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따라 가는 길 -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국내에서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충남 태안군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10주년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를 개최했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시민이 불안해하고 소비심리와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실물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최 측도 행사 오픈에 대해 고심이 많았으며 고심 끝에 안전을 위한 예방과 대비를 철저히 하여 4월 14일 개장했다.
네이처월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지침에 따른 국민들의 여론을 이해하기 위해 운영에 있어 열 가지의 지침을 만들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입장하기 전 출입구에서 열 감자기 센서를 설치하며 콜 체크인을 통한 출입 관리를 매일 3회 이상 실시하며, 오픈매장 전환 및 실내 공간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행사 관계자들과 전 스텝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며, 타인과의 밀접 접촉이 있을 수 있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또한 인구밀도 분산을 위한 야간 확대 운영으로 21시까지 운영을 연장하여 전날 관람객 입장 시간을 늘리고 있다.
전날 관람객 입장 시간을 추후 확인 후 익일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만약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하더라도 역학 조사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종합안내소 방송을 통한 시설 안내를 하고 있으며 경찰, 소방, 의료 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학하여 안전 당부 멘트도 고지하고 있다.
5월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태안튤립꽃박람회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휘게’를 지향한다.
10주년을 맞이해 튤립 캐릭터 ‘튜니’를 주인공으로 하는 메인 화단을 새롭게 꾸몄으며 100여 종의 튤립을 비롯해 유채꽃, 벚꽃, 수선화 등 봄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간월도 간월암
태안튤립꽃박람회에 가기 전 간월암에 들렀다
간월암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라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작은 암자를 지어 무학사라 부르던 절이 자연 퇴락되어 폐사된 절터에 1914년 송만공 대사가 다시 세우고 간월암이라 불렀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보낸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또한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서 벌어진다.
법당에는 무학대사를 비롯하여 이곳에서 수도한 고승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이 암자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 간월암 낙조
● 사철나무 보호수
■ 안면도 특산물인 꽃게요리
▲ 출처 : 일송꽃게장백반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를 즐기고 난 후 식도락 여행으로 제격인 안면도에는 특산물인 꽃게를 이용한 음식점이 많다
그중에서도 신선한 국내산 꽃게만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대표메뉴 간장게장, 충청남도 안면도 향토음식인 게국지를 선보이며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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