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부인과

자궁하수

초암 정만순 2014. 8. 3. 12:09

 



[처방]

백회, 기해, 기충 ,유도, 삼음교
맞음증 : 자궁 하수 및 탈출
쪾증상에 따라 더 쓰는 방법 : 기허증상이 심하면, 관원, 습결증상이 심하면 대돈(곡천), 음룡천, 조해

처방 풀:

백회, 기해 혈은 승양익기작용이 있는 경협혈이며 족양명위경의 국소혈인 기충혈은 충맥과의 교회혈이며 유도혈은 족소양경과 대맥의 교회혈이므로 자궁 하수 및 탈출에 쓸 수 있다. 삼음교혈은 비경, 간경, 신경의 교회혈로서 간, 비, 신을 보하고 그 기능을 조화시켜(자궁은 간, 비, 신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자궁을 제 위치에 끌어올리게 한다.
즉 이 처방은 숭양익기 작용을 하여 처진 작용을 끌어올린다.


[자궁 하수 및 탈출의 개념과 치료방법]


 

개념 :

자궁이 정상 위치로부터 질을 따라 아래로 처진 것을 말하는데, 자궁구가 질입구까지 내려온 것을 자궁하수라 하고 자궁의 일부 또는 자궁 전체가 질밖으로 나온 것을 자궁 탈출이라고 한다. 고려의학에서는 본래 몸이 허약하거나 산후에 정기가 채 회복되지 않은 데다 무거운 것을 들 때, 중기가 몹시 허한 때에 자궁이 아래로 처지는 하함증상이 나타난다고 본다. 현대 의학에서는 해산할 때 질이나 회음이 찢어져서 생기거나 산파적 수술 때 자궁을 받쳐주는 장치들이 손상될 경우, 산후에 자궁이 정상위치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경우, 노인성변화 등으로 생긴다고 본다.

치료방법 :
임맥과 독맥의 침혈을 주로 쓰되 보법을 쓰거나 뜸을 뜬다. 침은 반드시 탈출된 자궁을 손으로 정복한 다음 엉덩이를 높인 자세에서 놓으며 침을 맞은 다음에는 30분동안 무릎을 가슴에 대고 누워있게(슬흉위)하는 것이 좋다. 침치료기간에 무거운 것을 들거나 힘든 일을 하지 말며 홍문거상근단료법을 하루에 10∼15분씩 하는 것이 좋다. 일부 중한 경우에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참고처방]

자궁탈출
① 음교, 곡골, 곡천, 조해, 대돈, 태계
② 유포(오추혈에서 안쪽으로 1.5치 되는곳, 침감이 아래배와 회음부로 전달되도록 침을 놓는다)를 주혈로 하고 자궁, 삼음교를 보조혈로 쓴다.
③ 백회, 기충, 유도, 삼음교를 주혈로 하고 기해, 음릉천, 태충, 곡천을 보조혈로 쓴다.
④ 기허증에는 신궐, 또는 기해, 백회, 습열증에는 행간, 해제, 음릉천(사법), 백회, 회음(보법)
⑤ 백회, 기충, 음도, 삼음교, 기해, 음릉천, 태충, 곡천
⑥ 기해, 삼음교(뜸대뜸)

자궁하수
① 조해
② 곡천, 조해, 대돈
③ 기해, 관원, 대혁, 수도, 삼음교, 곡천을 주혈로 하고 비폐가 허하면 비유, 폐유를 보조혈로 쓴다.
④ 백회, 관원, 족삼리, 중완, 중극, 대맥, 삼음교를 주별로 하고 습열증상이 있으면 대돈, 팔요, 곡천, 기해, 음릉천, 조해를 보조혈로 쓴다.
⑤ 비허증에는 백회, 기해, 유도, 족삼리, 삼음교, 신허증에는 관원, 자궁, 대혁, 조해


 

 

임상

 

자궁 탈출증 환자 285례를 침으로 치료한 경험에 의하면 다 나은 환자(자궁이 정상위치에 고정되고 걷거나 일하여도 탈출되지 않으며 자각증상도 다 없어진것)가 170례(59.6%), 뚜렷 하게 좋아진 환자(자각 증상이 없어졌고, 자궁이 정상위치에 있으나 힘든일을 하면 처지는 것)가 43례(15.1%), 좋아진 환자(2∼3도가, 1∼2로 된것)과
39례(13.7%), 효과없는 환자가 33례(11.6%)로서 유효률은 88.4%였다.
다 나은 환자 170례 가운데서 자궁탈출 1도환자가 83례, 2도 환자가 40례, 3도 환자가 47례였다.치료는 다음과 같이 하였다. 즉 자궁, 유포,곡골, 횡골, 관원, 명문, 환상(꼬리뼈와 대전자를 련결한선의 중심에서 우로 2치 되는 곳에서 바깥웃쪽으로 5푼되는 곳)을 주혈로 하고,기충, 족삼리, 음릉천, 하거허, 삼음교, 태충, 곤륜을 보조혈로 하여 하루에 한번씩 량쪽을 엇바꿔 침을 놓되 비비지도 낳고 류침하지도 않는다. 환상혈에 침을 놓을 때에는 반드시 오줌을 누게 하고 모로 눕히되, 우에 놓인 다리를 구부리게 하며 웃몸은 약간 굽히게 한다. 침은 4∼6치 정도 깊이(환자상태에 따라 조절) 찌르되 침끝이 자개미방향을로 향하게 하며 침감이 성기와 아래배에 퍼지도록 찌른 다음 3∼4번정도 제삽작탁하여 마치 자궁을 끌어당기는 감이 있게 한다.
일반 자료에서는 나이가 모두 26∼64살 사이였는데 특히 50살 이상 환자가 많았고 않은 기간은 10년 이상 환자가 80%를 차지하였다.
병기별에서는 1도 탈출이 83례, 2도 탈출이 142례, 3도 탈출이 60례였다.

[증례] 리○○, 녀자 37살
두 번째 아이를 낳고 4달 지나서 자궁이 처져 아랫배가 헤우며 엉덩이가 아프고 달거리가 고르지 않아 본 병원에 왔다.
탈출정도는 2도였는데 탈출국소에 염증소견은 없고 깨끗하였다.
첫날에는 기충과 삼음교혈에, 둘째날은 백회, 기해, 유도, 삼음교혈에 보법으로 침을 놓고 20분 동안 류침하였다.
하루 지나 4일째 되는 날에는 자궁이 제 위치에 고정되어 있었지만 둘째날 처방대로 침을 더 놓았으며 하루 건너 한 번씩 거듭 6번 더 놓았다. 그후 4년 동안 경과 관찰하였는데 다시 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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