수정한다. 수정란은 난각선에서 분비된 각질난각으로 둘러싸인다.

난생종은 체외에 산출되고 난태생종은 수란관의 뒤쪽이 확대되어 자궁이 된다. 이 자궁 안에서 어린고기가 될 때까지 보호된다. 우리 나라의 연골어류에는 상어목에 라부카상어·괭이상어·악상어·청상아리·청새리상어·귀상어·환도상어·곱상어·전자리상어·톱상어 등이 있고, 가오리목에는 노랑가오리·매가오리·쥐가오리·홍어·씨근가오리·통가오리 등이 있다. 은상어목에는 은상어가 있다.

(4) 경골어류

이 물고기는 체형이 다양하다. 방추형·측편형·종편형·연장형 또는 통형이 주되는 형이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복잡한 환경에 적응 변화된 형이 많다. 어체는 머리·동체·꼬리 및 지느러미로 구분된다. 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 등의 무대기와 가슴지느러미·배지느러미 등의 대기로 대별한다.

연어·송어목과 멸치목 중의 대부분의 어류는 등지느러미 뒤쪽의 꼬리자루 위에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다랑어와 물치다래무리는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뒤쪽에 각각 여러 개의 소부기()가 있다. 뱀장어목 어류는 배지느러미가 없으며 배지느러미의 위치는 어종에 따라 다르다. 청어목·잉어목의 어류는 배에, 농어목 어류의 대부분은 배 앞쪽에, 목지느러미치무리는 목 부위에 배지느러미가 위치하여 있다.

일반적으로 특화도()가 진보됨에 따라서 배지느러미의 위치가 전면 머리쪽으로 이동되어 있다. 꼬리는 철갑상어·폐어·아미아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경골어류의 거의가 정미 또는 그 변형된 꼬리를 가지고 있다. 어체의 주둥이 끝에서 아가미 뚜껑을 싼 아가미막의 뒷가장자리까지의 부분을 머리라고 한다. 이 머리에는 입·코·눈·속귀·뇌·아가미 등의 중요기관이 있다.

경골어류는 전 세계의 담수·해수에 널리 분포한다. 산간계곡에서부터 수심 수천m의 심해에까지 분포한다. 우리 나라에도 870여 종의 물고기가 분포하나 전 세계에 분포하는 2만여 종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어종과 분포상은 중국·만주 및 일본과 비슷하다. 고대 극동지방이나 한대에 널리 분포한 냉수성 어족인 열목어·사루기 등이 압록강·한강·대동강·낙동강 등의 큰 하천 상류의 한랭한 냉수계에 아직 살고 있다.

그리고 해양의 대형어류와 산갈치 등의 심해어도 동해에서 채집되고 있다. 경골어류도 다종다형으로 그 생활방법도 다채롭다. 유영성인 무리와 저서성인 무리, 주행성인 무리와 야행성인 무리, 군서성인 무리와 단독 비회유성인 어종 등이 있다. 식성도 어식성·플랑크톤식성·저서동물식성·식물식성 등의 특성이 있다. 번식법은 거의가 수중 방란·방심의 난생이나 개중에는 난태생인 것도 있다.

난생인 무리의 알 수는 한배에 수십 만이 되나 난태생인 어류는 한배에 수십 마리에서 4∼5마리 정도의 소수이다. 알은 부성란과 침성란으로 크게 나눈다. 부성란도 전착성인 알과 부유성인 알이 있으며 부유성란은 분리성인 알과 응집성인 알이 있다. 경골어류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① 청어목:당멸치·보리멸·청어·전어·정어리·운어리·멸치·송어·산천어·은어·열목어·빙어·벚꽃뱅어·꼽사송어·연어·자치·홍연어·단물꼬치.

② 잉어목:붕어·참중고기·감돌고기·초어·미꾸리·메기·동자개·쏠종개·황쏘가리·사루기·쉬리·줄납자루·미유기·종어.

③ 뱀장어목:뱀장어·무태장어·붕장어·갯장어, ④ 미끈멸목:매퉁이·미끈멸·꽃동멸.

