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뇌 신경 정신계

좌골신경통

초암 정만순 2015. 10. 28. 09:54


좌골신경통


원 인


좌골 신경은 경로가 길고 천재하고 있어서 기계적 장애를 받기 쉽기 때문에 삼차 신경통과 같이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30 ~ 60세의 남성이 잘 걸린다.
중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① 류마티스성 영향(습지나 찬 곳에서 생활하는 경우)
② 외상, 과로 및 부자연스러운 위치에서의 좌업
③ 변비, 골반 내 종양, 골반강의 삼출액, 천골이나 요추 질환 및 노인성 골변형 등에 의한 신경 압박, 특히 여성의 경우는 임신, 자궁에 의한 천골 신경총의 압박이나 난산, 겸자 분만 시에 많이 발생한다.
④ 중독(알콜 등) ⑤ 전염병(매독 등)
⑥ 신진 대사 질환(당뇨병, 통풍 등)
⑦ 척수 후근의 자극(척수로, 척수 종양, 척수막염 등) 이상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을 특히 본태성 좌골 신경통이라고 한다.
⑧ 하부 요추와 천골의 추간판 헤르니아(추간판 탈출증) : 요사이는 전체 좌골 신경통의 80% 정도가 이것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한다.


증 후


본병은 당뇨병으로 발생하는 것 외에는 대개 일측성이고 동통이 비교적 지속적인 경향이 있다. 하루 중 특히 야간에 심하고 하지의 운동이나 냉각 등에 의해 동통이 증강된다.
동통의 성질은 작열적, 산통적이고 기상시, 혹은 기립위에서 걸으려고 할 때 한층 강렬해지며 때로는 강한 전류가 통하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방산하는 경우도 있다.
동통은 좌골 신경이 좌골공에서 나오는 부근, 혹은 그보다 상부의 둔부에서 시작하여 본간의 영역인 대퇴 후측의 중선부를 걸쳐 슬와를 지나 그 분지인 비골 신경의 경로를 따라 하퇴의 전면과 외측에서 족배까지 나타나고 또 드물게는 경골 신경의 영역인 하퇴 후측에서 족저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동통이 대퇴나 하퇴에 국한되거나 질병이 진행되면서 동통부위가 이동하는 수도 있다.


압통점


압통점은 좌골 결절과 대전자의 사이(좌골 신경이 좌골공에서 나오는 곳, 즉 숭부), 대퇴 후측의 중앙(은문), 슬와의 중앙(위중), 비골두의 직하(양릉천), 비복의 중앙(숭근), 하퇴 전면의 상부(삼리), 비골과의 후측(곤륜) 및 경골과의 후측(태계) 등에 현출한다.
이들 압통점 중에는 민감하지 않은 것도 있다.
피술자를 앙와시키고 슬관절을 신전한 채로 고관절을 굴곡하면 대퇴 후면이 퍼지기 때문에 격통을 발한다. 이것이 좌골 신경통의 진단에서 대단히 중요한 라세그(Lasegue) 증후이다. 또 환자를 직립시키고 양 손을 대퇴 전면에 대고서 이를 점차적으로 신전위의 슬관절 전면을 지나 족관절까지 하강시킬 때에도 대퇴 후면에서 동통을 느낀다.
한편 본병의 중증자는 주로 누워서 지내지만 기립시에는 환지의 노동을 피하고 될 수 있는대로 환측에 솔리는 체중을 적게 하려하기 때문에 척주 측만 현상이 생기게 된다(좌골 신경통성 척주 측만).
좌골 신경통이 만성화 되면 하지의 근에는 축닉이나 경련양 운동이 일어나고 아킬레스 건(Achiles) 의 반사 소실, 혹은 부동작성 근위축을 일으키게 된다. 환지가 차가와지는 경우도 있다.

진단 : 동통이 좌골 신경통의 경로와 일치하고 일정한 압통점, 라세그 증후 및 아킬레스건 반사 소실 등의 증세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그리고 좌골 신경통이 본태성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의 증후로써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감별해야 할 질환은


요부근 근막증(동통부가 넓고 신경 경로와 일치하지 않음)
고관절염(고관절에 충격을 주거나 대퇴를 외전시킬 때의 아픔) 및 요근 농양 등이다.

경과 : 수 주,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치는데 대개 만성이다.


예후


골반내 종양이나 척추 질환으로 발생하는 것 외에는 대체로 양호하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요법 : 일반적으로 환지를 안정시키고 따뜻하게 해 주면서 섭생법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사아지


우선 하지의 일반 마사지, 특히 좌골 신경의 경로를 따라 안무, 유연을 행하고 대퇴 후측근과 하퇴 전측근 및 후측근에 나타나는 긴장 과도나 경결을 제거하기 위한 유연과 강찰, 이어서 각 압통점에 압박과 압박-진전을 시행하여 환지의 혈행 촉진과 동통의 진정을 꾀한다. 또 요부의 척주 양측과 둔부의 천골 측연 등 좌골 신경의 기시부 근처에 유연과 압박 등을 충분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나서 좌골 신경의 무간헐적 신진법을 조심스럽게 수회 반복한다.

이 신전법을 행한 후에는 대퇴 후측에 가벼운 안무와 유연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노년자나 척수로증을 호소하는 자 및 동통이 몹시 심한 자 등에게는 하지 않는 편이 좋고 또 충격적이고 조폭한 방법으로 하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동통부위와 압통점에 주로 자침하고 요부와 복부에는 반사, 유도, 목적으로 자침한다.

우선 요천부에서는 신유, 지실, 대장유, 차요, 환도, 오노데라 둔부 압진점 등에 약간 심자(1 - 3cm) 지속적 자극을 주고

복부에서는 대거, 중극, 극문 등 필요에 따라 자침하며 변비가 있을 때에는 이를 제거하기 위한 혈을 추가적으로 선정해야 한다.

그리고 승부은문에는 비교적 긴 침을 사용하여 좌골 신경간에 직접 자극을 주기 위하여 자침하는데, 잠시 치침해서 진통을 꾀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침향이 족부에까지 미치는 수가 있다.
비골 신경통 시에는 위양, 삼리, 상거허, 양릉천, 곤륜, 부양, 중봉, 임읍, 협계 등에 자침하고
경골 신경통 시에는 위중, 합양, 승근, 승산, 태계 등에 자침한다.



좌골 신경통은 대개 만성증이므로 뜸의 효과가 좋다. 시구점은 신유, 지실, 차요, 운문, 삼리, 양릉천, 승산, 곤륜, 조해 중극 등에반미립대의 쑥으로 3 - 5장 시구한다. 격동 시에는 다장구를 해도 좋다.

전기 요법 : 저주파 전기 요법의 경우 양극을 불감도자로서 요천부에 대고 음극은 치료 도자로서 각 압통점상에 접촉하고 주파수 100 - 1..000Hz로 3mA 내외의 전류를 10 - 15분간 통전한다. 이밖에 요천부에는 핫펙, 요부에서 하지에는 극초단파나 초단파 치료, 전광욕 및 열기욕 등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