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멍석딸기주

초암 정만순 2020. 12. 19. 13:28

건강 약주 - 멍석딸기주

 

 

 

멍석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딸기나무의 열매로 전국의 산기슭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야생 딸기로는 산딸기·복분자딸기·가시딸기·곰딸기·줄딸기 등 20여 종이 있다.

멍석딸기는 높이 3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 사방으로 뻗어 나간다.

잎은 세 쪽 잎으로 어긋나게 달리고, 잎자루에 털과 가시가 있다.

5~6월에 줄기 끝에 연분홍의 꽃이 모여 피고, 7~8월에 붉고 잔털이 있는 둥근 열매가 달린다.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딸기는 탄수화물·칼슘·인·카로틴 등 갖가지 영양소를 지니고 있는데, 무엇보다 천연 비타민 C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비타민 C가 딸기 100그램 안에 80~90밀리그램이 있어 귤의 1.5배, 사과의 10배나 된다.

그야말로 과일 중에 으뜸이다.

딸기 6~7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하는 셈이 된다.
비타민 C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체력을 증진시킨다.

따라서 무더위로 축축 처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 갖가지 독을 해독시키고 피로 회복과 식욕 증진의 기능을 한다.

이밖에도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 데 좋다.


딸기의 놀라운 효능 중의 하나는 암 독소 해독작용이다.

붉은색의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글리코시드라는 당원질(糖原質)로서 화학 독소 등에 의해 세포가 괴사되어 암이 되는 것을 억제한다.

풍부한 비타민 C 또한 면역력을 증가시켜 암으로 괴사된 세포를 갱신시키는 인체의 능력을 강화시킨다.

이탈리아의 학자들은 최근 딸기가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강한 조명 아래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 컴퓨터 작업으로 눈이 자주 피로한 사람, 시력 회복을 원하는 사람들이 딸기를 상복한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딸기에는 펙틴이라는 성분도 있다.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은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잘 익은 붉은 딸기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펙틴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킨다.

따라서 동맥경화·고혈압·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아 준다.
그리고 딸기는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신장의 기능을 보하여 소변의 양이 적거나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을 보면, “딸기는 신장과 간을 보호하고, 양기(陽氣)를 일으킨다.

또 피부를 곱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며, 폐질환에도 잘 듣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영양이 많고, 건강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딸기지만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딸기는 당도가 아주 높아 많이 먹으면 몸속에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약술 담그는 법]


1. 생열매 400그램을 깨끗이 씻는다.

딸기는 껍질이 얇아 상하기 쉽고, 과육이 부드러우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게 좋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므로 주의한다.

또 씻기 전에 딸기 꼭지를 미리 떼면 수분이 증발되어 안 좋다.
2.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를 준비하여 그 속에 딸기를 넣고 밀봉한다.
3.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3~4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너무 오래 숙성시키면 술이 탁해지고 고유의 향이 적어진다.



적응증


1. 풍(風) :

비자연적인 식품의 섭취로 체내에 쌓인 불순한 음식의 노폐물에서 산독성(酸毒性) 가스가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혈(氣血) 순환이 장애를 받아 현기증, 언어장애, 감각 이상,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 구안와사 등이 나타난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15~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2. 간열(肝熱) :

화학 독소 등이 간에 쌓여 간이 스트레스를 받은 증세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에 열이 있으며, 오줌 색깔이 약간 노랗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7~8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3. 어혈(瘀血) :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 음식의 섭취로 인해 피가 독혈(毒血)과 탁혈(濁血)로 오염된 경우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7~1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주의점


1. 오래 복용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2. 건강을 위해 육류 음식, 인스턴트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익힌 음식, 커피, 담배, 화학 양약 등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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