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백화주

초암 정만순 2020. 12. 19. 13:04

건강 약주 - 백화주

 

 

 

자작나무는 자작나뭇과의 넓은잎 갈잎큰키나무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높은 산악지대나 추운 지방에서 주로 자란다.

다 자라면 높이가 20~30미터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 또는 마름모꼴의 달걀 모양이며, 잎맥은 6∼8쌍이다.

꽃은 4∼5월경에 원통 모양의 꼬리꽃차례로 달린다.

암꽃은 위를 향하고, 수꽃은 이삭처럼 아래로 늘어진다.

열매는 9월에 아래로 매달려 열린다.

나무껍질이 희고 수평으로 벗겨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껍질에는 부패를 예방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수백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어도 부패가 되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한다.

하얀 껍질을 얇게 벗겨 내어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하여 자작나무로 불린다.


자작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쓰임새 덕분에 숲 속의 귀족 또는 여왕 등으로 불린다.

나무의 질이 좋고 썩지 않으며 벌레가 먹지 않아서 건축재나 조각재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목판으로도 일부 사용되었다.

종이가 없던 시절에는 자작나무의 껍질을 종이 대신 사용해 불경을 적어 두기도 했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의 재료도 자작나무 껍질이다.

옛날에는 껍질로 시신을 감싸 미라를 만드는 풍습도 있었다고 한다.

자작나무와 같이 껍질이 흰색인 거제수나무는 잎 모양이 타원형이고, 잎맥의 수가 10∼16쌍이다.

사스레나무는 껍질이 은빛을 띤 흰색이 강하고, 톱니가 불규칙하며, 잎맥이 7∼11쌍이다.


자작나무의 수액은 무병장수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식용하거나 술로 만들어 먹는다.

곡우 때 줄기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빼낸다.

수액에는 미네랄, 유기산,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천연 건강음료로도 사용된다.

자작나무, 떡갈나무, 옥수수, 벚나무, 채소 등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의 감미료를 자일리톨이라고 한다.

그 중 자작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자일리톨이 으뜸으로 이를 이용해 충치를 예방한다. 전통의학에서는 껍질을 백화피(白樺皮)라고 하여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해열·이뇨·진통·해독·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기관지염·폐렴·간염·편도선염 등 각종 염증과 이질·설사·습진 등에 치료제로 쓴다.

수액은 화수액(樺水液)이라고 하여 괴혈병, 신장병, 통풍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뿌리는 간을 해독하고, 눈을 밝게 하며, 황달·지방간·간경화 등을 치료한다.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상황버섯과 말굽버섯은 폐암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자작나무 껍질과 수액이 노인성 치매와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껍질의 알코올 추출물과 수액이 뇌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기억력을 개선시킨다.

껍질에 들어 있는 베툴린(betulin)이라는 성분은 핏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대사 장애를 억제하여 비만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베툴린이 콜레스테롤, 지방산, 중성지방의 생합성(生合成)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활성화시켜 세포 안의 지질(脂質)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약술 담그는 법]


1. 자작나무 껍질은 연중 아무 때나 채취해도 좋다.

잘게 썬 껍질 생것과 햇볕에 말린 것을 함께 쓴다.

생것 200그램과 말린 껍질 150그램을 준비한다.
2.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껍질을 넣고 밀봉한다.
3.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6~8개월 정도 숙성시킨 뒤, 찌꺼기는 걸러 버리고 보관한다.



[적응증]


1. 방광염 :

비자연적인 식생활로 인해 방광에 화학 독소와 불순한 음식의 노폐물이 쌓임으로써 방광의 점막에 염증이 생긴 증상이다.

오줌이 자주 마렵고, 통증이 있으며 ,색깔이 탁하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2~3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2. 유선염(乳腺炎) :

젖 분비선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초산하는 산모의 수유기에 많이 발생한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10~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3. 근육통 :

여러 가지 원인으로 통증이 온다.

근육이 켕겨서 관절통이 되면 잘 걷지 못하게 된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15~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주의점]


1. 오래 복용하여도 해롭지는 않으나 증세가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2. 건강을 위해 육류 음식, 인스턴트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익힌 음식, 커피, 담배, 화학 양약 등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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