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여우주머니

초암 정만순 2020. 1. 23. 08:58



여우주머니







관상용으로 중요하게 쓰이는 종도 있으며, 식물학적으로 흥미롭게 적응된 식물도 있다.

몇몇 식물에서는 편평한 녹색줄기, 즉 의엽이 잎의 기능을 하고 있다.

서인도제도의 해변가에서 자라는 필란투스 아르부스쿨라는 편평한 줄기를 따라 흰색을 띠는 꽃이 무리지어 핀다.

필란투스 앙구스티폴리우스는 붉은색을 띠는 더 작은 꽃을 피운다.

어떤 종들은 떨어지는 어린가지를 갖고 있기도 한데, 이 어린가지에는 잔잎처럼 보이는 조그만 잎들이 서로 어긋나며, 이 잎들은 어린가지와 함께 떨어진다.

여우주머니속 식물 중 이러한 적응현상을 뚜렷이 보여주는 식물들을 키카속과 함께 엠블리카속으로 나누기도 한다.

필란투스 아키두스는 인도산 소교목으로 밝은 노란색 또는 녹색의 열매가 무리지어 매달리는데, 열매는 수직으로 능선이 있으며 신맛이 나고 지름이 약 2㎝이다.

이 열매는 설탕절임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다.

줄기에서 떨어지는 길다란 어린가지에는 끝이 뾰족한 어긋나는 잎이 열을 지어 늘어서 있다.

필란투스 엠블리카는 어린가지마다

약 100개의 어긋나는 작은 잎이 달려 있는데, 이들 어린가지가 깃털처럼 생겼기 때문에 솔송나무를 보는 듯하다.

 신맛이 도는 노란색 또는 불그레한 색의 열매는 인디언들이 전통적으로 강장제로 써왔다.

 잎과 수피에는 타닌이 들어 있는데, 타닌은 무두질에, 또 염색시 농축제로 쓰인다.

 말린 열매는 잉크, 머리 염색제, 세제를 만드는 데 쓰고 있다.

브레이니아 니보사는 열대 정원에서 널리 자라고 있으며, 북쪽 지방에서는 우아한 가느다란 가지와 녹색·흰색의 우아한 잎을 보기 위해 온실에 재배하고 있다.

 변종인 브레이니아 니보사 로세오픽타는 기본종과는 달리 분홍색과 붉은색의 잎이 달린다.

한국에는 여우주머니와 여우구슬이 풀밭에서 자라고 있다.



줄기


원줄기는 높이 25~50cm 정도로 곧추서고 가지가 옆으로 퍼진다.




원줄기와 가지에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7~20mm, 너비 3~6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에 다소 흰빛이 돈다.





6~7월에 원줄기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피는 꽃은 황록색이다.


삭과는 지름 2.5mm 정도의 편구형이며 대가 있고 연한 황록색이다.

종자는 지름 1.2mm 정도로서 황갈색이고 짙은 갈색 반점과 세로로 짧은 줄이 있다.


용도


목초나 사방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약용 : 간염, 소간, 요로감염, 이수, 이질, 장염, 청열,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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