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大邱 老巨樹

고산서당과 보호수

초암 정만순 2020. 8. 5. 11:57

고산서당 (孤山書堂) 과 보호수

 

 

@ 탐방일 : 2020. 08. 05

 

고산서당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 산 22

문화재자료 제15호

 

 

 

1984년 7월 25일 대구광역시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다.

 

고산서당은 앞쪽으로 남천(南川)과 고산 들녘이 바라다 보이는 성동 서원골 야산자락에 있으며, 정확한 건축연도는 알 수 없으나 퇴계(退溪) 이황(李滉)과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가 이곳에서 강학한 바 있으므로 1500년대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뒤편에 퇴계와 우복 선생의 강학(講學)유허비(遺墟碑)와 아름드리 정자나 무가 있어 고산서당의 내력을 짐작할 수 있다

 

고산서당은 방형(方形) 토장(土檣)으로 둘려져 있고 건물구조는 납도리 위에 3량(樑)가구로 결조된 간결한 구조로 대량(大樑)은 만곡(灣曲)이 있는 목재와 막서까래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건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로 홑처마 팔작지붕집이다.

건물의 구조는 3량가(三樑架)로, 막돌 덤벙주춧돌 위 정면 가운데 1주(柱)만 두리기둥으로 하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으로 세운 간결한 민도리집 형식이다.

작은 규모의 소박한 교육공간으로 재건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조선 명종 때에 지방 유생들과 윤희렴(尹希廉)이 재실을 짓고 이황에게 재호(齋號)를 청하여 재(齋)는 고산(孤山)으로, 문(門)은 구도(求道)라고 한 친필을 받았다.

당시 구도라고 쓴 편액은 지금도 남아 있다.

사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5년(선조 38)에 중건하였다.

1607년(선조 40) 정경세가 대구부사로 있을 때 강회를 열었는데, 이때 당(唐)의 도독(都督) 이성삼(李省三)도 수강하였다고 한다.

1690년(숙종 16)에 서원을 창건하여 고산(孤山)이라는 원호(院號)를 사용하고, 이황과 정경세를 배향하였다. 1734년(영조 10)에 강당과 동재 및 서재를 건축하였다.

1789년(정조 13)에는 문루를 세우고 연안인(延安人) 김재구(金載久)가 기문(記文)을 택하였다.

1822년(순조 22)에는 위패를 잃어버려 개조하여 봉안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된 이후 1879년(고종 16)에 지방 유림들을 중심으로 강학계를 조직하여 옛터에 강당만 다시 중건하여 고산서당이라 편액하였다.

1964년에 중수하였다.

 

과거 서원에서는 매년 3월 중정(中丁 : 두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왔으며 제품은 4변(籩) 4두(豆)이었다.

지금은 정일이 없이 1년에 한 차례 지방유림들이 모여 선현을 추모하기 위한 회합을 가지고 있다. 재산으로는 전답 1만1000여평, 대지 300평, 임야 7,800평 등이 있다.

 

2020년 5월 준공된 사당에는 퇴계 이황, 우복 정경세 두 분과 함께 유림회원의 천거로 달성십현의 한 분인 동고 서사선 선생을 새로이 추대해 총 세 분의 성현의 위패를 모시게 됐다. 

 

 

복원된 사당

 

고산서당 사당 복원공사는 2015년 12월 고산서당유림회와 수성구청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2019년 市 문화재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2019년 9월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했고, 새롭게 복원된 사당(묘우)명을 숭현사(崇賢祠)로, 삼문명을 경덕문(慶德門)으로 명명했다.

 

2020녕 5월 고산서당 사당(묘우) 복원이 완료됨에 따라 고산서당유림회 회의를 거쳐, 기존에 모시던 퇴계 이황, 우복 정경세 두 분과 함께 유림회원의 천거로 달성십현의 한 분인 동고 서사선 선생을 새로이 추대해 총 세 분의 성현의 위패를 모시게 됐다.

 

 

 

 

 

보호수 (이황나무, 정경세나무)

 

 

 

이황나무(느티나무)

 

 

정경세나무(느티나무)

 

 

# 동영상

 

 

 

$ 사진첩

 

고산 아래자락

 

고산서당 전경

 

 

정문

 

서당 복원 공덕추모비

 

서당 좌측면

충의추모비

 

고산서당 본당

 

 

구도 편액

 

고산서당 편액

 

우측문

 

 

 

 

서당 뒤편 느티나무 사이로 보이는 복원된 사당

 

 보호수  느티나무

왼쪽이 이황나무  오른쪽이  정경세나무

서당 후면

2020.년 복원된 사당 정문 경덕문

 

사당에서 내려다본 서당

 

사당인 숭현사

 

고산 등산로 입구

서당앞 석단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