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노용수주

초암 정만순 2020. 12. 19. 13:49

건강 약주 - 노용수주

 

 

 

밀나물은 백합과 청미래덩굴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 자생한다.

잎이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게 달리고, 끝 부분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표면은 털이 없는 녹색이고, 5~7개의 잎맥이 있다.

뒷면에는 털이 간간히 있는 것도 있다. 잎자루 밑에 1쌍의 덩굴손이 있어서 다른 물체를 휘감아 오르며 자란다.

줄기는 곧게 뻗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모가 난 줄이 있다.

뿌리에는 수염뿌리가 많다.

암수 딴 포기로 5~7월에 황록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작은 꽃줄기가 13~30개 달린다.

열매는 액과로 흰 가루에 덮여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동북부, 우수리강(江) 유역 등지에 분포한다.

다른 이름으로 밀, 먹나물, 오아리, 멜순, 멧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밀나물과 비슷한 식물로 선밀나물,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등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선밀나물은 밀나물과 아주 흡사하다.

다만 키가 60센티미터 내지 1미터로 작고, 대부분 서 있는 것이 많다.

따라서 다른 물체를 휘감아 오르면서 자라는 덩굴성의 밀나물과는 달리, 서 있는 밀나물이란 뜻으로 선밀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잎이 좁은 것은 좁은잎밀나물이라 한다.


밀나물의 어린순과 연한 줄기, 그리고 꽃봉오리 등은 식용(食用)으로 이용된다.

나물로 무쳐 먹거나, 초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국거리로 쓰이기도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고, 사각거리면서 씹히는 감촉이 아주 좋다.

또 담백하면서도 향기로운 맛이 다른 산채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진미(珍味)라 할 수 있다.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뇨와 강장의 효과도 있다


밀나물의 줄기나 뿌리는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 말려서 약재로 사용된다.

약재 이름으로 노용수(老龍須) 또는 우미채(牛尾采)라고 한다.

맛이 달면서 쓰고, 성질이 평온하며, 독성이 없다 기(氣)를 보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경락(經絡)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기가 부족하여 몸이 붓는 증상, 근육과 관절의 동통, 두통, 두훈(頭暈), 사지마비, 폐결핵, 해수토혈(咳嗽吐血), 결핵성 골수염, 타박상, 백대하 등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대개 6~12그램을 달여 마시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外用)으로는 잘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 약술 담그는 법 >


1. 약효는 뿌리와 줄기에 있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공해 없는 야산이나 들에서 뿌리나 줄기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잘 말린다.
2. 잘 말린 뿌리와 줄기 190그램을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다.

만약 생것으로 쓸 경우에는 210그램을 소주에 넣어 밀봉한다.
3.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6~8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4. 맛이 달면서 쓰므로 황설탕 120그램 정도를 가미해도 무방하다.



< 적응증 및 복용법 >


1. 장위(腸胃) 카타르 :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나머지 식중독이 되어 설사를 심하게 하고, 장과 위의 점막이 부어오른 경우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2~4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2. 설사 :

빙과류 등 찬 것을 지나치게 먹어 속이 냉해진 나머지 장의 연동운동이 되지 않아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지 않은 채로 배설되는 경우이다.

또는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나머지 식중독이 되어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경우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4~7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3. 근골통(筋骨痛) :

근육과 관절에 어혈과 화학 독소가 쌓여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10~15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심하면 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4. 두통 :

뇌혈관을 어혈과 화학 독소가 막아 머리가 어지럽고 쑤시는 경우이다.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10~15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5. 타박상 :

물리적 충돌로 인해 근육에 어혈이 뭉치고 통증이 심한 경우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5~7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 주의점 >


1.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가 되는 대로 중단한다.
2. 건강을 위해 육류 음식, 인스턴트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익힌 음식, 커피, 담배, 화학 양약 등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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