⑤ 동치목:꽁치·공지·날치.

⑥ 대구목:대구·명태·빨간대구.

⑦ 큰가시고기목:큰가시고기·실비늘치·잔가시고기.

⑧ 실고기목:칼날치·실고기·해마.

⑨ 송사리목:송사리.

⑩ 숭어목:숭어.

⑪ 가물치목:가물치.

⑫ 드렁허리목:드렁허리.

⑬ 농어목:돌돔·도루묵·태래어·줄도화돔·농어·민어·참조기·참돔·붉돔·황돔·감성돔·등목어·버들붕어·물총고기·전갱이·방어·만새기·샛돔·고등어·청새치·갈치·까나리·베도라치·말뚝망둥어·문절망둑·짱뚱어·밀어·망상어·용치놀래기·흑돔·독가시치.

⑭ 횟대목:쏨뱅이·쏠배감펭·쑤기미·양태·성대·달강어·죽지성대·임연수어·참다랭이·물치다래.

⑮ 가자미목:원시가자미·넙치·강도다리·남서대·참서대.

⑯ 복어목:쥐치·거북복·파랑쥐치·자지복·복섬·가시복·개복치·검복·졸복·말복.

⑰ 아귀목:빨간씬벵이·아귀·초롱아귀 등이다.

우리 나라의 특산어는 모두 36종으로서 잉어목에 어름치·쉬리·금강모치·몰개·긴몰개·참중고기·두만모재·감돌고기·청백치·조치·줄납자루·각시납지리·서호납줄갱이·각시붕어·꾸구리·돌상어·흰수마자·모래주사·돌마자·뱀가사리·됭경모치·수수미꾸리·새코미꾸리·미유기·눈동자개·꼬치동자개·퉁가리·자가사리, 청어목에 열빙어·별빙어·젓뱅어·시루기·자치, 농어목에 황쏘가리·올꺽정이, 다목장어목에 칠성말배꼽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자태와 빛깔이 준수하여 관상어류로 적당한 것을 들면 다음과 같다.

① 황쏘가리:한강의 중랑교 이북, 팔당 수역에서 서식하는 황금색 쏘가리로서 형태가 아름답고 맛이 좋다. 생명력이 강하고 40㎝ 이상으로 자라는 담수어이다.

② 쉬리:한강·금강·섬진강·낙동강 수계와 강원도 삼척, 경상북도 울진, 함경북도 청진 부근의 담수계에 분포한다. 등쪽이 검고, 머리 등쪽이 갈색, 배쪽은 희고, 옆구리 옆줄 부분에 폭넓은 노란색 띠가 세로로 그어져 있고, 그 언저리에는 황색이며 아름다운 등색의 세로띠가 있다. 꼬리에도 화살 모양의 검은 무늬가 있다.

③ 줄납자루:옆줄 비늘의 5, 6번째 비늘에 동공 크기의 암흑색 반점이 있고 그 뒤에는 암색의 세로줄이 있다. 성어의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여러 줄의 분명한 암색 또는 흰 빛깔의 줄이 가로지르고 있다.

④ 미유기:메기와 흡사하나 메기보다 작다. 압록강 이남과 안변천 이남의 각 하천과 저수지에 분포한다.

⑤ 종어:동자개 및 메기와 비슷한 물고기로서 대동강·한강·금강하류와 강구 부근에 분포한다. 맛이 좋은 물고기로서 조선시대에는 진상하던 물고기이다. 국을 끓여도 좋고 구워도 맛이 일품이다.

⑥ 참중고기:등쪽이 암갈색이고 배쪽이 백색이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에 흑색띠가 있고 옆구리 중앙에는 세로로 뻗은 암색띠가 있다. 우리 나라 남해에 흐르는 하천에만 분포한다.

⑦ 감돌고기:금강 상류에만 살고 있다. 몸빛은 암갈색 바탕에 옆구리에는 폭넓은 암갈색의 세로띠가 있고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에는 각 기조를 가로지르는 2개의 폭넓은 검은띠가 있다.

참고문헌

  • 『어류박물지』(정문기, 일지사, 1983)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